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가 120만원 수준으로 전망되면서 전작보다 가격이 저렴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기즈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유명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노트20은 999달러(120만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299달러(156만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보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일반 모델은 전작인 갤럭시노트10보다 50달러 저렴하다. 울트라 모델은 가격이 같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 5G 모델 출고가는 북미시장을 기준으로 일반 모델이 1049달러(약 125만원), 플러스(상위 모델) 모델이 1299달러(약 156만원)였다. 삼성전자는 국내와 달리 북미 지역에서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를 LTE(롱텀에볼루션)와 5G(5세대 이동통신) 모델을 구분해 출시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8월 5G 전용 모델로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가격은 124만8500원~139만7000원이었다. 반면 그리스 매체 테크매니악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기업광고, 특히 식음료업계 광고에도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출신들을 모델로 발탁, 2040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임영웅을 비롯해 장민호, 영탁, 이찬원 등은 다양한 연령대의 팬덤을 형성,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7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미스터트롯' 1등 출신인 임영웅은 광고 섭외 1순위로 꼽힌다. 3개월 광고 모델료 1억8000만원, 6개월 2억3000만원, 1년 기준 3억5000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지난 3월 '미스터트롯' 종방 후 찍은 3개월 여간 10개가 넘는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총 광고수익은 최소 4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G4 렉스턴을 시작으로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청호나이스 '살균얼음정수기 세니타', 한국야쿠르트의 발효홍삼 '발휘', 티바두마리치킨, 리즈케이 코스메틱, 청년피자, 구전녹용, 덴티스 임플란트 등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나선 뒤 G4 렉스턴 판매는 크게 뛰었다. 4월 675대에 불과했지만, 5월 1089대, 6월 1349대로 늘었다. 두 달 연속 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폭력과 가혹행위로 고(故) 최숙현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가해자들은 쏟아지는 증거 앞에서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방식으로 무고를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들은 진술의 신빙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철인3종협회는 6일 오후 4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 제4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과 장윤정의 영구제명을 의결했다. 7시간에 이르는 마라톤 회의 끝에 공정위원들은 핵심 가해자로 분류된 김 감독과 장윤정을 체육계에서 몰아내기로 했다. 이들은 선수와 감독으로서 권한이 박탈됨과 동시에 앞으로 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어떠한 업무에도 참가할 수 없다. 또 다른 가해자로 지목된 감모 선수는 자격정지 10년을 받았다. 공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영주 변호사는 "감독은 팀을 총괄하고 관리하는 직위에 있음에도 고의에 의한 지속적인 폭력 및 상해에 이르게 하거나 이를 방치한 책임이 있고 체육인으로서의 품의를 훼손했다고 봤다"며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장윤정을 두고는 "부인하고 있지만 확보한 관련 진술에 의하면 팀내에서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행사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정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경기 과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1번 확진자 A(50대 남성)씨가 이동 동선을 제대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그와 접촉한 인천 거주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하지만 A씨는 초기 역학 조사 과정에서 인천의 한 아파트 가정집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하고도 해당 설명회 동선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았다. 과천시가 당초 밝힌 A씨의 동선 현황을 보면 A씨는 설명회가 열린 26일 자택에만 있었고,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그러나 과천시가 A씨의 GPS(위치정보)를 확인해 그가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인천시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이후 인천시가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그가 아파트 가정집에서 방문판매 설명회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 인천시는 해당 설명회에는 모두 10명(인천시 관리 9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해 검체 검사를 했으며 이 중 4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접촉자 등 추가로 검사한 14명 가운데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인천시와 과천시 방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7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가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추진하고 미국 역시 대화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특히 북한이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에서 비건 부장관이 내놓는 대북 메시지의 수위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비건 부장관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기보다는 북한의 군사 도발 자제를 요청하고 상황 관리 차원에서 대화를 촉구하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비건 부장관은 오는 8일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접견한 후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비건 부장관의 승진 이후 첫 대면 회의다. 한미 외교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주요 양자 현안을 논의하고, 역내·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 섬이 9월11일부터 해외 관광객 방문을 허용한다고 6일 BBC가 전했다. 이 나라는 코로나 19 일일추가 확진자 및 사망자가 동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당국은 국내 관광객의 발리 방문을 오는 31일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관광업이 발리 GDP(국내총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4월부터 국경을 닫으면서 발리의 해외관광객은 거의 100% 사라졌다. 발리 섬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1800여 명에 사망자가 20명에 이른다. 인도네시아 전체로는 이날도 하루 사망자가 70명 추가돼 3241명에 달했으며 확진자도 1200명 늘어나 6만3800명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중국보다 훨씬 늦은 3월2일 첫 감염자가 나왔다. 3월 중순 코로나 19를 거의 진압한 중국은 8만3500명 확진에 4636명 사망을 기록하고 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정부는 최선을 다해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서민들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지금 최고의 민생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다. 세계적으로 유동자금은 사상 최대로 풍부하고 금리는 사상 최저로 낮은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미 작년에 내놓은 12·16대책과 최근의 6·17대책은 물론, 곧 내놓을 정부의 추가 대책까지 포함해 국회에서 신속히 입법으로 뒷받침해 주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가 스스로 법으로 정한 절차에 따라 국회의 기본적 의무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입법부 스스로 법을 무너뜨리는 과오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실효성을 거둬 시장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관련된 후속 법안들이 국회에서 뒷받침 돼야 한다는 것이다. 원구성 협상 등으로 21대 국회 개원 후 한 달 간 민생 법안 처리를 다루지 못한 것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7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상습적 폭행과 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최 선수와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피해자들의 증언이 나왔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숙현 선수 사건으로 신체적 정신적 충격 가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동료 선수들이 당시 상황을 직접 증언하기 위해 큰 결심과 용기로 함께 이 자리에 섰다"며 추가 피해자 2명을 소개했다. 자신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생활을 한 동료 선수라고 소개한 이 피해자는 "그동안 보복이 두려웠던 피해자로서 억울하고 외로웠던 숙현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돼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감독은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도 숙현이와 저희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이 피해자는 "감독은 2016년 8월 점심에 콜라를 한 잔 먹어서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을 20만원어치 사와 최숙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으로 200명 선을 넘어섰다. 5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207명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일본 내 신규 확진자는 3일(250명), 4일(274명)에도 2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2만53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도쿄도에서는 1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도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쿄에서는 호스트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계속 감염자가 퍼지는 상황으로, 20~30대 젊은 새 환자가 다수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는 20~3O대가 73명으로 60% 이상을 차지했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6765명으로 늘었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인천시는 서구 지역에 거주하는 A(63·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건강식품 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뒤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과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와 접촉했고, 지난 4일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한 배우자 1명에 대해 검체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5일 현재까지 인천 지역에서는 총 3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시는 5일 지역 1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인 70대 여성의 손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취학 아동인 이들은 지역 어린이 중 첫 확진 사례다. 이들은 광주 동구 모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할머니인 110번 확진자는 금양오피스텔 발 감염자인 71번과 접촉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기준 아동 2명을 포함,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15명이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지난해 실형이 확정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의 빈소가 5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 전 지사 모친 빈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박용진·기동민·이광재 의원이 조문을 다녀갔다.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김부겸 전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문재인 대통령,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박병석 국회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조화를 보내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수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 광주교도소는 6일 오전 안 전 지사에 대한 특별 귀휴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조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징역을 살다가 부모님이 가시면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며 법무부의 긍정적인 귀휴 조치 검토의사를 전했다. 박용진 의원도 "중요한 인륜적인 문제인데 방역대책을 잘 세워서 시행할 수 있도록 교정당국이 잘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정부는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수도권 확진 환자가 직전 2주간 3.4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내에선 엄중한 것으로 평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6.9명으로, 이전 2주간(6월21일~7월4일) 46.9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지역사회 하루 평균 신규 확진환자 수는 31.1명으로, 이전 2주간(36.8명)보다 5.7명 줄었다. 수도권에선 33.4명에서 19.4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전·충청, 대구·경북, 광주·전남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비수도권 지역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4명에서 11.7명으로 3.4배 급증했다. 친목 또는 종교시설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집단감염 환자 수는 12명으로 이전 2주(14건)보다 2건 감소했지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다수 일어났다. 감염경로를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