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서 금융, 에너지 등 가치주로 투자 전환 금리인상·성장 둔화·인플레이션 등으로 변동성 커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반등하는가 했다가 장 막판에 결국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3.26포인트(0.89%) 내린 3만4715.3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03포인트(1.10%) 내린 482.7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6.23포인트(1.30%) 내린 1만4154.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치 경신 후 10% 이상 급락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이날 지수 낙폭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매도세가 어느 수준까지 갈 것인지 가늠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분석업체 데이터트렉리서치의 설립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올해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볼 때마다 우리는 멜트다운 리스크가 줄기보다
일부 차종, 안전기준 부적합 국토부, 추후 시정율 등 감안해 과징금 부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비엠더블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2만909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6 xDrive40i 등 8개 차종 7547대(판매이전 포함)는 차량 전면부 그릴에 설치된 등화가 광도 기준에 미달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 S 1541대는 보닛 걸쇠장치의 설치 불량으로 걸쇠장치가 정상적으로 잠기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TGX 트랙터 194대(판매이전 포함)는 전기작동 제어장치(바디컨트롤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작업등이 차량 속도 20㎞/h를 초과하더라도 소등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하고, 시정률 등을 보고 과징금을 부과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재무부가 러시아 정보 당국 활동에 연루된 우크라이나 출신 인사들에 제재를 가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 정부의 영향력 행사 활동에 연루된 코자크 타라스 로마노비치, 올리니크 볼로디미르 미콜라요비치, 시브코비치 블라디미르 레오니도비치, 볼로신 올레를 제재했다고 밝혔다. 이들 네 명은 모두 우크라이나 국적 남성이다. 재무부는 이들이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의 지시를 따랐다며 "러시아 정보 당국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고 우크라이나의 자주권을 위협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도록 우크라이나 국적자를 모집한다"라고 했다. 코자크의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복수의 뉴스 채널을 관리하는 인물로, 코로나19 대응 등과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측근 등 고위 인사를 폄하하는 활동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신 역시 러시아 측과 협업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들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활동을 했으며, 2020년 미국 대선 영향력 행사로 제재를 당한 인물과도 협력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올리니크는 전직 우크라이나 당국자 출신으로, 지난 2021년 FSB의 지시를 받아 우크라이나 핵심 인프라 시설에
동·서·남·북 반경 79m내 출입 통제…실종자 수색 하루 중단 140m 타워크레인 해체에 1200t급 이동식 크레인 2대 투입 기울기 수시확인·경보기 설치…풍향·풍속 변수 많아 해체 마치면 안전 점검 뒤 20층부터 올라가며 수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 사고 11일 째인 21일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대형 타워 크레인이 해체된다. 타워 크레인이 넘어질 위험성 등도 감안해 반경 79m에는 대피령이 내려지고 건물 내 수색도 하루 동안 중단된다. 광주시·소방청 등 유관기관으로 꾸려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201동 붕괴 건물에 비스듬히 기대어진 140m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는 공정을 시작한다. 크레인 해체 작업에는 1200t급 이동식 크레인 2대(1·2호기)가 투입된다. 우선 상층부 연쇄 붕괴(누적 파괴)에 무너져 내린 구조물 일부인 거푸집이 들리거나 지상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작업을 시작한다. 크레인 2호기가 거푸집을 붙들어 맨다. 지지대(브레이싱)가 일부 파손돼 기울어진 타워 크레인이 작업 도중 넘어지거나 무너지지 않도록
“주가 저평가 이유가 바로 이런 불공정 불투명성 때문” "수요조작도 주가조작의 일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기관투자가들이 청약증거금이 없다는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거액을 건 것에 대해 "금융당국을 문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조금만 노력하면 주가지수 5000포인트가 가능한데도 겨우 3000포인트를 오가는 저평가의 이유가 바로 이런 불공정 불투명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요조작도 주가조작의 일종"이라며 "이런 문제도 하나 해결 못하는 금융당국은 무능하거나 부패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언제까지 주식시장의 불공정을 방치하고 힘없는 개미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힐 거냐"고 비판했다.
조계사서 스님 5000명 참석, 전국 사찰에서도 같은 시간 6타 동시 타종 정청래 의원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촉발, 타 종교와 형평성 불만 폭발 전국승려대회, 초법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위기 상황 처했을 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불교계 내부 비판 속에도 전국승려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조계종은 21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편향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전국승려대회는 종헌종법을 초월하는 초법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종단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열어왔던 대회다. 조계종에 따르면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전국승려대회에는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오미크론 확산세 속 '방역 지침 위반'이라는 논란과 불교계 내부에서도 승려대회 중단을 촉구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와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승려대회 오늘 오후 2시 조계사서 개최...왜? 이날 승려대회에는 전국의 교구본·말사 스님들을 비롯해 30개 종단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스님 등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승려대회는 명고와 명종을 시작으로 전체 대중이 불교전통식으로
14조원 규모…12조원 소상공인 지원에 투입 대부분 국채 발행 통해 충당...국가채무 1075조원, 1인당 채무 2081만원 까지 치솟아 당정 협의 거쳐 오는 24일 국회 제출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10번째이자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곧 공개된다. 약 14조원 규모로 예상되며,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21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 추경안은 당정 협의를 거쳐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이번 추경에 대해 재원을 광범위하게 쓰지 않는 '원 포인트 추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약 14조원의 예산 가운데 12조원을 소상공인 지원에 투입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재작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국비 지원 규모와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도 기존보다 1조9000억원 늘린 5조1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
추가 제재하려면 상임이사국 모두 동의하고 총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찬성해야 美 유엔대사 "대북제재위, 北 무기 프로그램 기여자 제재 적극 지지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추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북한 인사 추가 제재가 중국의 저지로 일단 무산됐다. 미국은 대북 제재 반대를 '백지수표를 주는 것'으로 묘사했다. AFP는 20일(현지시간) 외교관들을 인용, 중국이 미국의 유엔 안보리 북한 인사 추가 제재 추진을 저지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 3시 북한 문제에 관해 비공개회의를 앞두고 있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현행 규정상 새로운 안보리 제재 결의를 채택하려면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가 모두 동의하고 총 15개 이사국 중 9개국이 찬성해야 한다. 아울러 신규 인사·단체를 기존 제재 명단에 추가하는 일은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소관인데, 제재위는 이를 위해 15개 이사국 간 컨센서스(만장일치)를 지침으로 요구한다. 특정 국가의 별도 요청이 있을 경우 2차례에 걸쳐 6개월, 3개월씩 총 9개월간 제재위 계류 사안으로 보류할 수 있다. 단 최종적으로 제재 대상 추가가 성사되려면 컨센서스가 이뤄져야
대학병원 등 2~3차 의료기관, 중등증 이상 환자 치료에 집중 내주 오미크론 우세종…1주 평균 7000명 발생 예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다음 주에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유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동네 병·의원도 코로나19 진료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문가들은 병·의원 진료체계가 도입되면 확진자 진단과 투약, 전파 통제 등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진료체계를 장기적으로 정착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1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동네 병·의원 중심의 오미크론 대응 진료체계를 발표한다. 이 체계가 가동되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때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 검사와 진료,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신규 확진자 수 7000명 넘으면 대응 단계 전환...중환자 치료 집중 정부는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으면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상 '대응 단계'로 전환하고, 중환자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우선 유증상자, 고령자
경기 안성 '우방아이유쉘 에스티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 실패 수도권 청약 후 미계약 단지 '등장' 대출 규제 강화·금리 인상에 위축…“실수요자 옥석 가리기 뚜렷해질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파트 청약시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다. 대구 등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 미달 사례가 속출하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미계약 단지들이 나왔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택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방을 중심으로 한풀 꺾인 분위기가 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또 올해부터 한층 강화된 고강도 대출 규제와 집값 하락 전망 등이 겹치면서 청약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대구에서 미달 사태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청약을 접수한 5곳의 단지 가운데 4곳이 미달됐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와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Ⅲ', '두류 중흥S-클래스 센텀포레'의 경우 1·2순위 모두 미달됐다. 또 이달 4~7일 청약을 진행한 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전 주택형이 2순위 마감을 실패했다. 470가구 모집에 청약통장이 118개만 접수됐다. 전체 분양 물량 가운데 약 74%가 미분양이다. 또
주가 강세 전망 우세...성장성 높고 의무보유확약 비율 무려 77.4% 증시·공모주시장 침체, ‘몸집 크다’는 변수가 문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청약에서도 역사를 쓰면서 오는 27일 코스피 상장 후 주가 향방에 주목된다. 청약 결과 만을 보면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도 기대되지만 앞선 대어급 공모주 사례와 증시 분위기, 공모규모 등을 놓고 보면 낙관할 수 만은 없어서다. 20일 주관사 등에 따르면 전일 공모주 청약을 마감한 결과 LG엔솔에 증거금 총 114조1066억원이 걷혔다. 청약건수는 442만4470건, 청약주식수는 7억6071만960주에 달한다. 증권사별 평균 경쟁률은 69.34대 1이다. 투자업계에서는 상장 후 LG엔솔 주가가 강세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연이은 역대급 기록과 상장 후 높은 보호예수 비율, 경쟁사 대비 할인된 공모가 등에서다. LG엔솔은 공모규모도 역대급이지만 수요예측 경쟁률도 2023대 1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 주문 규모는 1경5203조원에 달한 데 이어 이번 청약에서도 사상 최초로 증거금 100조원을 돌파했다. 7개 증권사 청약에 참여한 계좌도 442만개로 중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문화예술인들과 만나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문화예술 분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2470만명에 달하는 세계적 안무가 리아킴과 만나 예술인 지원 정책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리아킴을 비롯해 안무가 백구영, 영제이, 시미즈, 하리무, 루트 등이 참석한다. 이 후보는 최근 댄스 경연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조명된 댄서 직군의 열악한 근무환경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과의 화상 대담 일정도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짐 로저스 회장과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이 후보는 대담을 통해 코로나19, 기후 위기, 4차 산업혁명, 미중 경쟁 등 다채로운 주제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김정은,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회의 주재 “美 적대시 정책과 군사 위협, 묵과할 수 없는 위험계선 이르러” "주동적 취했던 신뢰 구축 조치 전면 재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제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그간 중단했던 핵실험과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 행위를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 제8기 제6차 정치국 회의를 열었다. 김 위원장 등은 "미국의 날로 우심해지고 있는 대조선 적대 행위들을 확고히 제압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물리적 수단들을 지체 없이 강화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정책과업들을 재포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선결적으로, 주동적으로 취했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들을 재가동하는 문제를 신속히 검토해볼 데 대한 지시를 해당 부문에 포치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 정부를 겨냥, "미국은 조미 수뇌 회담 이후 최근 연간에만도 저들이 직접 중지를 공약한 합동 군사 연습을 수백차례나 벌렸으며 각종 전략무기 시험들을 진행하는 한편 첨단 군사 공격 수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