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22억원대에 이르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빅뱅' 출신의 가수 승리(32·본명 이승현)가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군인 신분을 유지한 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던 승리는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오는 2023년 2월까지 수감된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오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승리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한화 약 22억2100만원)에 이르는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에 참여해 게임당 500달러에서 2만5000달러에 이르는 돈을 베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승리는 지난 2017년 6월 도박에 필요한 100만달러(한화 약 11억7950만원) 상당의 칩을 빌리는 과정에서 재정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외국환거래법상 10억원이 넘는 돈을 거래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일본·홍콩·대만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와 업비트, 빗썸, 코빗에 이어 코인원도 루나(LUNA)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원화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국내 5개 거래소에서 모두 루나를 상장폐지하게 됐다. 코인원은 26일 루나에 대한 거래지원을 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테라 KRT(KRT), 앵커 프로토콜(ANC), 미러 프로토콜(MIR)도 거래지원을 종료한다. 코인원은 내부 상장 정책에 따라 유의종목 지정 이후 2주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심사를 거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원은 기간 내 출금하지 못한 투자자들을 위해 루나 상장폐지 후에도 다음 달 15일 오후 6시까지 출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타 거래소에 비해 상장폐지 발표가 늦은 것과 관련해 "코인원은 업계에서 내부 규정 항목으로 통하는 상장 및 폐지에 대한 심사 기준을 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며 "프로젝트에 형평성을 부여하고 예고 없는 상장폐지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원화로 이용이 가능한 국내 5대(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거래소 중 루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승리, 대법서 징역 1년6월 확정…민간교도소 이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8816명 늘어 누적 1803만67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3956명 대비 5140명, 1주 전 19일 2만8130명보다 9314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검사량이 늘어나는 평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지난 1월29일(1만7509명) 이후 117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8782명, 해외 유입은 3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970명(15.8%), 18세 이하는 3696명(19.7%)이다. 지역별로 경기 4350명, 서울 2787명, 인천 743명 등 7880명(42.0%)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02명(58.0%)명이 발생했다. 부산 895명, 대구 1299명, 광주 591명, 대전 628명, 울산 571명, 세종 162명, 강원 815명, 충북 696명, 충남 796명, 전북 693명, 전남 674명, 경북 1509명, 경남 1269명, 제주 304명 등이다. 사망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연 1.75%로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소비자물가가 5%에 육박한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미국 통화당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통위는 코로나19 위기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8월과 11월, 올해 1월, 4월 네 차례에 걸쳐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해 연 1.50%로 올린 바 있다. 지난 4월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로 연 1.50%로 인상했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취임 이후 첫 번째 금통위다. 취임 후 첫 금통위에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2017년 금통위 횟수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된 이후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한 것은 지난해 11월과 1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번 금통위가 숨고르기 차원에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이후 물가 우려가 커진데다,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부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확산과 국제 곡물 수급 우려 등으로 다음 달 국내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다음 주 초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주재로 제2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과 물가안정 관련 부처별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미국,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주요국 물가상승률이 8~9%에 달하고 있다"며 "국제 곡물 수급 우려가 심화되면서 개도국의 경우에는 물가 상승을 넘어 식량안보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방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4.8%)을 넘어서 5%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며 "국민들께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외식 등 생활 물가 안정과 주거·교육비 등 생계비 경감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들을 중심으로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연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처음 금통위를 주재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 되고 있다. 26일 금융 시장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 대부분은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7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5%대에 육박하는 가파른 물가 수준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 임명 이후 첫 금통위다. 이번에 인상을 하게 되면 2017년 금통위 횟수가 연 12회에서 8회로 축소된 후 지난해 11월, 올해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연속 인상하게 된다. 또 총재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올린 첫 사례가 된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도 인상 의견이 높다. 금투협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채권 업계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4명이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예상했다.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도 6명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스포티비(SPOTV) 운영사 에이클라 대표가 회삿돈 10억여원의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에이클라 대표 A씨가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횡령금 가운데 일부가 KBO 사무국 간부 A씨의 아내에게 월급 명목으로 흘러 들어간 정황을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횡령금 중 일부가 KBO 사무국 관계자의 친인척에게 급여 명목으로 흘러간 것을 발견하고 로비 목적이 있었는지 수사를 진행했지만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해 이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감염한 신규환자가 이틀째 3만명 넘게 발병했으며 사망자는 새로 43명이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5일 들어 오후 11시35분까지 3만519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3929명, 오사카부 2927명, 아이치현 2392명, 홋카이도 2094명, 오키나와현 2081명, 후쿠오카현 1935명, 가나가와현 1707명, 효고현 1586명, 사이타마현 1233명, 히로시마현 1070명, 교토부 983명, 지바현 965명, 시즈오카현 820명, 오카야마현 674명, 구마모토현 598명, 가고시마현 582명, 기후현 556명, 이바라키현 346명, 도치기현 267명 등이 감염해 누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71만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2021년 9월1일 2만20명, 10월1일 1444명, 11월1일 84명, 12월1일 119명, 2022년 1월1일 533명, 2월1일 8만4546명, 3월1일 6만5411명, 4월 1일 4만9260명, 2일 4만8812명, 3일 4만7332명, 4일 3만147명, 5일 4만5660명, 6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 순방 직후 이뤄진 북한의 도발을 두고 유선 협의를 진행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장관은 25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통화로 북한 탄도미사일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북한 발사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하고, "지속된 도발에 대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와 미국의 확장 억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라며 "앞으로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하더라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특히 이날 통화에서 오스틴 장관에게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미국 전략 자산 전개와 한미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조기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오스틴 장관이 이 장관과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평가와 대응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어떤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한·미 동맹의 역량과 철통 같은 미국의 한국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미국 국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는 이틀째 200명대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 경우 나흘 만에 2명이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5일 25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21만108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250명, 23일 190명, 22일 237명, 21일 228명, 20일 243명, 19일 291명, 18일 329명, 17일 328명, 16일 234명, 15일 259명, 14일 284명, 13일 298명, 12일 294명, 11일 280명, 10일 273명, 9일 233명, 8일 266명, 7일 278명, 6일 324명, 5일 321명, 4일 313명, 3일 290명, 2일 283명, 1일 300명, 4월30일 363명, 29일 366명, 28일 413명, 27일 430명, 26일 347명, 25일 431명, 24일 429명, 23일 523명, 22일 574명, 21일 628명, 20일 668명, 19일 600명, 18일 613명이다. 전염병처는 새 확진자 중 28명이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외국에서 유입했고 223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박진 외교부장관은 25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과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등을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이날 오후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북한의 도발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 두 장관은 앞으로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소통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 전체가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포함해 단호하고 일치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북한이 추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도 촉구했다. 두 장관은 양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외교당국 간 협의 등을 진행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박 장관은 이날 오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 장관은 이번주 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새정부는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일자리의 대부분을 창출하고, 숱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돼주신 중소기업인들께 깊이 감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 경내에서 경제 관련 행사를 갖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계 최대행사로 이날 행사에는 윤 대통령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기업 총수들도 초청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또 경제계 리더들을 제일 먼저 초청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구현하기 위한 행사라는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새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민간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26조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