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오는 21일 예정돼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 소장 인사청문회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총력적으로 정치공세 차단에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헌법을 수호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란 점을 부각시킬 전망이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진행되는 여러 가지 사정에 비춰보면 민주당 측에서는 무조건적인 정치적인 공세,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치공세를 통해서 검증을 하겠다는 노골적인 의도를 보이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권선동 정책위부의장은 “이 후보자는 2년 전에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인물이고, 개인의 헌법문제에 관해서 본인의 소신이 민주당이라든가, 시민사회단체의 의견과 맞지 않다고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연세대 법대동창회(회장 이훈규)로부터 ‘자랑스런 연세 법현상’을 15일 수상했다.이날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연세대학교 법대 동문 새해 인사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수상했다.연세대학교 법대동창회는 “박상은 의원은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서 제18대에 이어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그동안 활발한 국회 의정활동과 입법활동을 펼쳐왔으며 법대 동창회장으로 모교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결과, 자랑스러운 연세 법현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이에 박 의원은 “법대 동문들 중에는 저보다 더 훌륭한 동문들이 많이 계시다”면서 “부족한 저에게 영광스런 상을 주신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상이 앞으로 제가 더욱 열심히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모교
[신형수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3개 정부부처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을 위해 중앙부처 실(室)·국(局) 단위의 전면 재조정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조직에서 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정보통신기술 전담조직이 신설되는 만큼 전체적인 조직과 정원이 감축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되면서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교육과학기술부의 기능이 대폭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 전담조직이 신설되면서 지식경제부와 봉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해양수산부 부활이 예상되면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기능 역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중앙부처의 실·국장에 해당하는 1~3급 고위직 공무원의 감축이 예상된다. 그러나 교육·복지·경찰 분야 등 대민 서비스를 �
새누리당이 올해부터 시행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기초노령연금 지급 공약 시기를 늦추겠다고 하자 민주통합당은 15일 “대선 공약이 말장난이냐”라면서 비판을 가했다.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이 끝난 후 한 달이 지난 현 시점에서 새누리당은 기초노령연금을 내년부터 주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하고, 65세 이상 전부 준다고 약속한 적도 없다고 발뺌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우 부대표는 “새누리당은 18대 대선에서 현행 기초노령연금을 2013년에 기초연금으로 전환해 기존 9만4천600원에서 두 배 인상한 20만원을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월 지급하겠다고 공약했고 이는 새누리당 공약집에도 명확하게 명시돼 있다”며 “박 당선인도 3차 TV토론에서 ‘기초연금은 모든 65세 이상 국민들이 다 누릴 수 있다’고 했�
[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 문병호 비대위원(인천 부평갑)은 14일 “신설 역에만 지원하는 스크린도어 설치에 대한 국비지원을 기존 역사에도 모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비대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크린도어의 설치에 따른 사고예방 효과는 매우 탁월해서, 설치율 100%인 서울지하철 1~9호선 역사는 위에 언급한 기관사 외에는 단 한 건의 투신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스크린도어 설치비율이 낮은 철도공사 관리구간과 지방 지하철역에서는 투신자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전국의 스크린도어 설치현황을 보면 서울지하철(289개역)과 대전지하철(22개역)만 100% 설치 됐을 뿐, 그 밖의 경우는 철도공사 관리구간(223개역) 26.0%, 광주지하철(19개역) 57.9%, 부산지하철(108개역) 49.1%, 인천지하철(29개역) 41.4%, 대구지하철(59개역) 15.3%
[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민주당 60년 역사만 빼고 다 고칠 것”이라고 언급, 초강도 당 쇄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사즉생의 비장한 각오로 당 혁신에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문 위원장은 “오늘 국립현충원을 시작으로 4.19민주묘역과 광주 5.18민주묘역을 방문해 회초리 민생 투어를 시작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어떤 말씀도 새겨 듣겠다”고 언급했다.이어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대선평가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잘못이 무엇인지 명확히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의 당 혁신을 통해 백년 정당, 수권 정당의 길을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 위원장은 이날 현�
[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이 당 쇄신의 일환으로 이른바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 투어에 나선다.김현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민생현장 방문 일정(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이 1차 비상대책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언급했다.김 대변인은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처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회초리 민생현장방문’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신임지도부와 함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다. 15일부터 시작해 구정 전인 다음달 8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지역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듣고 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민주당은 첫 일정으로 15일에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여준 광주�
[신형수기자]최근 국회의원 연금제 도입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정치쇄신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며 “국회가 개회되면 그 국회에서 입법까지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언급, 1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원 연금법이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칭 정치쇄신특위를 당내에 만들어서 정당, 정치, 국회를 아우르는 당의 입장을 정하려고 인선 중”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황 대표는 “특히 최근에 연로 헌정회원 지원금의 불합리성 얘기도 있지만 이 부분도 포함돼 있다”며 “지금 소셜네트워크(SNS) 상에 떠도는 여러 우려나 과장된 이야기들은 정리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치 의원연금제를 별도로 도입하기로 한 것처럼 일부에서 보도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신형수기자]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1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 14일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면 지난 대선 때문에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초당적으로 설계되고, 새 정부 출범을 뒷받침하는 법안들이 초당적으로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정된 1월 임시국회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회 모습의 시범을 보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기대했다. 이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출범 때부터 얘기돼 온 일 잘하는 국회, 쇄신국회, 준법국회, 상생국회가 되도록 의사일정 협의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더 이상 ‘안철수 현상’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1~22일로 예정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더 이상 ‘아니면 말고’ 식의
[신형수기자]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14일 “앞으로 당내 의견을 조율, 국정조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1월 임시국회에서 쌍용차 국조가 실시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선 이후에 실효성 있는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게 당 차원에서 대선 때 약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당내 회의적 목소리에 대해서는 “회사를 살리고 경영정상화를 북돋을 수 있는 국정조사가 돼야 한다”며 “양당 원내대표 간 합의가 이뤄지면 국정조사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쌍용차 비극의 시작은 참여정부 시절 무리하게 해외 매각만 강행한 정부의 정책적 오류에서 비롯됐다”며 “따라서 회계조작 의혹과 함께 고의도 부도를
[신형수기자] 한때 비박계로 분류됐던 인물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추진에 14일 제동을 걸었다.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기초노령연금 실행 시기 논란과 관련, “정책공약집에 ‘2013년부터 즉시 20만원을 지급한다’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고 언급했다.또한 기초노령연금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하위 70%는 세금에서, 상위 30%는 기초연금법을 개정해 국민연금에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나 부의장은 “이해당사자가 많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공론화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내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이 훼손되거나 예산이 없는데도 공약대로 무조건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심 최고위�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된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13일 “국민을 바라보며 올곧은 당의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이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국민의 짐이 아닌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처절히 쇄신하고 철저히 혁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문 의원은 “당의 쇄신, 정치의 혁신이라는 목표는 정해졌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다만, 쇄신의 방법은 난해하고, 혁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소란스러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방법의 어려움을 말하기 전에 목표가 가진 엄중함을 깊이 인식해 해답의 실타래를 풀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문 의원은 “당이 위기에 빠진 지금, 엄중한 책�
[신형수 기자]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을 비롯해 생활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을)는 13일 정권교체기에 정부의 민생외면이 심하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수도요금에 이어 전기요금이 평균 4% 가까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도시가스요금과 택시요금도 곧 인상을 대기 중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이어 “작년 12월에는 소주의 출고가가 8% 정도 오른데 이어 밀가루 가격도 8% 오르는 등 서민물가 안정이 연초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생활물가 안정 없이는 민생도 없다”면서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따뜻한 성장의 출발은 민생안정, 그 중에서도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