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0.4℃
  • 맑음강릉 16.9℃
  • 맑음서울 11.5℃
  • 맑음대전 12.5℃
  • 맑음대구 16.6℃
  • 맑음울산 14.3℃
  • 맑음광주 13.4℃
  • 맑음부산 14.4℃
  • 맑음고창 9.4℃
  • 맑음제주 14.1℃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13.5℃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7℃
  • 맑음거제 14.5℃
기상청 제공

사회

전국승려대회 오늘 강행… "불교 폄훼" 규탄, '종교편향 근절‘ 촉구

URL복사

 

 

조계사서 스님 5000명 참석,  전국 사찰에서도 같은 시간 6타 동시 타종
정청래 의원 '봉이 김선달' 발언으로 촉발, 타 종교와 형평성 불만 폭발
전국승려대회, 초법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위기 상황 처했을 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불교계 내부 비판 속에도 전국승려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한다.

 

조계종은 21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편향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연다. 전국승려대회는 종헌종법을 초월하는 초법적 의사결정 수단으로, 종단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열어왔던 대회다.

 

조계종에 따르면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전국승려대회에는 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오미크론 확산세 속 '방역 지침 위반'이라는 논란과 불교계 내부에서도 승려대회 중단을 촉구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나와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전국승려대회 오늘 오후 2시 조계사서 개최...왜?

 

이날 승려대회에는 전국의 교구본·말사 스님들을 비롯해 30개 종단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스님 등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승려대회는 명고와 명종을 시작으로 전체 대중이 불교전통식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한다. 같은 시각, 전국 사찰에서도 동시에 총 6타를 타종한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도각 스님이 대회 연설을 한다.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연대사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각각 발표한다.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회에 참석한 대중들이 원치 않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무원 집행부에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경건한 승려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자"고 당부했다.

 

5000명의 참석으로 인한 방역 위반 논란과 관련, 조계종은 "내부적으로 법률적 검토를 다 했다"며 "전국승려대회는 정규 종교활동으로, 코로나19 종교시설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스님과 필수 진행인력은 모두 백신 접종완료자로만 구성됐다"며 "발열 체크, 마스크 상시 착용, 거리두기 등을 준수한다. 특히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청와대 등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거리 행진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계종 "정부 종교 편향 불교 폄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불교계 내부의 반대 목소리에도 조계종은 왜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하는 것일까.

 

조계종은 "현 정부 들어 공공영역에서의 종교편향 행위들이 스님과 불자들이 더이상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며 "전국의 스님들과 불자 대중들의 동의 속에 전국승려대회를 여법하게 봉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종교 편향과 불교 폄훼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승려대회로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조계종은 그간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시 가톨릭 인사를 만나거나 미사에 참석한 일, 경기도 광주시가 추진 중인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 국공립합창단의 특정 종교음악 편중 공연 등을 종교 편향과 불교왜곡 사례라고 주장하며 강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불교계 분노가 정점에 달한 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봉이 김선달' 발언 논란이다. 조계종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립공원 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표현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정청래 의원을 향해 즉각적인 공개 사과를 요구했으나, 정 의원이 거부했다. 이후 정 의원을 비롯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불교계에 사과했지만 조계종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국승려대회 일정이 확정된 뒤인 지난 6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청와대의 이철희 정무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공개 예방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고 조계종은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정 의원의 출당을 거듭 촉구하면서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윤호중 원내대표와 김영진 사무총장 등 민주당 의원 36명은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지도부를 예방해 정청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108배를 올렸지만, 조계종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같은 강경 방침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강화 등에 대한 조계종 집행부의 미흡한 대응, 이로 인해 쌓인 불만이 표출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조계종의 한 스님은 "종단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강도 높게 따르게 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코로나19를 이유로 2020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한 달 미뤘고 연등회는 취소하는 등 정부의 방침에 적극 따른 반면 타 종교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스님들의 불만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도 그렇고, 정청래 의원 사태 때도 종단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정부의 지속된 종교편향 행위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지를 꽂았다"고 했다. "그 심지만 뽑아내고 더이상 불이 안 붙게 하자는 이유에서 정 의원의 출당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또한 이뤄지지 않으면서 조계종 집행부가 정부나 정치적 상황에 계속 휘둘리고 있는 분위기에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교계, 승려대회 반대 64%..."정치적 의도 가진 것 오해받을 수 있어"

 

불교계 내부에서 승려대회 중단을 촉구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기도 했다. 불교계 사회단체인 정의평화불교연대가 온라인으로 19~20일 실시한 전국승려대회 찬반 설문조사 집계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승려 942명 중 601명(64.4%)이 승려대회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승려대회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01명(32.4%)에 그쳤다.

 

바른불교재가모임, 정의평화불교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만해불교청년회 등 불교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중이 모이는 집회를 가지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전국승려대회 중단을 촉구했다.

 

신대승네트워크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국에서 올라오는 5000여명의 스님들이 참여하는 승려대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국민들 정서와 동떨어져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승려대회 강행으로 사회적 신뢰를 잃으면 정부의 종교 편향과 차별 해소라는 메시지도 힘을 잃게 된다"고 했다.

 

한편 서울 종로구는 승려대회 현장에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조계종에 공문을 보내 참석 가능한 최대 인원이 300명 미만이라는 점과 기본적인 방역수칙 등에 대한 안내를 마친 상황"이라며 "구청 직원들이 현장에 입회하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어떤 행정처분을 내릴지 결정할 예정이다. 다음주 정도에 행정처분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법예방법상 방역수칙 1차 위반은 주최 측에 150만원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며 "참여자에게도 각 10만원의 과태료를 매길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일단 전국승려대회를 집회가 아닌 종교시설 주관의 행사로 판단했다"며 "종교활동으로 보면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해서 수용인원의 70%까지는 참석이 가능하다. 종교시설 주관의 행사와 종교 활동 중 어느 기준을 적용할지는 현장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정치

더보기
【특별 인터뷰-김성제 의왕시장】 변방도시 아닌 ‘최첨단 수도권 중심도시’로 변모될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의왕=우민기 기자] “민선 5·6·8기를 거치면서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냈는데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고 싶습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민선5기 시장 때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친환경 도시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대외적으로도 성공한 대표 개발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중요한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세 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에 모두 착공식을 가졌다는 점입니다. 현재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그리고 GTX-C노선 철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왕시의 광역철도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가 오전·왕곡지구로 선정되어 앞으로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작년 6월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왕 종합병원’유치에 성공하면서 시민 의료 환경 개선의 중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민생경제 전시상황...중동전쟁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민생경제는 전시상황이고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어 철저히 대응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개최된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해“중동전쟁이 야기한 중차대한 위기 앞에 우리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중동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다.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다시금 비상할 기회를 맞았지만 중동전쟁으로 인해 예상 밖의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며 “석유공급 차질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 요소 등의 원재료 부족은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과 비료 생산 등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하고도 단단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는 그야말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는 민생경제 전시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

사회

더보기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불교가 놀이가 되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불교 문화 축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불교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통의 무게를 벗고 현대인의 일상 속 '쉼표'이자 '놀이'로 거듭난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4월 5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대승불교 핵심 교리인 '공(空)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당신이 좋아하는 공놀이,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불교의 ‘공(空)’ 사상을 ‘놀고, 비우고, 다시 채우는’ 체험형 콘텐츠로 변주하여 일상의 평화를 찾는 현대인들에게 다가간다. 2026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 불교계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우스님은 대회사에서 "전통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예술인, 청년 창업자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도 사랑받는 전통을 만들기 위해 최선

문화

더보기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 ‘문화와 로컬의 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건국대학교 이병민 교수(문화콘텐츠학과)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신간 ‘뉴노멀시대 문화도시와 로컬의 힘’을 출간했다. 이번 저서는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문화’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를 자산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로컬’과 ‘문화도시’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하며, 도시를 단순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축적된 ‘문화적 유기체’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앞서 ‘로컬 콘텐츠와 지역재생’(2023)을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 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신간에서는 문화도시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병민 교수는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과대학 학장과 산업클러스터학회, 한국경제지리학회, 한국문화경제학회 등 주요 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제지역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는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지역 문화 자산을 첨단 기술과 결합하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신간 출간을 계기로 지역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