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146명…60대 이상이 총 129명

URL복사

코로나19로 383명 숨져…치명률 1.67%
연령대 높을수록 치명률↑…80대 21.2%
중환자 병상 중 확진자 입원 가능 40개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6명 줄어 146명으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의 위중증환자는 62명으로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46명으로 전날(152명)보다 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 또는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치료 행위가 이뤄지거나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말한다.

중증 단계 이상 환자 수는 지난 11일 175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0명대를 넘은 지난 3일 이후 17일만에 처음 14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연령대별로 보면 여전히 고령층 비중이 큰 상황이다. 60대 이상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전체 146명 중 129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가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80대 21명, 50대 11명, 40대 5명, 30대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0대와 20대 위중증 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2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383명이다.

사망자 5명 중 3명은 80대 이상이었다. 2명은 70대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7%다. 다만 연령대가 높을 수록 치명률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80대 이상 누적 사망자 수는 198명인데 해당 연령대의 치명률은 21.20%에 달한다. 총 120명이 사망한 70대의 치명률은 6.60%, 42명이 사망한 60대는 1.16%를 기록하고 있다.

50대는 총 17명이 사망했으며 치명률 0.40%, 40대는 4명이 사망해 0.13%의 치명률을 보였다. 30대는 2명이 사망했으며 치명률은 0.07% 수준이다. 20대와 10대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대구가 19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62명, 경북 55명, 서울 47명으로 뒤이었다. 인천 8명, 부산 4명, 강원·광주·대전 각각 3명, 울산·충남 각각 2명, 충북 1명 순이었다. 세종, 전북, 전남, 경남, 제주에서는 코로나19로 숨진 확진자가 없다.

최근 2주간 발생한 사망자는 49명이다. 하루 평균 3.5명이 숨졌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86개 중 입원이 즉시 가능한 병상은 13개다. 서울 7개, 인천 1개, 경기 5개가 비어있다.

전국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517개다. 다만 이 병상에는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다른 질병을 앓는 일반 중환자가 입원해 있는 경우도 있다.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 입원 가능 병상은 40개다. 서울 4개, 인천 1개, 경기 4개 등 수도권 9개다. 타 지역에서는 충북이 9개, 제주가 6개를 갖추고 있다. 부산·대구 각각 4개, 강원·경남·울산 각각 2개, 경북·전남 각각 1개다.

광주, 대전, 충남, 전북은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남아 있지 않다.

전국에서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체 4120개 중 2763개다.

정부는 현재 수도권과 전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추가 지정을 추진 중에 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6곳에서 3923명 정원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512명이 입소, 가동률 13.1%를 보이고 있다. 3411명이 입실할 수 있다. 입소자는 하루 새 18명이 줄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3%룰' 포함 여부 여야 간 극적 합의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상법개정 '3%룰이 제외될 지 포함할지 여부로 협상에 나선다. 여야가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담판에 나선다. 최대 쟁점은 이른바 '3%룰'의 포함 여부로 여야 간 극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이 제외될지 살아날지는 여야의 협상 과정에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어 "야당과 재계가 우려한 배임죄는 이후 논의한다고 정리하면 야당도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법안심사 과정에서 야당 의견을 (일부) 수용하면 나머지 (조항) 부분은 충분히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은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가 안 되더라도 상법 개정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중요한 쟁점 2가지 부분에서 접점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기업·투자자 모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세제 개혁 필요성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세제 문제는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다"라고


사회

더보기
오늘 수도권·강원·경상 등 소나기…낮 최고 36도 '폭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일) 수요일은 수도권과 강원내륙, 경상권내륙 등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고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북부 5~30㎜ ▲서해5도 5~20㎜▲강원중·북부내륙 5~30㎜ ▲대구,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5~20㎜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기도와 강원동해안.산지, 남부지방, 제주도동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