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을, 겨울 일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고향 방문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 여전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0%대를 넘는 등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될 위험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박 1차장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먼 곳에서 가족들이 찾아오고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익숙한 모습이 이번만큼은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안전을 위해, 특히 연로한 부모가 있는 경우 이번 명절은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주길 재차 당부한다"며 "지난 5월과 8월의 연휴 기간 여파가 우리에게 남긴 힘든 시간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향집 방문을 결정한 사람들에게는 정부가 내놓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이번 추석 교통 방역관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경우 방역을 철저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각종 2차 재난지원금이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풀려 추석 직전인 28~29일까지 대부분 지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대상자가 명확한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중 일부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지급된다. 2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이같은 내용의 전달체계·일정 등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체 지원금의 상당부분은 추석 전 지급이 최대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0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이 지급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이달 28~29일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등 정부 행정정보를 통해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소상공인 대부분은 28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안내받으면 다른 증빙서류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별도로 매출 감소를 증명해야 하는 이들은 다음 달 이후 지급이 이뤄진다. 특고·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대상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지난 1차 대상자였던 50만명에게 별도 절차 없이 즉각 지급된다. 이들에게는 이미 사전 안내 문자메시지도 전달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 "추석 특별방역대책, 지역별 거리두기 2단계 중 일부 강화 방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거리두기, 1~3단계서 세분화 논의…실효성 있는 방역조치 강화 방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9월28일~10월11일 추석 특별방역기간 대책, 금주 중 세부 내용 발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전국 27일까지 현재 2단계 유지…조치내용·시점, 지역별 탄력 적용 가능"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보고받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20~4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전 주와 비교했을 때는 전반적으로 확산세가 진정되는 추세다. 특히 지난 주말(9월12~13일) 비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은 2단계 거리두기 시행 이전(8월15~16일) 대비 30.7% 감소해 거리두기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평가다. 다수의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20%를 웃도는 등 지역사회의 잠복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점도 큰 위험 요인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이날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 수도권과 동일하게 오는 27일까지 현재의 2단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가 20일 추석 전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의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빚을 내서라도 꼭 긴요한 곳이 더 있다면 바로 전 국민 독감 예방접종과 중고생 돌봄 지원 예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기온이 조금 더 떨어져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해 코로나19와 뒤섞이면 방역에 굉장히 큰 혼란이 올 수 있다. 국민들의 건강,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국민 모두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현 정부는 4차 추경에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 대해서만 1인당 20만원의 돌봄 지원비를 지급한다"며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돌봄 부담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부모에게 커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충남 예산의 한 중학생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있을 정도로 중고등학생들까지도 돌봄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284만명의 모든 중고생까지 돌봄비를 초등학생 같이 지원해도 약 5700억원이 있으면 된다. 국민 60%가량이 잘못한 일이라고 한 만1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27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이나 모임이 금지되며, 다단계나 방문판매 등 특수판매업의 직접판매 홍보관이나 대관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종교시설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내 50인 미만의 정규 종교활동에 한해 가능하며 소모임 종교활동 등은 전면금지 된다. 이밖에 노래연습장과 노래당,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9종, 오락실과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18종, 실내 및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세버스 탑승자명부 작성 의무화 조치 등은 2단계 연장과는 관계없이 별도 해제 조치시까지 지속적으로 시행된다. 한편,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3주간은 6.2명씩 발생했지만, 지난 1주일은 하루 평균 1.8명으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 방역에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덕분에 지역의 코로나19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엔 가급적 고향방문 등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와 관련해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현재의 2단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최근 수도권 밖에서는 하루 평균 2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보다 상황이 낫지만, 새로운 집단감염과 함께,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지난 8월13일 이후, 38일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두자릿 수로 내려왔다. 반가운 소식이 분명합니다만,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진단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효과를 감안할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더구나 최근 수도권의 방역조치 조정을 일각에서는 안심메시지로 잘못 받아들여 경각심이 느슨해진 모습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일일 확진자를 두자릿 수로 확실히 낮춰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연장했다. 방역 조치는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의 집합 제한은 영업금지 시간을 해제하는 등 일부는 완화했다. 도는 정부가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조정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1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유흥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1종은 영업금지 시간(집합 금지)을 해제하고, 방역수칙을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으로 변경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출입이 금지됐던 중위험시설인 PC방은 오후 2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고등학생을 포함한 만 18세 미만 출입 금지로 조정했다. 다만 방문 판매업은 홍보관, 사무실,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시설에서 판매·홍보·설명·선전하는 모든 행위가 계속 금지된다. 최근 대구 동충하초·천안 공기청정기 사업 설명회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데 따른 조처다. 이를 제외한 방역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와 도청사 경계 100m 이내 집회금지, 10인 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연장된다. 다만 대부분의 집합(운영)금지 시설이 '집합 제한'으로 하향 조정됐다.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지역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폭넓게 확산돼 있고, 추석 명절 중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2단계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는 계속 금지된다. 다만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내려졌던 14종 중점관리시설 중 '생활체육 동호회 집단체육 활동'을 제외한 13종 시설은 '집합제한'으로 조정, 사실상 영업을 허용키로 했다. 지역 신규 확진자가 지난 11일 이후 나흘째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방역망 관리 가능 범위 내에서 사회·경제적 활동을 보장하기로 한 것이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던 북구 역시 방역중점관리지역에서 해제한다. 집합 제한 시설로 완화된 13종 시설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유흥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실내 집단운동 ▲뷔페 ▲방문판매 등 판촉홍보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6명 줄어 146명으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의 위중증환자는 62명으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152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또는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행위가 이뤄지거나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말한다. 중증 단계 이상 환자 수는 지난 11일 175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0명대를 넘은 지난 3일 이후 17일만에 처음 14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연령대별로 보면 여전히 고령층 비중이 큰 상황이다. 60대 이상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전체 146명 중 129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80대 21명, 50대 11명, 40대 5명, 30대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0대와 20대 위중증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8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