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앞으로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구체화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을 1개월 이상으로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됨에 따라 그 기간을 정한 것이다. 그동안 국외로 출국하면 출국일의 다음 달부터 입국할 때까지 건강보험료를 면제함에 따라 건강보험료 납부를 회피하기 위한 국외여행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개정된 시행령은 법률의 위임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국외 체류 기간을 3개월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7월8일부터 출국하는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실직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저소득 가입자에게 1년간 국민연금 보험료가 지원된다. 가입 요건에서 '생업 목적'이 사라져 수입이 부족해 '투잡(two-job)'을 뛰는 월 6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의 연금 수급권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을 위한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분산 투자를 위해 국민연금기금이 예금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추가하는 등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21일 공포돼 7월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국민연금법에 따라 지역가입자로서 사업 중단, 실직 또는 휴직으로 연금보험료를 내지 않는 사람은 납부를 재개하고 재산·종합소득이 기준 미만일 경우 보험료를 최대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법률 위임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지원 기준과 관련해 재산기준은 지방세법 105조에 따른 토지, 건축물, 주택, 항공기와 선박으로 정의했고 소득 기준은 관계부처 협의 과정을 거쳐 복지부 장관 고시로 결정한다. 지원 수준도 장관 고시로 정하고 보험료 지원신청은 국민연금공단에 하도록 하되 세부 절차는 시행규칙에서 정하도록 했다. 단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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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친 원구성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속도전에 나선다. 이와 함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과 관해 공수처법상 시한인 내달 15일 준수 방침을 분명히하는 등 단독 원구성 후 곧장 '일하는 국회'와 '검찰개혁'을 띄우며 여세를 몰아 정국을 끌고 나가려는 모양새다. 국회 예결위(위원장 정성호)는 이날 오전 첫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출 후 3차 추경 제안설명·전문위원 검토보고를 받고 곧바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부처를 상대로 3차 추경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한다. 국회는 전날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선출했다. 지난 15일 6개 상임위원장에 이어 18개 상임위원장 중 국회 부의장 협의가 필요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전(全)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독점한 것이다. 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7월 4일) 내 3차 추경을 처리한다는 시간표를 지키기 위해 추경 심사는 최대한 압축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날 원구성 본회의 직후 모든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추경안 예비심사를 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밤사이 태풍과 맞먹는 장맛비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영동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7월1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지면서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 300㎜의 강수량을 나타낼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0일 오전 6시 기준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주택이 침수됐다. 집이 물에 잠기면서 1세대 5명은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했다. 장맛비로 한때 물에 잠겼던 주택과 상가도 21채나 된다. 서울 6건, 부산·경기·경남 각 3건, 울산·전남 각 2건, 경북·인천 각 1건씩이다. 현재는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을 모두 끝낸 상태다. 경북 영덕 7번 국도에서는 차량 1대가 침수됐다. 선박 4421대와 둔치주차장 차량 567대는 사전 대피시켜 피해를 면했다. 앞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기상상황을 적극 알리고 호우특보 발효 지역의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를 출입 통제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834명의 소방인력을 동원해 32개소의 급배수를 지원하고 나무 제거 등 126건의 안전조치를 취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장맛비 피해 현황을 계속 집계하고 있어 그 규모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 시즌3가 종방을 앞두고 또 출연자 관련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인 임한결이 일했던 커피회사 전 법무팀에 몸 담았다고 주장한 네티즌은 지난 28일 그의 학력 위조를 제기했다. "당시 두 분의 여성에게 전화 제보가 왔고, 해당 여성들이 임한결의 학력과 집안 배경 관련한 의혹을 받았다. 해당 내용을 듣고 법무팀에서 A대학교 등에 공문을 보냈고 이력서 내용이 허위인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임한결에게 사실 여부를 물어봤는데 계속 부정하다 증거를 보여주니 그제서야 인정하고 도망가듯 나갔다며 그가 영국에서 거주했다는 말과 병원장 아들이란 것도 허위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이 시끌벅적해졌고 해당 글은 삭제됐다. 그런데 사실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한결에 대한 해당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 네티즌이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기 때문이다. 채널A는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앞서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은 학폭, 폭행 의혹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내달 1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대전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초·중학생 확진자 두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15명이 됐다. 114번 확진자는 충남중학교 3학년인 남학생, 115번 확진자는 천동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다. 모두 113번 확진자의 자녀다. 미열과 기침 증상이 발현돼 각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두 확진자의 어머니인 40대 여성 113번 확진자는 105번 확진자와 판암장로교회에서 같은 시간대 예배에 참석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113번 확진자는 동구 대성동의 한 어린이집 원장으로, 시는 이날부터 7월 5일까지 시 전역 어린이집 1204개에 대해 휴원조치를 내렸다. 한편 114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아 학교의 경우 접촉자가 없으며, 수학학원 등 2곳을 등원했다. 115번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등교 후 25일부터 등교하지 않았으며, 수학학원 4곳을 등원했다. 시는 교육청에 방역소독 및 원격수업을 요청했고, 접촉자가 있는 초등학교 5학년생에 대해선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전남에서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2차 유행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29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 2명을 제외한 11명은 지역사회 내 감염자로 추정돼 감염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 최초 감염원부터 전파경로까지 오리무중 지난 27일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최초 감염원과 전파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쇄감염의 첫 확진은 광주에 사는 60대 여성 A씨였다. 그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광륵사에 머물렀다. 곧바로 전남 목포에 사는 언니 부부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언니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서 A씨는 밀접촉자 자가격리 도중 먼저 확진돼 광주 34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어 A씨의 남편과 A씨의 언니 부부, 언니의 손자 등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언니네 가족은 전남 21·22·23번 환자다. 곧바로 A씨의 접촉자였던 광륵사 승려 B씨(60대 남성)가 36번 환
[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경기 안양·군포·의왕·과천시 등 안양권 4개 지자체장들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29일 안양시 등 4개 시에 따르면 이들 지역 단체장들은 이날 안양시청에 모여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협약은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김종찬 과천시장간에 진행됐다. 이들 단체장들은 상호협력과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지자체는 확진자 정보 신속공유와 감염증 전파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 등의 감염병 추가확산 방지에 주력 하기로 했다. 특히 집단감염 위험요인 대상에 대해 합동진단검사를 추진, 감염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는데에 4개 지자체가 함께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같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속돼, 이를 막기 위해서는 어느 한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양성판정을 받은 안양권 거주 확진자들은 자택과 직장이 같은 생활권역에 소재한데다 동선도
◇4급 전보 ▲장안구청장 이범선 ▲장안구보건소장 권용찬 ◇5급 승진 ▲도서관사업소 광교홍재도서관장 황정숙 ▲장안구 정규훈 ◇5급 전보 ▲농업기술센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 송성덕 ▲도서관사업소 선경도서관장 박미영 ▲팔달구보건소장 성낙훈 ▲권선구보건소장 우태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17개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 구성이 29일 모두 완료되면서 박병석 국회의장에 의해 강제 배정된 미래통합당 의원 103명 전원이 국회사무처 의사과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성원 통합당 수석부대표를 포함한 전주혜·배현진·최형두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103명의 의원을 대표해 국회사무처 의사과를 방문, '국회의장의 일방적 상임위원 강제배정에 따른 상임위원회 배정 사임의 건'이라 쓴 상임위 사임계를 제출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겠느냐'는 질문에 "들어가긴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한 번 지켜보자"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여야 간 상임위 협상이 무산된 후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1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차지하자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의사일정에는 당분간 전혀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 16일 법제사법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외교통일위원장, 국방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을 우선 선출하면서 통합당 의원 45명을 해당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의원들은 박 의장을 찾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작업이 29일 사실상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의한 본회의에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하기 위한 선거를 진행했다. 정보위원장의 경우 부의장단과 협의가 필요한데 아직 야당 몫 부의장이 선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민주당이 이날 정보위원장을 내정하지 않은 것이다. 운영위원장에는 김태년 원내대표(4선·경기 성남시수정구)가 선출됐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성남 수정에 출마해 처음 당선된 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가 19·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지난 5월 176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 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에 박광온(3선·경기 수원시정)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에 서영교(3선·서울 중랑구갑)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정춘숙(재선·경기 용인시병) 의원이 선출됐다. 당초 잠정 합의에서 통합당 몫으로 배분했던 7개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의원으로 채웠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당내 무계파 비주류로 분류되는 정성호(4선·경기 양주시) 의원이 선출됐다. 이와 함께 정무위원장에 윤관석(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