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민주당 60년 역사만 빼고 다 고칠 것”이라고 언급, 초강도 당 쇄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제1차 비대위 회의에서 “사즉생의 비장한 각오로 당 혁신에 임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위원장은 “오늘 국립현충원을 시작으로 4.19민주묘역과 광주 5.18민주묘역을 방문해 회초리 민생 투어를 시작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어떤 말씀도 새겨 듣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서 잘못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대선평가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잘못이 무엇인지 명확히 찾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이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의 당 혁신을 통해 백년 정당, 수권 정당의 길을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 위원장은 이날 현충원을 방문, ‘사즉생의 각오로 거듭 나겠다’면서 참회의 삼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