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이 4월 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자 새누리당은 6일 홍일표(인천 남구갑)을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홍 신임 대변인은 원내 대변인에서 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것이다. 홍 신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누리당이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고 특히 2040 세대 젊은층, 중간층의 지지율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신임대변인은 인천 정무부시장과 인천지법 판사 등을 지냈다. 그는 18대 국회에서 당내 쇄신파로 활동하며 중앙당 폐지 등을 주장했으며, 19대 국회 첫 원내대변인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