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코로나 방역·경제, 꼭 잡아야 할 두 마리 토끼"

URL복사

 

"방역 강화하면서도 한 순간도 경제 소홀히 할 수 없어"

"소비·내수 정책, 코로나 상황 안정시 신속 재개토록 준비"

"2단계 장기화 땐 경제 어려움 커져…비상 경제 대응 필요"

"추가 재원 최대 확보…재정 불용 최소, 3차 추경 조기집행"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 상황에 대해 "코로나 방역과 경제는 꼭 잡아야 할 두 마리 토끼"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소비 진작과 내수 활력을 위한 정책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신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상 시나리오를 세우고,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화 될 경우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비상한 경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번의 비상경제 대응은 반드시 방역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며 "방역에 성공하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것이고, 방역 강화 조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면서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일부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해야 하지만 코로나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켜야 경제 회복의 시계를 앞당길 수 있다"며 "방역을 강화하면서도 한 순간도 경제를 소홀히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경제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기존의 비상 대책을 보완하거나 추가해야 한다"며 "이미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변화된 상황에 맞추어 보강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3차례 추경을 통한 재정 지원과 대규모의 금융 지원을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긴급하게 점검을 해주기 바란다"며 "또한 일자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고용 유지와 안전, 구직 촉진 등의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욱 어려워진 취약 계층과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도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산업 업종별로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추가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투자 계획도 공공 투자부터 확대하면서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는 방안까지 강구해주기 바란다"며 "예정된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수해 복구 지원과 경제·민생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는 물론 기금 변경까지 포함한 추가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신속하게 투입해 주기 바란다"며 "재정 이·불용을 최소화하는 노력과 함께 3차 추경의 집행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한 재정 투입이 미래 성장동력인 한국판 뉴딜의 예산을 잠식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를 위한 투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가전략으로,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진력하면서 고용·사회 안전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범정부적인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한 방역체계 가동과 함께 고용 안전과 경제 피해 최소화,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등 업데이트 실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7월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