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내란 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번주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수원지방법원은 이미 지난달 30일 체포동의안을 발송, 현재 국무총리실에 전달된 상태이다. 이에 이르면 오는 2일 체포동의안이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되 것으로 보인다.국회에 접수되면 첫 본회의에 보고,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표결을 통해 처리한다.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처리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현재 새누리당은 국회 처리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도 제안한 상태이다.민주당 역시 내란 예비음모에 대한 불똥이 자신들에게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다
[신형수 기자] 민주당이 당사를 옮겼다. 10년 동안 사용한 영등포 당사를 버리고 여의도 당사로 옮겼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일 대산빌딩 10층에 마련된 입주식에서 영등포 시대를 접고 여의도 시대를 맞았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지난 10년 여의도를 벗어나 있던 민주당은 그야말로 영욕의 세월을 보냈다”면서 “처음 영등포에 자리 잡을 때는 정치개혁이라는 희망을 앞세워 출발하긴 했지만, 새정치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새로운 상징은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시대로 가겠다는 약속, 서민과 중산층의 든든한 벗이 되겠다는 다짐,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가는데 나침반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민주주의자들의 정당인 민주당의 대표로서 누구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민주당 장외투쟁에 대해 29일 “위협받고 있는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민생을 지켜내기 위해 현 정국을 정면돌파할 것”이라고 언급, 원내외 병행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주의 수호, 민생경제 회복 민주당 워크숍’에서 “우리는 국회 보이콧을 이야기한 적이 없고, 국회를 거부할 생각도 없음을 재차 천명해 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집권 6개월을 맞은 이 엄중한 국면에서 오늘 민주당의 워크숍은 비상한 결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꽉 막혀있는 정국을 해결하기 위해 굳은 결의로 긴 호흡으로 집요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현 정국을 교착상태와 파행으로 이끌고 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야당을 대화상대�
[유한태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 음모를 주도햇다는 혐의가 불거지면서 앞으로의 정국은 더욱 복잡해졌다.일단 국가정보원과 통합진보당이 극한 대치 상황이 됐다. 국정원은 이미 총기 탈취 및 내란을 일으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석기 의원은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때문에 법정 공방은 불가피하다. 문제는 법정공방의 결론이 나자면 최소한 2~3년이 걸린다는 것.그 사이에는 정국에는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우선 국정원 개혁이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국정원 개혁의 핵심인 국내파트 개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파트를 개혁할 경우 내란 음모와 같은 국가 안보를 제대로 막을 수 없다는 논리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이다.또한 촛불민심 역시 상당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뿐만
[신형수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이 내란 예비음모 혐의로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새누리당의 경우 이석기 의원 사건이 마치 국가정보원 개혁에 대한 물타기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섣부른 행동을 할 경우 오히려 국정원을 두둔한다는 오해를 불러으킬까 조심스런 모습이다.민주당의 경우 내란 예비음모 혐의가 있는 통진당과 엮일 경우 민주당도 ‘종북 프레임’에 걸려들 것이라고 판단, 조심스런 분위기다.때문에 저마다 공식적인 입장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29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만약 내란죄를 범한 사람이 있으면 누구든지 조사를 안 할 수 없다”면서
[김창진 기자] 소득분위 1분위에 해당하는 서민가구가 꼬박 29년 1개월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든 소득을 저축해도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 마련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평균 매매가ㆍ전세가 현황’ 자료와 통계청이 발표한 ‘분위별 월평균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068만원(13.7월)인 반면 소득 1분위 근로자가구(13.2분기, 2인이상)의 월평균 소득은 140만9,730원에 그쳐 이를 모두 저축한다고 해도 서울에서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하려면 평균 29년 1개월이 걸린다고 발표했다. 반면 월평균 소득이 942만3,992원으로 가장 높은 소득 10분위 근로자가구는 4년 5개월이면 서울에서 아파트 마련이 가능해 1분위 근로자가구에 비해 약 6.6배 빨랐다.또 서울의 아파트 평균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임대주택단지 조성, 철도·도로 건설 등 공익사업이 지연되는데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보상하도록 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을 28일 대표 발의했다. 부동산 경기 변화 등으로 각종 공익사업이 기약 없이 표류하고 있지만, 현행 법률은 공익사업이 폐지 및 변경될 때만 보상할 수 있으며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는 보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해당 토지 주민들은 토지가격 상승으로 더 높은 세금만 부담하거나, 보상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후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등 공익사업 지연에 따른 부담을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이에 개정안은 토지 수용을 결정한 사업인정 후 1년이 넘도록 공익사업이 지연될 시에는 수용 토지에 부과되는 조세증가�
[유한태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국정원의 내란 예비음모 혐의에 대해 29일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 의원은 이날 통합진보당 최고위원·위원단 연석회의를 마치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기가 막히고 어이없다”며 “국정원의 상상력에서 나온 것 아닌가. 상상속 소설”이라고 언급했다.국정원이 확보했다는 녹취록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총기나 언론에 나온 말 전혀 사실 아니다. 철저한 모략극이자 날조극”이라고 항변했다.이 의원은 역석회의에서도 “혐의 내용 전체가 날조된 것”이라며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이 진보와 민주세력 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탄압이 거셀수록 민주주의의 불꽃은 더 커질것”이라며 “저와 통합진보당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을 믿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책과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금융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작성한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책과제’가 보고됐다.이 보고에는 중산층 복원을 위해 창조경제구현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빈곤탈출·빈곤층 전락 방지를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인적자본 투자 확대 및 재산형성 지원을통한 사회이동성 제고 등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아울러 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가 KDI와 합동으로 작업한 '창조경제 인식과 활성화를 위한 제언'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창조경제에 대한 대학생 및 창업지망생·벤처기업·이노비즈기업·중소기업·대기업
[신형수 기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28일 민주당 전월세 TF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민주당 전월세 TF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구성됐으며 원혜영 의원이 공동위원장에 함께 임명됐다. TF 간사는 윤후덕 의원이 맡았다.문 의원은 “정부가 8?28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면서 부자감세, 다주택자 지원정책을 재차 추진하는 것은 부자본색을 드러낸 것”이라며 “양도세 중과폐지 등 다주택자에게 감세하는 것이 어떻게 집 없는 서민대책보다 더 시급한 일인지, 어떻게 서민 주거안정 대책에 해당하는 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또한 “부동산 거래부진은 규제 탓이 아니라 수요자의 구매력 저하 때문”이라며 “서민은 집을 갖고 싶어도 돈이 없어 전세로 가는 것이고, 이 때문에 전세대란이 �
[유한태 기자] 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은 28일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그동안 ‘학교보건법’에 ‘더부살이’처럼 규정됨으로써 독립적인 영역을 확보하지 못하고 ‘학교보건’ 업무의 부가적 업무로 인식하여 문제와 갈등이 생길 때마다 땜질식으로 개정해왔던 ‘교육환경보호’ 관련 영역이 분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고양시 식사지구 택지개발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건축폐기물 처리장 인근에 양일초등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자 학부모들의 등교거부 사태로 번지기도 했다. 유 의원은 2012년 불거진 ‘양일초 사태’가 제도의 구조적 한계와 문제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가칭)‘양일초법’ 제정 추진을 약속하고 준비해 27일 법률안 발의에 이른 것이다. 유 의원은 20
[신형수 기자] 국가정보원과 수원지검 공안부가 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발부로 파문이 일고 있다.최태원 수원지검 공안부장에 따르면 이들은 내란 예비음모 및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는 것. 국정원은 지난 2010년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 대상자들이 내란 예비음모와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에 대해 내사를 벌여왔다.검찰 안팎으로 들리는 내용을 종합해보면 북한이 침략해왔을 때 파출소나 무기저장소 등을 털어서 무기를 탈취한다는 식의 대화를 나눴고, 이에 해당하는 녹취록까지 확보했다고.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새벽 6시30분 대한민국의 시계는 정확히 41년 전으로 돌아갔다”면서 “박근혜정권이 2013년판 유신독재체제를 선포했다”고 힐난했다.압수수�
[유한태 기자] 민주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정부가 지하경제양성화를 목적으로 공포, 시행예정인 소득세·부가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중소자영업자 쥐어짜기’로 경기침체와 골목상권 침해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자영업자들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것으로 확인됐다.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공포, 시행예정인 소득세·부가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총 41만명의 자영업자가 추가로 세부담을 지게 됐다. 조 의원은 “지하경제양성화라는 본래 목적에 따라 불법, 탈법적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지하경제양성화라는 미명하에 국민과 충분한 논의와 소통없이 경기침체와 골목상권 침해 등으로 고통받는 중소자영업자들에게 과도한 세부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