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이 당 쇄신의 일환으로 이른바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 투어에 나선다.
김현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을 갖고 “민생현장 방문 일정(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이 1차 비상대책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대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처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회초리 민생현장 방문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회초리 민생현장방문’에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신임지도부와 함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함께 한다. 15일부터 시작해 구정 전인 다음달 8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지역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듣고 현장에서 나오는 각종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첫 일정으로 15일에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여준 광주전남 지역을 찾는다. 신임 지도부는 광주 5·18 묘지를 참배한 후 전통시장 현장 방문을 할 계획이다.
또 16일에는 부산경남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어 노동자들의 민생현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