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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능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연로한 부모가 있는 경우 이번 명절 이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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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월 연휴 여파가 남긴 힘든 시간 기억해야"
"연로한 부모 있으면 이동 자제, 집에 머물러야"
"불가피하게 이동시 방역 철저히 신경 써 달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명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가을, 겨울 일상을 결정할 것"이라며 고향 방문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

여전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이 20%대를 넘는 등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될 위험성이 여전하다는 이유에서다.

박 1차장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먼 곳에서 가족들이 찾아오고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익숙한 모습이 이번만큼은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안전을 위해, 특히 연로한 부모가 있는 경우 이번 명절은 이동을 자제하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주길 재차 당부한다"며 "지난 5월과 8월의 연휴 기간 여파가 우리에게 남긴 힘든 시간을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향집 방문을 결정한 사람들에게는 정부가 내놓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이번 추석 교통 방역관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이동하는 경우 방역을 철저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 출발 전 물과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고 차량 내에서 휴식하는 등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이동을 통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추석특별교통대책을 내놓고 방역과 안전관리 조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이동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통행료도 정상 징수한다.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휴게소 동선을 분리하고 실내 테이블은 운영이 중단된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중인 수도권 주민에게도 "당분간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주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달라"며 "여러분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코로나19 유행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도 빠른 시일 내 방역망의 통제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관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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