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 노와리에 훈련 중이던 미군 소속 비행기 1 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30분 '전투기가 떨어져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추락한 기체는 주한미군 소속 F-16 전투기로 알려졌다. 추락 당시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 의식이 명료한 등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 또한 논으로 떨어져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전투기에는 폭발 위험이 있는 미사일 등이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연합사령부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대통령실은 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미국 측으로부터 최고의 환대와 예우를 받았다며 당시 받은 선물들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가 이번 국빈 방문에서 받은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들이 받은 장식품,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이는 미 행정부가 보여준 최고의 환대와 예우, 배려, 성의"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윤 대통령 부부에 '국빈 선물'로는 소형탁자와 화병을, 친교의 선물로는 야구물품 액자, 탄생석 목걸이, 돈 맥클린 서명 기타, 국빈 방문기간 사진을 담은 사진첩 등을 선물했다. 국빈 선물은 소형 탁자는 백악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해 백악관 방문의 여운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고, 화병에는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종이꽃으로 만들어 담았는데 이는 시들지 않는 한미 간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친교활동 후에 바이든 대통령이 전달한 빈티지 야구물품 액자는 배트, 공, 글러브,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별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 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 대통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어린이날 연휴를 맞은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어 고속도로 교통량이 평소보다 늘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6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기간으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양방향 모두 혼잡하나 서울방향으로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11시에서 자정 사이 해소되겠다. 서울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양재 5㎞, 남사진위부근~안성분기점 10㎞, 천안부근~천안분기점부근 6㎞, 천안휴게소~천안휴게소부근 2㎞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5㎞ 구간에서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1㎞ 구간,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부근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만나 면담했다. 다우든 부총리는 "딸이 블랙핑크 팬"이라며 오는 7월 예정된 블랙핑크의 영국 공연 소식에 반색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런던에 위치한 부총리 집무실에서 약 40분간 다우든 부총리와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영국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한다. 영국 측은 이 자리에서 우리와 사이버, 경제, 에너지 안보 등 총체적인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한 총리는 이에 "한국형 인도·태평양 전략이 발표된 만큼 인태 지역에서의 협력을 모색하는 문제뿐 아니라 공급망 회복 등의 경제안보와 원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이 연내 개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며 영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 총리와 다우든 부총리는 또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노력에 계속해서 함께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다우든 부총리는 본인의 딸이 한국 걸그룹인 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하 YSP)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콘퍼런스를 열고 기후위기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미래세대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PEACE SUMMIT 2023’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아노테 통(Anote Tong) 키리바시 전 대통령과 아프가니스탄 난민교육의 어머니로 불리는 사키나 야쿠비(Sakena Yacoobi) 박사가 자리해 국내 관련 활동가들과 만남이 이뤄졌다. 마츠다 코지 YSP세계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하고 공평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조연설에서 통 전 대통령은 "이미 몇 개의 섬이 수면 아래로 사라졌고, 주변국가 피지로 이주하는 국민들의 발길이 계속 되고 있다. 현재 직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전 국민이 기후난민이 될 수 있다"고 공동의 노력에 호소했다. 이에 청년 환경운동가로 초청된 ECO CEO 김현태 대표는 "한국대표로 참가했던 파리기후협약에서 통 대통령을 만났던 기억이 있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하자"고 촉구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찰스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해 아프리카 영연방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면담을 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2024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과 협력을 요청했다. 또 아프리카 국가들과 "멀리 함께 나가자"며 수세대에 걸친 장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라자루스 매카시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 무하마드 잘로우 감비아 부통령과 연이어 간담회를 했다. 세 나라 모두 아프리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민주국가다. 말라위는 우리나라와 1965년 수교 관계를 맺고, 농업, 보건, 교육 분야 중심으로 협력을 진행한 국가다. 특히 이날 한 총리와 만난 차퀘라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한국을 두 차례 방문하고 현재 영부인도 한국에 머물고 있을 만큼 한국에 큰 관심을 둔 정상이다. 차퀘라 대통령은 한 총리는 만나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한 총리는 말라위의 언어로 "물리 브완지(안녕하세요)"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의 면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차퀘라 대통령은 최근 열대폭풍 프레디로 인한 피해를 복구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인 6일 전국에 내린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10㎜의 비가,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에 따라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이에 따라 앞서 오전 5시부로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부는 낮까지, 그 밖의 전국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일부 강원남부와 남부지방에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도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전북, 경상권, 울릉도·독도 10~40㎜ ▲전남권(남해안 제외), 서해5도 5~20㎜ ▲전남남해안, 제주도 5㎜ 미만이다. 오전 8시 기준 주요지역 누적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신북(포천) 93.0㎜ 상패(동두천) 89.5㎜ 중면(연천) 87.0㎜ 교동(강화) 80.5㎜ 성북(서울) 77.0㎜ 강북(서울) 75.0㎜ ▲강원도 동송(철원) 90.5㎜ 사북(정선) 8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질병관리청이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신속히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의 해제를 결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일 자료를 통해 "이번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국제보건규칙 긴급위원회의 위원으로서 PHEIC 선포와 해제 결정에 참여해왔다. 앞서 WHO는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의 PHEIC 선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4일(현지시간) 개최된 제15차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선언으로, 타 국가로 추가 전파 가능 또는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이 필요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의미한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1월에 선포된 후 3년4개월 간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도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낮출 전망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허위 면담보고서를 작성하고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불법으로 금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규원 춘천지검 부부장검사의 징계 여부를 심의한 뒤 절차가 정지된다고 결정했다. 앞서 이 검사는 2019년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불법으로 금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전 검사가 출금 과정에서 '가짜 내사번호'를 이용해 긴급출금요청서를 작성한 것으로도 봤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시간적 제약이 있었던 상황에서 긴급 출국금지는 고려할 만한 선택지였다며 허위로 내용을 기재한 출국금지 요청서 작성 혐의 등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검찰이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 전 차관 사건을 조사하면서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면담한 내용을 허위로 기재하고 그 내용을 유출했다는 혐의로도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검사징계법은 징계 사유에 대해 탄핵 소추 혹은 공소 제기가 된 경우 사건이 완결될 때까지 징계 심의를 정지하도록 정하고 있다. 한편 징계위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테슬라가 최근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일부 차종의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중국 내 프리미엄 모델 2종에 한해 또 다시 가격을 인상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S, 모델X의 가격을 각각 1만9000위안(약 364만원) 올렸다. 모델S의 가격은 기존 78만9900위안에서 80만8900위안이 됐고, 모델S플레이드는 기존 100만9900위안에서 102만8900위안이 됐다. 모델X는 기존 87만9900위안에서 89만8900위안으로 올랐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일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에서 모델3와 모델Y 등의 가격을 올린 데 이은 것이다. 당시 중국에서 모델3 가격은 기존 22만9900위안에서 23만1900위안으로 올랐고, 모델Y 가격도 2000위안 인상됐다. 미국에선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이 250달러씩 올랐고, 일본과 캐나다에서도 일부 차종 가격이 인상됐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몇달 간 수요 진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 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전기차 시장 내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를 우려한 가격 정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뇌출혈, 고혈압 등의 질병으로 신체 마비 증상을 겪던 우울증 환자가 극단 선택을 한 것에 대해 법원은 심한 우울장애 등으로 스스로를 조절할 수 없는 심신상실 상태에 이르러 자신을 해쳤다면 보험회사에 보험금 지급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약 1년 5개월간 심부 뇌내출혈, 고혈압, 편마비 등으로 여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 가족은 보험회사, 공제회사와 각각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A씨 측이 체결한 공제·보험계약서 약관에 따르면 공제·보험기간 중 피공제자 혹은 피보험자인 A씨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 공제·보험금 면책 사유에 해당한다. 하지만 A씨가 정신질환 혹은 심신상실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사실이 증명된다면 공제·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 같은 약관의 적용을 받던 A씨는 지난 2021년 10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사망 전 뇌출혈 등으로 신체 일부에 마비 증세를 겪었고, 그로 인해 육체적·심리적 고통으로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A씨의 남편 B씨와 아들들은 A씨 사망 전 계약을 체결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6일 법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제품의 품목허가만으로는 국민들의 생명권을 비롯한 기본권에 본질적인 침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지난달 28일 산부인과 전문의 이영미씨 외 3829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장 외 3명을 상대로 "코로나 백신 승인 및 부스터샷 접종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각하 판결했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앞서 이씨 등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정성이 사실상 증명되지 않았다고 봐야 하고, 백신 접종이 증가해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뚜렷하게 증가했으므로 백신의 효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경우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승인을 취소해야 한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는 식약처장이 각 백신 제조사에 내린 처분이라며 국민인 이들이 백신 승인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통해 얻을 법률상 이익이 없다는 취지로 소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동의한 자에 대해서만 접종 여부를 자유로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질병청 "국내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조정 신속히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