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통합당, 오늘 국회 전면 복귀…상임위원회 본격 참여

URL복사

"정책 투쟁하려면 7개 상임원장 가져 와야" 의견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미래통합당이 7일 임시국회에 전면 복귀한다. 국회부의장은 선출 일정은 잡았지만 야당 몫의 상임위원장 거부 입장은 유지하고 있다.

 

통합당은 지난 6일 당 소속 103명 의원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7일 오전 열리는 상임위원회부터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이번에 통합당이 제출한 상임위원 구성을 보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은 3선과 재선들 중에서도 공격력이 높은 사람들 위주로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통 재선 의원들이 간사직을 맡지만 이번에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직을 포기한 만큼 '위원장급 간사'들도 여럿 배치됐다.

 

청와대를 피감기관으로 두는 운영위원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김도읍, 김태흠, 박대출, 곽상도, 김정재, 이양수, 신원식, 조수진 의원이 들어간다. 통상 선수(選數)가 낮은 원내부대표단을 배정하는 것이 관행이지만 3선과 재선 의원 중에서도 '화력'이 센 의원들을 앞세운 것이 이례적이다.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김도읍 의원이 맡았다. 3선 중진인 김 의원은 여야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논쟁을 벌였던 법사위원장직 후보로 유력하게 꼽혔던 인물이다. 검사 출신이며 19대부터 법사위 경험을 쌓아왔고, 20대에도 법사위 간사를 한 바 있다.

 

법사위에는 이외에도 장제원, 윤한홍, 유상범, 조수진, 전주혜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법조인들의 비율이 많고 현장 분위기를 압도하는 '투쟁력'을 중심으로 봤다는 평가다.

 

김도읍 의원 외에도 정보위의 하태경, 국토교통위 이헌승, 국방위 한기호 의원 등을 '3선 간사'로 포진시키며 대여투쟁력을 극대화했다.

 

다만 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포기한다는 방침과 달리, 부의장 자리에는 당 소속 중진의원을 앉힐 예정이다. 국회의장이 부의장과 협의해야만 하는 정보위 구성을 위해서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선거를 진행한다고 의원들에게 공지했다. 통합당 몫 국회부의장으로는 5선 정진석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당에서는 투쟁력을 위해서라면 7개 상임위원장을 받는 게 낫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책을 통한 싸움에 힘쓰겠다는 기존의 기조를 밀고 가려면 상임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 통합당 의원은 "상식적으로 상임위 내에서의 상황을 가정해보면, 상임위원장을 갖고 있는 게 정책투쟁을 할 때 더 도움이 될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어차피 정보위 구성이라는 명분으로 부의장을 선출한다면, 명분상 상임위원장직도 가져와도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통합당이 원한다면 상임위원장직을 돌려줄 의사가 있음을 표명한 상태다. 여전히 변화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셈이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통합당이 야당 몫 상임위원장 7개를 돌려달라고 요구할 경우에 대해 "(통합당이 국회에) 돌아와서 그런 요청을 한다면 충분히 논의는 해보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