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한?중 의원 바둑교류전에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원유철 국회 기우회장(평택 갑, 4선)은 13일 중국 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의 뤄푸허 정협 부주석과 쑨화이산 정협 부비서장 등 중국의 정협, 전인대 위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국회와 중국의 전인대, 정협 간의 친선도모와 한중 양국간의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유철 의원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넘어서는 시기에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간의 성공적인 한중 정상회담으로 한중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다.”면서 “양국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국회와 중국의 전인대, 정협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한중 양국이 더욱 더 강화된 ‘상생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뤄푸허 정협 부주석은 “한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인문, 문화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필요가 있으며, 이번 한중 의원 바둑 교류전이 양국간 정치, 문화 분야의 포괄적인 신뢰 관계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환담에는 새누리당의 이인제, 정우택, 박상은, 김기선 의원과 민주당의 최규성, 유인태, 노영민, 설훈, 배기운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