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헐리우드 기자들이 뽑는 100대 여성 파워 연례 조찬회에 9일 아침(현지시간) 배우이자 가수인 바브라 스트레이전드, 홍보우먼 낸시 라이더, 주최자인 영화제작자 제프리 카첸버그 등이 참석해 관중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바브라 스트레이전드는 여성 파워가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양성 평등을 위해 함께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루 게릭 병으로 휠체어를 타고 나온 라이더는 말도 하지 못해 써가지고 나온 연설문을 카첸버그가 대신 읽어 사람들을 울렸다. 지난 해 불치병에 걸린 라이더는 자신의 인사말을 읽는 동안 흐느끼며 눈물을 닦았고 읽고난 카첸버그도 눈물을 흘리며 "나는 당신의 절반만큼의 인간이라도 되고 싶다"고 말해 밀크 스튜디오에 모인 대부분 관객들이 함께 울었다. 헐리우드 기자들이 연예산업의 여성차별 철폐와 양성평등을 위해 마련하는 이 연례 행사는 기자들이 투표로 뽑은 연예산업 최강의 여성파워 100 인 외에도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소외지역 소녀들을 헐리우드 연예 산업의 여성 경영인들과 1년간 결연을 맺어주는 멘토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이 날 참석한 가수 매건 트레이너는 이에 따라 여학생 3명을 로욜라 대에 진학시켜 모든 학비를 대주겠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외국인선수 키아 스톡스(22·미국)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삼성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3으로 승리하며 5할 승률(6승6패)에 복귀했다.센터 스톡스가 펄펄 날았다. 32분6초 동안 1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수비형 센터답게 블록슛을 6개나 올렸다.하나은행의 외국인선수 샤데 휴스턴과 외국인선수급 기량과 체격을 갖춘 첼시 리를 상대로 높이의 무서움을 잘 보여줬다.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생명에 온 스톡스는 193㎝의 신장에 팔이 길어 높이가 상당하다. 타이밍을 읽는 능력을 겸비해 블록슛 능력도 탁월하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경기당 블록슛 2.33개로 전체 1위. 웬만한 선수는 스톡스 앞에서 슛을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공격력(평균 8.9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지만 수비만큼은 단연 으뜸이다.임근배 감독이 스톡스를 영입한 배경도 스톡스의 높이와 수비력 때문이다. 임 감독은 과거 남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로 있던 시절에 브라이언 던스톤,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 수비형 센터의 효과를 경험했다.임 감독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세터 이민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에 일침을 가했다. OK저축은행은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2-25 25-23 25-21 25-21) 역전승을 거뒀다.4연패 뒤 3연승 도전의 중요한 무대에서 주전 세터 이민규는 3세트 중반 자취를 감췄다. 곽명우와 교체된 이민규는 끝까지 코트를 밟지 못했다. 곽명우로 코트의 선장을 바꾼 OK저축은행은 3,4세트를 내리 잡고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민규의 토스가 너무 흔들린다"면서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잘 하려고, 상대를 흔들어 보려다보니 토스 컨트롤이 안 된다"며 답답해했다. 경기대 시절 대학 최고의 세터로 꼽히던 이민규는 남들보다 1년 일찍 프로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에는 OK저축은행을 창단 2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지난해에도 슬럼프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대표팀에 갔다 와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몸이 쳐진다는 느낌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캐럴·겨울송 시즌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음악저작권 4단체와 함께 저작권료 걱정 없이 거리에서 캐럴을 틀 수 있다고 알리고 있는만큼 올해는 캐럴이 곳곳에서 울려퍼질 전망이다. 국악 등 캐럴 상차림도 풍부해졌다. 인기 레퍼토리인 팝 캐럴 역시 음원사이트 또는 음반매장에서 청취자를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가수들은 겨울 시즌송을 대거 내놓는다. ◇겨울 시즌송은 아이돌SM엔터테인먼트가 가장 도드라진다. 소속 가수들이 참여하는 윈터 싱글 프로젝트 '윈터 가든'을 선보인다. 보컬그룹 '소녀시대'의 보컬 유닛 '소녀시대-태티서'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 '디어 산타'로 포문을 열었다. 10일에는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가 공개됐다. 그룹 'B1A4'도 같은 날 첫 크리스마스 시즌송이자 리더 진영의 자작곡인 '크리스마스잖아요'를 내놓았다.앞서 씨스타, 보이프렌드, 래퍼 엑시, 가수 케이윌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윈터프로젝트의 하나로 미디엄템포의 RB '사르르'를 선보였다. ◇중견가수·원조아이돌·팝페라가수도 겨울송 가수 이문세는 이달 중순 겨울 싱글을 발표한다.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워낙 열심히 촬영해서 여유 시간이 없었다. 모든 연령과 세대를 위한 작품이다. 새로워진 스타워즈를 기대해도 좋다."J J 에이브럼스(49) 감독은 9일 서울 논현동 '옥타곤 클럽'에서 열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팬 이벤트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배우 데이지 리들리(23)를 비롯해 존 보예가(23), 애덤 드라이버(32)도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으로 시작, 총 6개 작품으로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해 온 '스타워즈' 시리즈는 3편 이후 10년 만에 새 시리즈를 선보인다.'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오랜 역사와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린다.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레아 공주(캐리 피셔) 등 시리즈 대표 영웅들의 귀환과 새로운 캐릭터 레이(데이지 리들리), 핀(존 보예가)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즌에선 다스베이더의 뒤를 잇는 업그레이드된 악역 카일로 렌이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미션 임파서블3'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슈퍼 에이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의 6연승을 저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23-25 25-16 22-25 25-22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삼수 끝에 시즌 첫 현대건설전 승리를 챙긴 한국도로공사는 7승6패(승점 20)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 흥국생명(9승3패·승점 24)에 승점 4점차로 다가서면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 드라마를 이끌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20-20에서 시크라의 후위공격과 정대영의 시간차를 묶어 22-20으로 달아났다. 23-22에서는 시크라가 두 차례의 오픈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운명의 5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황연주의 쌍포에 한유미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8-5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막판 집중력은 생각보다 강했다. 9-11에서 베테랑 장소연이 에밀리의 오픈공격 두 개를 블로킹으로 떨어뜨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연속 득점으로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 조치를 받았다.9일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류혜영)의 흡연 장면이 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방통심의위는 모자이크 등 후속 처리 없이 흡연 장면을 방송한 것을 심의 위반이라고 판단, 위원들 만장일치로 권고 처분을 내렸다.권고는 단순한 행정제재다.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중징계와 달리 특별한 불이익은 없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가수 윤하(27)가 10일 0시 타블로(35)와 함께 한 신곡 '허세'를 발표한다.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NS에서는 괜찮은 척 허세를 부리지만 이별 후 숨길 수 없는 공허함을 표현한 감성 발라드다. '우산' '기억' '또 싸워' 등으로 호흡을 맞춘 타블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윤하는 신곡 발표에 앞서 9일 밤 10시 서울 서교동 앰프 라이브클럽에서 미니 쇼케이스 '신곡 또 나왔다고 전해라'를 열고 '허세' 라이브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된다.소속사 측은 "윤하와 타블로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 많은 사람들의 겨울 감성을 자극할 발라드 곡이 탄생했다"며 "신곡을 최초 공개할 미니 쇼케이스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윤하는 19,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파이널 판타지'를 연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유재석이 4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개그맨'으로 선정되며 경쟁자 없는 유재석 시대를 증명했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0월29일부터 11월21일까지 3주 동안 제주를 제외한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개그맨 2명을 물은 결과다.유재석은 51.3%의 지지를 얻어 2012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연령대에서 고른 득표율을 기록했다. 잠시 2위로 물러났던 2010, 2011년을 제외하면 2005년부터 10년 넘게 1위를 지키며 '국민MC'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유재석은 '무한도전'(MBC) '일요일이 좋다-런닝맨'(SBS) '해피투게더 시즌3'(K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SBS) 등 방송 3사의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섭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으로 종합편성채널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2위는 12.9%의 지지를 얻은 이국주다. 지난해 4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결과다. 2006년 MBC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tvN '코미디 빅리그'로 무대를 옮겨 '의리' '호로록' 등의 유행어로 지난해의 대세로 자리 잡았고 올해까지 그 기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육군으로 군복무 중인 한류그룹 'JYJ' 멤버 김재중(29)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일본에서 열린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재중은 2016년 2월 9, 10일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2016 김재중 2집 앨범 홀로그램 리얼 라이브 콘서트 인 재팬'을 펼친다. 홀로그램은 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이다. 기존 정보 등을 이용해 가상 현실을 선보인다. 김재중이 가상으로 무대 위에 등장하는 셈이다. 콘서트 직전 발매되는 2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다. 이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그간 선보였던 노래를 총망라한다. 3D 입체 영상 등 최신 기술로 김재중의 모습 등이 구현된다. 씨제스는 "입대 전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서 준비한 김재중의 진심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홀로그램 공연이 군 복무 중인 뮤지션으르 응원해 온 해외 팬들에게 새로운 팬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삼성전자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전장사업에서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장 분야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자동차의 대중화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방안 및 보직인사를 발표했다. 전장사업팀장에는 박종환 생활가전 CM사업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주력 사업인 VD사업부에 '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도 '모바일 인핸싱(Mobile Enhancing)팀' 을 설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앞으로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또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을 위해 한국총괄과 서남아총괄에 온라인영업팀을 신설하고 주력 사업부에도 온라인 전담조직을 구축했다. 이머징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상품기획·개발 조직도 강화했다.중국 총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이 20일 오전 0시를 기해 발효되면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상품수 기준 12%에 해당하는 958개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된다. 그 동안 중국측에서 무관세로 수입하던 품목을 포함해 총 1649개 품목(20%)이 관세 자유화 혜택을 받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발효 1년차 관세철폐에 따른 제조부문 수출 증가분은 하루 평균 40억원(연간 1조5400억원)으로, 이론상 관세 철폐로 연말까지 12일간 480억원의 수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이어 내년 1월이 되면 한·중 FTA 발효 2차년도에 돌입하며, 초민감품목 766개(9%)를 제외한 나머지 5779개 품목(52.5%)의 관세가 인하된다.일반품목 4197개(33.5%)와 민감품목 1582개(19%) 품목 등이며, 이들 품목은 향후 5~20년간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되다 철폐된다.발효 5년차가 되면 중국 내수시장의 상품수 기준 50.8%(3328개)가 개방되며, 10년째 71.3%(5846개)까지 개방이 확대된다. 반대로 우리측은 상품수 기준 33.7%(4125개)에 해당하는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며 기존 무관세 품목을 포함한 49.9%(6108개) 품목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현지시각) 시리아 평화를 위한 3차 국제 회담을 뉴욕에서 열 계획이라고 8일(현지시간)밝혔다.케리 장관은 이날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르 부르제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케리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최한 시리아 반정부 단체 회의에서 나온 결과와 다른 이슈들을 가지고 오는 18일 뉴욕에서 회담을 여는 게 우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0월30일과 지난달 14일 미국과 러시아, 사우디, 이란, 터키 등 17개국 외무장관과 유럽연합(EU)·유엔 대사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1·2차 국제 평화회담을 열었다.회담 참여국들은 내년 1월1일부터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가 정권 이양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는 등 시리아 내전을 종식시킬 방안을 담은 일정표에 합의했다. 스타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협상을 중재하기로 했다. 6개월 이내에 새 헌법 마련을 논의할 초당적인 과도 정부를 구성하고 18개월 이내에 유엔 감시하에 선거를 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그러나 지난달 24일 터키가 영공을 침해했다며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