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전 선대위총괄위원장은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적폐 수사' 논란과 관련해 "그런 얘기는 후보로서 안 했으면 좋을 뻔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 후 기자진과 만나 "윤 후보는 이 정부에서 검찰총장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때 생각하고 지금 생각이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 게 있어서 그땐 이 정부의 적폐를 몰라서(몰랐나). 그런 측면에서 후보로서 현 정부에 대해 그런 얘기를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수적으로 불려보자고 해서 단일화를 생각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이어 "단일화를 하려고 했으면 후보들끼리 일정한 합의에 도달해야 단일화가 이뤄지는건데 무엇을 기준으로 합의를 볼건가, 앞으로 대통령이 되는 사람이 단일화를 해서 정부를 구성해 제반정책을 수행하는데 비전 속에 이런 것을 함께 할건지에 대해 합의가 이뤄져야 단일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는 사실상 윤 후보가 안 후보에 대해 어떤 제안도 없이 '담판' 방식의 단일화를 요구한데 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 35%로 동률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응답률 29.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의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모두 3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2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가 나왔지만 윤 후보가 1%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사람은 동률이 됐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주 전 대비 1%포인트 하락한 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포인트 상승한 4%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윤 후보가 32%로 이 후보(18%)보다 14%포인트나 앞섰다. 30대~50대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윤 후보가 34%, 이 후보가 31%로 접전을 펼쳤다. 호남지역에서는 이 후보가 57%로 윤 후보(15%)를 앞도했고 대구 경북에서는 윤 후보 56%, 이 후보 25%로 윤 후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역 대결구도가 뚜렷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0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최소 4만90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시 동시간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는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5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4만9035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역대 최다였던 전날 4만8400명보다 635명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일 2만3438명과 비교하면 2.1배(2만5597명)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만1531명, 경기 1만6291명, 인천 3392명 등 수도권에서 3만1214명(63.7%)이 수도권에서 발생됐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7821명(36.3%)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360명, 대구 2063명, 경북 1929명, 충남 1596명, 전북 1540명, 대전 1423명, 전남 1239명, 광주 1360명, 충북 1156명, 강원 1089명에서는 네 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음으로 울산 795명, 경남 526명, 제주 433명, 세종 312명이 각각 확진됐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지지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7~9일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이 후보 34%, 윤 후보 37.7%로 집계됐다. 앞선 조사(지난달 27~29일 실시) 대비 이 후보가 0.8%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가 0.1%포인트 떨어지면서 이들 간 격차는 3.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순이었다. 후보 지지 강도와 관련해선 '계속 지지하겠다'가 78.0%, '바꿀 수도 있다'가 21.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4%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자 윤 후보와 이 후보 모두 지난번 조사보다 각각 1.3%포인트, 0.6%포인트 상승한 47.4%, 40.4%를 기록했다. 윤 후보와 안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선 '필요하다'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 모두 44%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화 시 선호하는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윤 후보 44.2%, 안 후보 45.5%로 집계됐다. '지난 3일 대선 후보 첫 4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들의 대통령 선거 투표 시간을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보장해주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국회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 확진자 및 격리자들에 대한 대선 투표권을 보장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 또는 시설 격리자 등이 대선 투표를 위해 방역당국에 사전 신청해 외출 허가를 받은 경우, 대선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격리 장소와 투표소 간 거리가 멀다거나 하는 사정으로 오후 6시~오후 7시30분 사이에 투표장에 도착하는 게 어려울 경우, 방역당국의 허가를 얻어 낮 시간에 현장 투표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내용도 담겼다. 대신 확진자와 격리자, 발열 등 의심증상자 등 간에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의 이동 경로를 만들 계획이다. 여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최대 100만명이 확진이나 격리로 인해 대선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 공감, 당초 대선 당일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고위공직자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 대해 "구시대 유물인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전직 장·차관 43명은 10일 성명을 통해 "윤 후보가 적폐청산을 핑계로 아무 근거도 없이 집권하면 문재인정부에 대해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선거를 앞둔 대통령 후보들은 정치보복하지 않고 국민통합하겠다고 말해왔다"며 "역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어느 후보가 정치보복을 언급한 적이 있느냐. 윤석열 후보 같은 이런 후보는 처음 본다"고 질타했다. 이어 "어떤 근거로 적폐 수사의 대상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자신이 검찰총장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있는 죄를 없애고 없는 죄도 만들어내는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으로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증오와 보복의 정치로는 결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 구시대의 유물인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윤석열 후보는 한마디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할 것"이라며 "이런 후보에게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이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늘부터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다.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경증·무증상인만큼 한정된 의료자원을 고위험군에 집중 투입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재택치료 대상은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관리를 받는다. 60세 이상과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투약 대상자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한다. 50대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된다. 집중관리군의 경우 지금처럼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도 처방한다. 팍스로비드는 확진자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88% 정도 낮출 수 있다고 알려졌다. 원하는 경우 다니던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일반관리군은 집에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일반관리군은 증상이 악화하는 등 진료가 필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선 후보 등록이 다가오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의 단일화 압박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협상이 아닌 후보 간 담판을 통한 단일화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고 이준석 대표는 안 후보의 완주 가능성 자체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안 후보의 ‘백기투항’을 기다리는 압박 작전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물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지난한 협상이라면 처음부터 할 생각이 없다”면서 “단일화 추진위원회 같은 걸 만들어서 협상하라고 하면 그런 건 안 하겠다”고 말했다. 물 밑에서 미주알고주알 따지는 지난한 협상은 할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는 더욱 구체적으로 안 후보를 압박하고 있다. 이 대표는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날 김재원 최고위원이 ‘(단일화는) 투표일 전날까지도 가능하다’고 한 것에 대해 “결국 안 후보의 사퇴를 이야기하는 것일 것”이라며 “협상에 의한 경쟁방식의 단일화를 의미하는 게 단일화라는 용어이고, 한쪽이 선거를 진행하기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는 철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운송수입과 해외배당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가 8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 폭이 1년 전 보다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883억 달러 흑자를 내 전년(759억 달러)보다 124억 달러 증가했다. 2016년(979억2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다. 2015년(1051억2000만 달러), 2016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당초 한은이 전망한 920억 달러 규모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년 새 806억달러에서 762억1천만달러로 약 44억달러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31억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적자 폭이 115억6천만달러 축소됐다.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로 운송수입(455억1천만달러)이 급증하면서 운송수지 흑자(154억3천만달러)가 역대 최대에 이른데 큰 영향을 받았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193억3천만달러)도 1년 새 58억4천만달러 늘어 기록을 세웠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정부가 고령화와 초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4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하고, 4.1조 규모의 저출산 패키지를 본격 추진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번 달 4기 인구정책 TF를 출범해 생산가능인구 확충, '축소사회' 적응력 강화, 고령사회 대비, 초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에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1∼3기 인구정책 TF를 가동하고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 홍 부총리는 또 "올해부터 4조1천억원 규모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올해 1월 출생아부터 0∼1세 영아에게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출산 시 '첫 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산 극복 5대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80%(상한 150만원)로 높이고, 생후 12개월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가 모두 휴직할 경우에는 각각 최대 월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가 14일부터 한 달간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두 3만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한다. 이 중 2만2000기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번 부지 신청으로 지원하는 수량은 급속 충전기 약 300기, 완속 충전기 1300기, 콘센트형 충전기 1만기 등이다. 급속 충전기의 경우 공영주차장, 주유소, 공공 청사, 문화 체육시설 등 24시간 개방된 장소와 대형 쇼핑몰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온실가스나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시내버스, 택시, 택배 차량 등 상용 차량에 대해서도 차고지와 물류센터 등 업체의 신청을 받아 급속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완속 충전기는 단독주택, 연립, 다세대 주택 등 주거지 내 주차장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콘센트형 충전기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시는 보조 사업자와 자치구 담당자 등과 공동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부지 적정성 평가를 거쳐 '충전시설 설치 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 시 장애인용 전기차와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 소유자가 신청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공수처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감찰·수사 방해' 의혹에 연루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현재 공수처가 수사 중인 나머지 '윤석열 사건'의 향방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윤 후보와 조남관 법무연수원장(전 대검차장)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이번 결정은 공수처가 윤 후보에 대해 수사에 나선 4건 혐의에 대한 첫 결론이다. 다만 끝내 윤 후보는 소환하지 못한 채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결론이 나면서, 공수처가 입건한 나머지 사건들도 검찰에 이첩되거나 불기소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수처는 지난해 6월 윤 후보 등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에 대해 '공제 8호'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 사건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지휘부가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당시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이 수사하던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수사권이 없는 인권부로 재배당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골자다. 공수처는 진정사건을 대검 인권부 등 특정 부서가 맡도록 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역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이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윤성빈과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10일 오전 10시30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출전한다. 최근 슬럼프를 겪었던 윤성빈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전인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자신의 시즌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랐고, 마지막 8차 대회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려 가능성을 보였다. 종합 11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성빈은 시간이 지날 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약점인 스타트를 보완한 점도 긍정적이다. 정승기 역시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차준환(고려대)은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에 오른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 2개를 넣어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무엇보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자신감과 함께 대회를 즐기는 자세가 차준환의 장점이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이변을 기대하는 이유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