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오씨 별세, 박경민(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선수)씨 부친상 = 3일 경북 경산시 양지요양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5일. 053-817-9444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자신이 운영하던 인터넷 개인 방송 시청자를 집단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방송진행자와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은 3일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인터넷 방송진행자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또 A씨 등의 범죄를 도운 B씨 등 2명을 각각 사체유기 및 특수상해, 사체유기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했으며, 나머지 1명은 사체유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 2~3월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자택에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 20대 C씨를 둔기로 무차별 폭행해 지난달 10일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 다음 날 집에서 200~300m 떨어진 인근 육교 밑에 C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으며, 나머지 공범들도 이들의 범행을 방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초부터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C씨도 A씨의 방송 시청자로 친분을 쌓아오다 지난 1월 중순부터 A씨의 집에서 같이 지내다 변을 당했다. 이번 사건은 C씨의 가족이 지난 1일 "아들이 연락이 안 된다"며 실종신고를 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지난달 4일 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나아이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6.9% 증가했다고 3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코나아이는 오후 1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7%(1200원)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580억원, 100억원으로 각각 50.7%, 18.6% 늘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사퇴 의향이 있느냐는 국회 질문에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없다'며 재차 거부 의사를 밝혔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잇따른 자료 제출 요구에 결국 병역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아들의 MRI 자료를 오후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 후보자는 3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성주 민주당 의원이 "사퇴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나"고 묻자 "국민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면서 "제게 제기된 수많은 의혹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장관 후보자 자리를 고수하는 이유를 질의하자 "제기된 의혹에도 불구하고 도덕적, 윤리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국민 눈높이에는 부합하지 못한다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실상 사퇴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관련 서류 및 아들의 신체검사 당시 MRI영상자료 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고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정 후보자는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관련한 서류 아들의 병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국무회의 의결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기 말까지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을 본 적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낮 청와대에 직접 방문해 문 대통령과의 면담 요구 및 건의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측으로부터 냉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면담 요구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정무수석비서관이 나타나지 않고, 아주 젊은 행정관이 나와서 받아 갔다"며 "야당 원내대표는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다. 참담하고 서글펐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찾아갔는데 비서관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건 대통령이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무수석은 뭐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나올 수 없다고만 말했다"고 전했다. 이철희 정무수석을 향해선 "정무수석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야당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 아닌가"라 반문하며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대통령에게 전달했는지도 불투명하다.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청와대 본관으로 장관들 차량이 엄청 들어갔다"고 전하며 "밥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방역 당국이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해외 입국자 대상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추후 신속항원검사(RAT)로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오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항공업계에서는 해외 입국자들에게 요구되는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원칙을 완화해 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국인이 출국했다가 돌아올 때,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할 때 PCR 검사가 출입국을 위축시키는 계기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RAT에 비해 PCR 검사는 정확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당분간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서 유지할 계획"이라면서도 "해외 입국자 증가, 방역상황과 검사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현행 PCR 검사를 RAT로 대체하거나 병행하는 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PCR 검사 대신 동네 병·의원에서 RAT 검사를 받는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오미크론 하위·재조합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 역학조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PCR 검사로 확보된 검체에 대해 무작위로 변이 분석을 실시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세부 계통 'BA.2.12.1' 변이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해외유입 사례에서 오미크론 BA.2.12.1 1건이 검출됐다. 해당 사례자는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해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 계통 변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처음 검출됐다. BA.2보다 23~27% 빠른 검출 증가 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나, 방역 당국은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 1건과 XM 1건도 추가로 확인돼 당국이 관련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9일과 17일 국내 사례에서 확인됐다. 당국은 "지속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인 김은혜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확실하게 해내겠다"며 '김은혜표 경기 아이 든든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가 제시한 6대 보육공약은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육아해방타운 설립 ▲등하굣길 교통지도 지원·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24시간 어린이병원·어린이 전문병원 추가 설립 ▲아이들 아침 간편식 제공 ▲무료 AI성장판 검사·가족 전담 영양사 지원 등이다. 그는 "도내 유일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은 텐트 치는 예약 전쟁까지 빚을 정도로 포화상태이며, 곧 포천에 추가 설립될 예정이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며 "경기도 동서남북 4대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주 기준 168만 원의 요금으로 우수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한 부모 등 형편이 어려운 산모에게는 추가로 50%를 감면하겠다"라고도 했다. '육아 해방타운'은 임신·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자 검찰이 "깊은 우려를 표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재의 요구권을 행사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입장을 냈다. 대검찰청은 3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시민단체, 학계, 법조계 대다수가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하고 있음에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하여 대검과 일선 고·지검장들은 일치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검은 "법안이 시행되면 고발인의 이의신청 권한이 박탈돼 사회적취약계층을 위한 선의의 고발이나 내부 비리에 용기를 낸 공익제보자의 호소는 법에 의해 가로막히게 된다"라며 "이의신청을 하더라도 진범, 공범, 추가 피해 및 범죄수익환수를 위한 수사를 할 수가 없어 억울한 국민들의 서러움을 달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범죄, 부정선거, 방위사업 비리, 대형재난 등 국가의 근본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게 된다"면서 "부패 방지와 공공의 안녕질서에 심각한 공백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검은 검수완박 법안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점도 다시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검사를 영장청구 등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4%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환석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4.8%)을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4%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총재보는 "휘발유, 식료품, 외식 등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커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는 만큼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4.8% 올랐다. 전월 수준(4.1%)를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류 및 가공식품 가격 오름폭 확대, 전기·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의 영향이다. 구매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 외식 등을 중심으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8% 오르며 2개월 연속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한 건 2011년 11월과 12월 이후 처음이다. 상승 폭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향으로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개인서비스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여기에 전기·가스·수도 요금 상승으로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6.85(2020=100)로 1년 전보다 4.8%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월(4.1%)보다 0.7%포인트(p) 확대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3월에는 4%대로 오르더니 지난달 5%에 육박한 수치를 보였다.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각각 1년 전보다 6.6%, 3.2%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9% 상승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꼼수탈당'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경찰이 관련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의 이종배 대표를 소환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 22일 민 의원을 위계 및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한 바 있다. 이후 사건은 검찰에서 경찰로 이송됐다. 이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 위원이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키고 법안 통과를 관철시키기 위해 위장탈당해 무소속 신분을 유지했다"며 "이는 상대 의원들에게 무소속으로 오인, 착각 등을 일으키게 해 비교섭단체 의원의 안건조정위 참여를 방해한 것"이라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최장 90일 동안 충분한 숙의를 거쳐 내실 있는 법안을 만들도록 안건조정위원회가 존재하는 것인데 민 위원의 위장 탈당 및 안건조정위 불법 참여로 단 6분 만에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된 것은 안건 조정위 업무의 적정성 내지 공정성을 방해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민 의원의 탈당 및 안건조정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1131명 늘어 누적 1734만6753명이다. 평일 검사량 증가의 영향으로 전날(2만84명)보다 확진자가 약 2.5배 늘었다. 1주 전인 지난달 26일(8만349명)보다는 2만9218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5만1086명, 해외 유입 사례는 4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552명(20.7%), 18세 이하는 1만156명(19.9%)이다. 지역별로 경기 8575명, 서울 5462명, 인천 1760명 등 수도권에서 1만5797명(30.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1969명(69.1%)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1635명, 대구 2035명, 광주 1300명, 대전 1337명, 울산 1050명, 세종 360명, 강원 1401명, 충북 1592명, 충남 1821명, 전북 1742명, 전남 1962명, 경북 2671명, 경남 2486명, 제주 577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9명 늘어 누적 2만3007명이 됐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