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서울시 공기업 중에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뿐만 아니라 서울시설관리공단, 농수산물공사, SH공사도 퇴직금누진제를 규정에 맞지 않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서울시 5개 지방공기업의 퇴직금 누진제 적용대상자는 지난해 2012년 기준으로 1만4815명(퇴직금 지급대상자 1만8092명의 82%)에 달하며, 퇴직급여충당부채만도 2071억 원에 달한다. 이같은 사실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서울시 산하 공기업 에 대한 퇴직금누진제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지하철 양공사 모두 매년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1년 기준 서울메트로는 부채 3조 2404억원에 2,113억원 적자발생,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채는 1조 1013억원에 282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이러�
[유한태 기자] 22일 국토교통부가 청라IC 통행료 200원 등 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5% 인하하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데 대해,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23일 유감을 표시했다.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승환 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16일 통행료 5% 인하방안에 대한 담당 국장의 보고를 받기까지 수차례에 걸쳐 대폭적인 인하방안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가 추가 인하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박 의원은 “본 의원이 제시한 대안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즉각적으로 답해야 할 것”이라며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고질적인 통행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차원에서 MRG 지원, 운영수익, 재무회계 등 운영·경영체계 전반에 관련된 총체적인 점검을 통해 상당액의 통행료�
[신형수 기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에 보관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장 난감한 정당은 민주당이 됐다. 반면 기사회생한 정당은 새누리당이다.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은 국정원에서 공개할 당시만 하더라도 새누리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그 이유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NLL 포기 발언은 아니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 나왔기 때문이다.더욱이 국정원 국정조사 이슈로 넘어가는 타이밍이었다. 때문에 국정원 국정조사 이슈로 모든 언론이 도배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따라서 새누리당으로서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그런데 그 돌파구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마련해준 것이다.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대화록 원본을 공개하자고 먼저 제안했고, 결국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됐다.하지만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대화록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
[유한태 기자] 민주당이 남북정상회담 사전준비문서와 사후 이행문서의 단독 열람을 23일 시도했다.민주당 측 열람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단독 열람을 시도한 것.열람위원 간사인 우윤근 의원은 “새누리당에 열람방법과 시간을 협의하자고 수차례 제안했으나 부정적”이라며 단독 열람을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록 실종이라는 중대변수가 발생했지만 남북정상회담 사전·사후 자료를 열람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이 정상회담 전후 서류를 열람하자고 하는 이유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정상회담 대화록이 실종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불똥이 참여정부에게 튀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 상황을 타개 하기 위해서는 남북정상회담 전후 서류를 모두 공개, 논란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현오석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향해 23일 “경제부총리가 제대로 일할 시간이 4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오셨다고 본다”고 언급, 현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줬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부총리께서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정책들을 잘 조율해서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될 수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국제중학교에 대해서는 “설립 목적에서 벗어나 운영되는 국제중학교는 언제든지 그 지위에서 배제시킬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될 필요가 있겠다”고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국제중학교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의 부정행위에 대해 “이런 일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교육에 대한 불신을 갖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한태 기자]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은 22일 남북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남북협력기금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용되는 효과적인 제도로 인정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남북협력기금은 최근 수년간의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하여 2012년 기준 사업비의 집행률이 6.9%에 그치는 등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기금의 집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 의원은 ‘남북협력기금법’을 개정하여 기금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금의 목적에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을 추가하고, 기금의 용도에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사회간접자본 지원 및 지역 주민 지원 사업등의 사항을 추가함으로써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
[신형수 기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다음 수순을 밟을 계획을 짜고 있다.새누리당은 ‘검찰 수사’ 카드를 꺼내들었고, 민주당은 ‘특검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최종적으로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이는 사초가 실종된 중대한 국기문란 사태”라며 “검찰 수사 등을 통해 없어진 자체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열람기간을 연장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없는 정치권에서 기간을 연장한다고 해서 성과가 기대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기간동안 국민적 혼란만 가중시킨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심재철 최고위원은 야당의 특검이나 청문회 주장에 대해 “쓸데없는 일”이�
[김창진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은 오는 2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경인고속도로는 1969년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로, 서울-인천 간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등 그간 많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인천의 도심 한복판을 둘로 갈라놓은 지 40년이 넘는 동안 주민의 생활은 단절되고, 내부 교통망은 붕괴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게다가 인천항으로 들어온 물류가 서울로 고속 유출되어 인천의 발전 잠재력이 약화된 것이 현실이다.이에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신월IC 구간을 지하화하여,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저해 받던 지역 발전을 제고하고 고속도로의 기능을 회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인천시는 2010년 시민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서인천IC~가좌I
[신형수 기자] 해병대캠프 참사 등이 발생하자 여야는 22일 일제히 한 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량진 배수지 수몰 사고도 그렇고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하는 태안 고교생 무허가 해병대 캠프 사고 등 이 모든 것이 인재”라며 “충분히 예측 가능한 위험을 피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앞에 당으로서도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해병대 캠프 참사와 관련, “이른바 무허가 해병대 캠프가 지금도 60여곳 있고 그 외 각종 캠프를 다 합치면 5천여개의 사설 캠프가 존재한다고 한다”며 “이런 사설 캠프를 엄격히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학생들을 이런 캠프에 보내는 학교 당국에서도 가급적 공인된 청소년단체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를 해야 한다”면서 “교육부를 비롯한 교육당�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책임있는 기업경영을 독려하고, 투자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은 사업보고서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고, 그 사업보고서에 회사의 목적, 상호, 사업내용, 임원보수, 재무에 관한 사항,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재무정보 중심인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의 사업보고서 기재사항에 근로조건, 노사관계 및 사업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경영활동. 지역사회 공헌활동, 저출산 문제 등에 관한 사항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노력에 관한 정보를 추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광주사대부고생 5명의 해병대캠프 참사와 관련, 22일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더이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번 사고들만 봐도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드린다”면서 “누차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는데 이런 사고들이 계속 발생해 정말 안타깝다”고 재차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앞으로 관리 감독 소홀로 국민 안전에 문제가 생겼을 시에는 반드시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면서 “관련 수석실에서도 지난 5월30일 발표한 국민안전종합대책이 제�
[신형수 기자] 경기침체 여파로 세수부족 현상이 일어나면서 박근혜정부의 각종 공약 이행이 빨간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갈등이 불가피하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상반기 세수부족이 약 10조원 정도된다고 한다. 하반기까지 합치면 약 20조원 정도.문제는 세수는 줄어드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액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에 박 대통령이 내세운 각종 공약 가운데 상당수가 당초 계획보다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문제는 일부 공약을 지방정부에게 떠넘기면서 지방정부와의 갈등이 불가피하다. 무상보육의 경우 각 지방정부가 지방재정의 악화 등을 이유로 국고에서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중앙정부는 세수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즉,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
[김창진 기자]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월18일 진선미 의원이 공개한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언급하면서 “원세훈의 국정원이 4대강 대국민 사기극을 실질적으로 지휘하고 실행한 전위부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다.진선미 의원은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이 사실상 대운하라는 결론을 내리며 이것이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주장했다.또한 “여러 정황상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렇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와 의중이 원세훈 전 원장과 국정원에 반영되지 않았는지 검증하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라고 언급했다.정청래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