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서 황우여 대표 자신이 책임을 지기로 한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비판에 나섰다.이해찬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을 지휘한 사람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었는데 이제 와서 책임은 황 대표가 진다니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박 전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느냐. 박 전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정치집단이 무슨 짓을 할지 예고한 것 아니냐"” 비난했다.김한길 최고위원은 “간판을 아무리 바꿔도 전통은 전통”이라며 “차떼기 대선자금 정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살포하는 정당의 맥을 이어 공천장사 매관매직으로 국민에 실망을 안겨 주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또한 황 대표가 책임을 진 것에 대해 “옛날 왕실에서는 왕세자가 잘못을 저지르면 매를
새누리당이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서 수습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비박 3인방의 반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황우여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진상조사위 구성을 하루 이틀 안에 마쳐야 한다”면서 “어제(5일) 약속한 모든 것들은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다짐했다.황 대표는 5일 저녁 김수한 선거관리우원장, 대선 경선 후보 5명과 함께 연석회의를 열고,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황 대표가 책임을 지는 한편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위 구성을 하기로 합의했다. 진상조사위는 각 후보에서 한 명씩 추천해 10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다. 황 대표는 “당이 어려울수록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 앞에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며 “당은 더 근신하고 쇄신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가며 더 나은 정당 정치의 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이 4월 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자 새누리당은 6일 홍일표(인천 남구갑)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홍 신임 대변인은 원내 대변인에서 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것이다. 홍 신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누리당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고 특히 2040 세대 젊은층, 중간층의 지지율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홍 신임대변인은 인천 정무부시장과 인천지법 판사 등을 지냈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당내 쇄신파로 활동하며 중앙당 폐지 등을 주장했으며, 19대 국회 첫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
새누리당이 공천헌금 파문으로 인해 대선 경선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비박 3인방(임태희·김문수·김태호)은 공천헌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황우여 대표가 사퇴하고,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 등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이 규명될 때까지 경선 일정을 연기하지 않는다면 경선 불참을 하겠다고 선언, 실제로 경선에 불참했다. 이에 5일 오후 3시부터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20대 경선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한 정책토크에 불참했다. 이에 이날 정책토크는 박근혜·안상수 2명의 후보만 참석하는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이처럼 비박 3인방이 경선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당 지도부는 사태 수습이 먼저라면서 경선 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비박 3인방과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비박 3인방의 경선 일정 복귀를 설득하기 위해 대�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은 3일 “인천은 해양생태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올해가 해양도시 인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이날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항발전협의회(회장 이귀복)의 초청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바다와 항만은 인천시민의 고향이며, 수도권의 관문인 인천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다른 항을 많이 개발하면서, 정부가 인천항의 위상과 지원에 소홀한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라며, 정부의 인천홀대론을 질타했다. 문 의원은 ”정부도 내륙중심에서 벗어나 해양중심의 발전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문 의원은 “인천은 공업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해양도시로서의 개성과 독자성, 발전비전을 가져야 한다”며 “해양생�
새누리당이 4월 총선 공천헌금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홍원 전 공천심사위원장이 5일 “어찌됐든 간에 불미스런 의혹을 일으킨 것은 처신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돼 공천위원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이 일어난 것만으로도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 전 위원장은 “지난 2월 심사 당시 공천 최종 확정 전에 비대위에서 재의결 하는 등 공심위의 독립성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독립기구 자격으로 활동한 공천위에서 위원들을 관리·지도할 사람은 오로지 위원장”이라면서 이번 파문의 책임을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경선이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이 일로 당 정치일정이 진행되지 못하고 정략적 공격이 가열되는 모습을 보고 책임을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 모임은 대기업의 신규 순환 출자 금지와 기준 순환출자의 경우 해당 주식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한 법안을 발의키로 했다. 경제민주화실천 모임의 대표로 있는 남경필 의원은 5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법안에 따르면 자산총액 합계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신규순환출자를 금지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주식의 교환과 이전, 회사의 합병과 영업의 양수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주식을 취득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처분하도록 했다. 이 법안의 또다른 핵심은 기존 순환출자에서 부풀려진 의결권도 제한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순환출자 회사, 순환출자 형태, 시기, 지분비율, 출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안팎으로 대선 후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5일 기자회견에서 “가장 책임을 지고 있는 박 후보께서 국민께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하고 정도와 시기는 강하고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했다. 남 의원은 “공천비리와 황우여 당 대표 체제의 일방적인 운영이 혼재돼 나타난 것”이라며 “당내 후보간 대화와 타협이 없고 지도부와 후보간에도 이같은 것이 없는 등 당내 민주화가 실종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재오 의원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농사는 심은대로 거둔다. 정치도 마찬가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공천헌금 파문에 대해 박 전 비대위원장이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선 경선 후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좀더 확실한 표현을 사용했�
새누리당이 4월 총선 공천헌금 사태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졌다.새누리당은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으를 열고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현영희 의원과 현기환 전 의원을 당 윤리위에 회부키로 했다.하지만 당초에는 출당 혹은 탈당까지 고려했으나 당사자인 현 의원과 현 전 의원이 끝까지 부인하면서 당 윤리위 회부로 마무리했다.이런 가운데 현 전 의원과 현 의원은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검찰에 자진 출두하겠다고 밝혔다.현 전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오늘 중 부산으로 내려가 검찰에 스스로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당시 통화기록, 일정표 등을 살펴보고 (의혹이) 완전 허위라는 것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의혹을 제기한 정모씨를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선관위의 조사나 전화를 받은 적이 한번�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총선 공천헌금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2일 파상공세를 펼쳤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집권하기도 전에 이렇게 공천장사를 한다면 집권 후에는 공기업 팔아먹는 일도 발생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김한길 최고위원 역시 "앞에서는 쇄신공천을 외치면서 뒤로는 매관매직을 일 삼았다는 게 드러났다"며 "차떼기 대선자금,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맥을 잇는 세력으로서 그 버릇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박근혜당인데 어찌 대주주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며 "책임지는 태도가 필요하다"면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강기정 최고위원은 공천헌금 의혹의 당사자인 현기환 전 의원, 현영희 의원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라는 점을 부각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8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계속적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임시국회 개회에 대해 “일찌감치 방탄벽을 쳐놓고, 불체포 특권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라며 “방탄국회인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김 수석부대표는 “국회 회기를 일부러 잡아서 개원을 안 하더라도 각 특별위원회, 상임위원회 다 활동을 하도록 돼 있다”며 “국조특위는 지금 당장이라도 활동하면 되는 것이고, 특검은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법을 통과시킬 양 쪽의 협상 팀을 만들어 놓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같은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생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개원 국회에서 합의했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국정조사, 내곡동 특검, 언론사 인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공천 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공천위원을 지낸 A씨가 부산 지역 한 공천신청자 B씨로부터 공천 헌금 대가로 1억 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공천 헌금을 낸 B씨는 결국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고, 19대 국회에 입성, 현역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미 검찰 수사로 넘겨진 상태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새누리당에게 초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공천을 진두지휘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불똥이 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친박 인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박근혜 캠프는 언론 보도 이후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홍사덕 공동선대위
민주통합당 김영록 제3정조위원장은 2일 “잘못된 4대강 사업 때문에 두물머리 유기농단지에 대해 밀어붙이기식 행정대집행은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국토부가 지난 7월 19일 두물머리 지역 농민들에게 8월 6일 행정대집행을 해서 강제철거 하겠다는 계획의 영장을 송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두물머리 지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기농 지역이다. 약 7천평 정도인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만들고 유보지를 만들겠다는 계획 자체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농민들은 ‘약 7천평을 유기농 테마농장으로 조성하겠다.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지 않고 유기농 테마농장으로 조성하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각계 전문가 그룹은 농민요구를 절충해서 상생모델인 ‘익형 유기농 체험 및 교육시범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