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최근 미국 금리인상 이슈 등의 영향을 받아 25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다시 260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50.08)보다 54.16포인트(2.12%) 오른 2604.24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2570.01에 출발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면서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 확대, 특히 선물에서 1조 이상 매수세 유입되며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 및 2차 전지 관련주가 상승했다"면서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 투자 협상 소식과 전일 미국 증시에서 리비안, 루시드의 주가가 급등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857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0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3.35%), 전기전자(2.77%), 화학(2.67%), 제조업(2.26%), 건설업(2.22%), 대형주(2.21%)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0.46%), 의약품(-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중 상당 부분이 국방 예산을 깎아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안팎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안보 홀대가 심해지고 있다는 반발이 나온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경 국방 예산안에 따라 국방 예산 중 전력 운영비가 9518억원, 방위력 개선비가 5550억원 등 모두 1조5068억원이 감액됐다.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원 7조원 중 23% 가량이 국방 예산 감액을 통해 마련된 셈이다. 방탄복 등 개인 장구류 예산 136억원 중 81억원이 감액됐다. 특수 임무 피복은 117억7000만원 중 32억3900만원이 깎였다. 병영 생활관 예산은 1334억원 중 550억9900만원이 감액돼 감액 비율이 29.2%에 이른다. 병영 생활관 부속 시설 예산 역시 2405억원 중 8% 이상인 218억5000만원이 깎였다. 관사와 간부 숙소 예산은 3477억9900만원 중 1035억6500만원 감액돼 감액 비율이 22.9%였다. 경화학소방차(20대), 산악작전차량(94대), 폭발물 운반용 트레일러(13대) 획득 계획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악재로 2년여간 운행이 중단 됐던 김포공항과 하네다 공항이 노선 재개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한국과 일본의 수도를 잇는다는 점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일본 의원 경축사절단과의 접견에서 "5월 내에 김포-하네다 라인을 복원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에 방역시설을 구축하고, 일본 출국자들에 대해 전부 검사를 실시해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두 공항의 운항 재개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13일 윤형중 공사 사장과 스즈키 히사야스 일본공항빌딩㈜ 부사장이 김포-하네다 노선 본격재개 준비사항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중에 있으며 일본공항빌딩은 하네다 공항의 운영자이다. 윤 사장과 스즈키 부사장은 안정적 노선 복원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와 공항시설 운영에 대한 차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방역완화 기조에 따라 정보공유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31일 김포-하네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질 충북도교육감 선거가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정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 연두색 점퍼를 입고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서류를 냈다. 보수 성향의 충북교육감 후보 2명은 13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건영 후보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이날 오전 충북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다. 김진균 후보는 보라색 점퍼를 착용하고 오후 후보 등록을 했다. 심의보 후보는 윤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뒤져 후보를 사퇴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돕는다. 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다. 후보자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부터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연설과 대담,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 광고,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할 수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수년 전 삼성전자서비스에서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당한 뒤 복직투쟁을 벌여왔던 5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삼성일반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분께 장수군 번암면의 한 냉동시설 수리점에서 A(5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삼성 측에 전하지 못한 우편을 전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A씨가 2015년 삼성전자서비스 충남 천안센터에서 노조활동을 하다 해고돼 복직투쟁을 해왔다고 전했다. 유족과 동료 노동자들은 현재 남원의료원에 안치된 시신을 서울로 옮긴 뒤 분향소를 차리고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인수·합병(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쌍용차는 13일 보도자료를내고 서울회생법원이 KG그룹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다. 특히 에디스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감안해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쌍용차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다음주 중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항공업계가 내달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종료를 앞두고 속앓이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단계로 접어들었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방역조치로 인해 항공업계 회복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고용유지지원금,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 정부 지원이 오는 7월부터 중단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체에게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유급휴직의 경우 평균 임금의 70%인 휴업 수당을 90%까지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한다. 항공업계는 코로나 직접 피해 업종으로 지난 2020년부터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종사자 생계유지 및 고용안정을 위한 정부의 유·무급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고 있다. 그러나 6월 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이 만료돼 항공업계는 초조한 상황이다. 이미 2020년 4월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대한항공은 지난 3월 기점으로 종료했다. 현행 고용보험법 시행령이 3년 연속 고용유지지원금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3월 예외 규정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을 검토했지만, 대한항공이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전력 판매량이 늘었는데도 연료 가격 급등에 무려 8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냈다. 전력 판매량이 늘었지만 연료비와 전력구입에 들어간 영업비용이 70% 가까이 치솟은 탓에 불과 1분기 만에 작년 연간 영업손실을 훌쩍 넘었다. 향후 전기요금에 연료비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으면 한전의 연간 적자는 2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연료비 등 영업비용 67% 치솟아…4분기 연속 적자 '수렁' 한전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조3525억원 감소해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력 판매량 증가 등으로 9.1% 늘어난 16조4641억원이다. 그러나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늘며 영업비용은 무려 67% 치솟은 9조7524억원에 달했다. 이에 한전은 1분기 사상 최대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5조8601억원)도 역대 최대 수준이었는데, 1개 분기에 이보다 2조원 이상 적자를 본 것이다. 한전은 지난해 2분기부터 적자 전환해 4분기 연속 적자 수렁에 빠졌다. 이는 전력 수요가 늘며 매출이 늘어도,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연료 가격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오는 23일부터 입국 전 검사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뿐만 아니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도 인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해외 입국자의 검사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해 입국 전·후 검사 방법과 시기를 조정하고, 만 18세 미만 예방접종 완료 기준 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입국 시 48시간 이내 시행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와 24시간 이내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가 병행 인정된다. 그동안은 48시간 이내 시행한 PCR 결과만 인정됐는데 이를 다소 완화한 셈이다. 국내에서 이미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고 있는 만큼 해외 입국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고려했다. 아울러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는 국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과의 형평성 문제도 함께 검토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뉴질랜드 등이 PCR과 신속항원검사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해외에서 PCR 검사를 하는 국가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이런 점들을 반영해서 현재 PCR 검사 외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도 인정하는 쪽으로 개편하게 됐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북한이 코로나19 사망자 발생을 인정하고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13일 "대북 지원은 전반적인 대북관계의 진전 상황과 대화 여건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계 부처 간 북한 코로나19 지원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북한 방역체계에 대한 지원 문제는 방역적 문제로만 접근할 문제라고 보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더 진전되고 협의가 진행된다면 방역 지원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역 당국 차원에서 먼저 지원 문제를 논의할 부분은 아니고 대북 대화와 여건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백신·해열제 지원이 정치·외교적 사안인 만큼 방역 당국이 먼저 나서지 않겠다는 신중론으로 풀이된다. 전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잔여 백신 공여 관련 질문에 "북한 공여를 검토한 바 없으며 필요 시 관계부처와 협의해 공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현재 북한은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져 약 19만명이 격리되고 6명이 숨진 상황이다. 이날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오미크론 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의 우선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이 선정됐다.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조건부 인수계약이 먼저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법원장 서경환)는 쌍용자동차의 우선 인수예정자로 KG그룹을 선정하기로 이날 오전 결정했다. 쌍용차 재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자를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일 내로 조건부 인수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시 공개입찰 절차를 거친 다음 최종 인수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를 인수하기로 했으나 관계인집회를 앞두고 무산됐다. 에디슨모터스는 투자계획에 따라 쌍용차 인수잔여대금 2743억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그 기한인 지난 3월25일까지 이를 납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차 측은 에디슨모터스와 맺은 계약에 따라 인수대금 납부가 완료되지 않아 계약이 즉시 해제됐다는 입장이다. 다시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최근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국내외 외환·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안이 커질 경우 계획된 비상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 '비상경제대응 TF'를 열어 최근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과 정책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비상경제대응 TF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지시에 따라 최근의 엄중한 경제·민생상황을 밀착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했다. 1차관을 팀장으로 차관보(부팀장), 국제금융국장, 대외경제국장, 국고국장, 예산총괄심의관, 조세총괄정책관, 종합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방기선 차관은 최근 한국 경제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등으로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방 차관은 "최근의 엄중한 경제상황에 대응해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적기시행 조치 재점검해야 한다"며 "전 부처가 위기의식을 갖고 거시경제 상황 관리·정책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차 우선 인수자에 KG그룹 컨소시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