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여야는 개성공단 남북실무회담 타결을 환영하면서 개성공단 정상화는 물론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새누리당 안흥준 의원은 1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북한 정권이 좀 더 안정된다는 전제로 계속 대화를 이어가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의 문제는 쉽게 풀리고 남북관계도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우리 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기반, 원칙적 태도를 보여 왔다”며 “국제사회 분위기를 고려해볼 때 북한이 이 이상 강경한 태도로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이 아주 잘했다. 나아가 다른 현안도 계속 개선돼야 한다”고 이야기했다.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는 �
[유한태 기자] 여야는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일본의 반역사적 행태와 우경화 흐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역사 바로 세우기와 통일을 이뤄 진정한 광복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이 지난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반성해 양국 간의 진정한 화해를 위한 책임있는 행동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정부는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비롯해 우리 국민의 역사의식을 새롭게 가다듬어 다시는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일제의 역사적 잔재를 청산해야할 의무를 갖고 있는 일본정부는 침략적 과거 역사를 모른 체 하며 집단적 자위권 추진을 공언하는 등 주변국�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사전투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4.24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실시된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한 사전투표는 유권자들로부터 커다란 관심과 호응을 받으며 투표율을 높이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4.24 재보선 당시 3곳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원구병은 8.38%, 부산 영도구는 5.93%, 충남 부여군·청양군은 5.62%로 평균 6.93%의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과 비교해보면 노원구병의 부재자 투표율이 2.1%, 부산 영도구 1.5%, 충남 부여군·청양군 2.2%로 4.24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이 약 3~4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전투표율 상승은 전체적인 투표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회의원 선거구 3곳의 최종투
[신형수 기자] 최근 불거진 세금 증세 논란에 대해 여야는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였다.새누리당은 증세에 대해 정치권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수정안에 대해서 숫자 바꿔치기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이번에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세금과 복지를 둘러싼 논쟁이 제기됐는데 이런 논쟁 제기 자체가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짚고 넘어갈 과제였는데도 그동안 서로가 폭탄 돌리기라고 생각하면서 쉬쉬하고 회피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차제에 우리 사회의 복지 문제와 세금 문제를 충분히 논의해 국민이 어느 정도 수준의 세금을 부담하고 어느 수준의 복�
[유한태 기자] 찌는 듯한 무더위로 올해 최악의 전력난이 계속되고 있어 최근 3일 동안만 수요관리에 100억 원 이상이 지출되는 등 수요관리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6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인 ‘전기사업법’개정안이 주목받고 있다.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이 대표발의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수요관리사업자가 전력시장에서 전력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전력시장에서 수요자원과 발전자원의 동등한 경쟁을 통해 전력시장의 효율성 향상 및 지능형전력망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통과되지 못하고 현재 산업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현재 사실상 정부주도로 시행되고 있는 ‘수요(부하)관리사업’은 한전 또는 전력거래소와 계약한 기업들에게 1kw를 안 쓰는 대신 500∼800원의 전력기반기�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4일 “위기를 넘기고 있지만 미봉에 그치고 있고,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국민들이 비지땀을 흘리고, 기업이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데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우리나라 에너지 문제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원전 증설, 아니면 탈원전으로 가느냐 하는 문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포스코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상용 발전기가 약 470만KW가 있고, 비상용 발전기가 2,200만KW가 있다. 원전의 26기에 해당하는 전력을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곳간에 지금 쌀이 차 있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밥을 굶으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것을 잘 활용하면 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또한 “지금 밝혀지고 있는 것은, 우리 원전이 비리와 부정이 있다는 것으로 밝혀�
[신형수 기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14일 국정원 대선 의혹 사건 국정조사 증인으로 불출석한 것에 대해 여야는 책임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야 한다면서 두 증인에 대해 고발 조치 등을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반면, 민주당은 이날 두 증인이 불출석한 이유 중 하나가 새누리당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김 전 청장의 경우 공판이 있어서 출석이 어렵다는 거니까 기다릴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21일에 확실히 나와야 하는데 여야가 합의한 날까지 안 나온다면 국회법에 따라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도 있을 것이고 불응한다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고발을 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겠다고 밝힌 원 전 원장�
[유한태 기자]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일 국회 의원회관 3층 중앙홀에서 “내 마음의 목관 5중주” 공연을 가졌다. 2002년 창단된 사단법인 광명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문화 예술 사회적 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온 오케스트라이다. 특히 매년 정기 연주회를 비롯하여, 일상의 무료함에 지쳐가는 시민들을 위한 모닝 클래식,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등을 통해 클래식이 어려운 것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활동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연 7∼8회의 정기 연주회 및 150여회의 초청연주회, 이태리 쥬세페디 스테파노 오페라 페스티발 참가, 청와대 미얀마 국빈만찬 연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씨와의 협연 등을 통해 뛰어난 연주실력을
한중 수교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에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원유철 국회 기우회장(평택 갑, 4선)은 13일 중국 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의 뤄푸허 정협 부주석과 쑨화이산 정협 부비서장 등 중국의 정협, 전인대 위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회와 중국의 전인대, 정협 간의 친선도모와 한중 양국간의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원유철 의원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넘어서는 시기에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간의 성공적인 한중 정상회담으로 한중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양국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회와 중국의 전인대, 정협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한중 양국이 더욱 더 강화된 ‘상생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뤄푸허 정협 부주석은 “한중 관계가 어
[신형수 기자]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14일 실시하기로 했지만 핵심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불출석하면서 무산됐다.이에 오는 19일과 21일 예정된 일정도 사실상 ‘파행’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10시 국회에서 첫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두 사람이 출석하지 않아서 열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여야 특위 위원들만 참석, 책임공방이 벌어졌다.원 전 원장은 지난 13일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에게 증인 불출석 사유 소명서를 보냈다. 소명서에는 “요구서에 기재된 심문 요지를 검토해 본 결과, 그 내용 모두가 현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국정원법 위반 등의 형사사건과 관련돼 있거나 국정원법에 따라 진술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또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제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놓고 여야 입장 차이가 분명했다.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3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최근 세제개편안의 원점검토를 지시한 박근혜 대통령이 기획재정부가 보고한 개편안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몰랐을 것”이라고 박 대통령을 두둔했다.심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역시 마지막에 사전협의는 했지만 세금의 폭발성을 가볍게 본 것 같다”고 진단했다.심 최고위원은 “문제는 정책 초안을 만들 때 사전에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수정을 했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한 채 만들어 놓고 이거다, 하니 문제가 터진 것”이라고 언급했다.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마치 휴가 다녀와서 세제개편안을 처음 보는 것처럼 말한다”고 지적�
[김창진 기자] 세제 개편안 원점 재검토까지 12일 당정은 긴박하게 돌아갔다.청와대, 기획재정부, 새누리당 등 당정청은 이날 세제 개편안 원점 재검토를 놓고 우왕좌왕하는 분위기였다.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세법 개정안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에 기획재정부는 새로운 세제 개편안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새누리당 역시 긴급 당정협의를 개최, 세제 개편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결국 첫 번째 당정협의에서 증세기준을 34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릴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어 오후 4시, 두 번째 당정협의가 진행됐다. 원내대표실에 김기현 정책위의장, 윤상현 수석부대표, 나성린·안종범 정책위부의장, 유일호 대변인이 속속 도착했고 4시10분 쯤 현 부총리가 회의실로 들어갔다. 회의는 두 시간 계속된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14일 국정원 국정조사 전날인 13일 기싸움을 벌였다.새누리당은 장외투쟁 중단과 원내복귀를 촉구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선진 민주주의 국가 중 어느 나라도 길에서 하는 정치, 즉 '길치'를 하지 않는다”면서 “속히 국회로 돌아와 길치를 중단하고 바를 정(正)의 정치로 복귀해 결산 심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지적했다.홍문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세제개편이 나오자 건수라도 잡은 양 정치공세를 퍼붓고, 세금 폭탄 운운하며 국민을 협박하고 있다”면서 “아스팔트에서의 선동정치로는 그 어떤 해결책도 마련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반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가 파탄이 난다면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이 져야 한다”고 언급했다.전 원내대표는 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