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길 현 문화체육관광부2차관(67)이 재임 중인 지난 6월 자신이 운영하던 사격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부인에게 양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은 박 차관이 올해 3월 차관에 임명된 이후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 목동사격장을 부인 윤모씨에게 양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편법·불법적 방법이 동원됐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7~80년대 사격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사격국가대표 감독을 거쳐 태릉선수촌장, 2012런던올림픽 선수단 총감독 등을 맡았다. 지난 3월부터는 문체부 2차관에 임명돼 체육분야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1996년부터 목동사격장을 운영해 온 박 차관은 2006년 10월 권총 분실사고가 역삼동 은행 권총강도 사건과 관련되면서 종합사격장에서 공기총사격장으로 사업을 축소했다가, 2011년 다시 종합사격장 허가를 받았다.박차관은 차�
[유한태 기자 ]민주당 유기홍․이언주 의원은 6일(금)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학교육 공공성 강화, 지역거점 국공립대 확대 필요성’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토론회 주제발제 및 좌장은 경기개발연구원 조성호 연구위원과 박거용 상명대학교 사범대학장이 맡고, 토론은 박정원 상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오호택 한경대학교 법학과 교수, 이재준 경기도의원, 김재금 교육부 대학정책과 과장이 할 예정이다.행사를 주최한 이언주 의원(경기광명을)은 “우리나라 4년제 대학 중 사립대학이 79%(158개)를 차지하고 국공립대학은 21%(43개)에 불과하여 대학의 공성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그 결과 등록금 및 학비로 인해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고 정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경기도 지역은 인구가 약 1,100만명으로
[신형수 기자]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가 검정통과시킨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친일‧독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5일 고위정책회의에서 “교학사 교과서는 친일‧독재를 미화하고 사실왜곡을 서슴치 않는 역사 왜곡 교과서”라고 규정하며, ▲타 교과서보다 월등히 많은 수정요구를 받은 사실과 ▲식민지 근대화론, ▲박정희 정권의 독재 미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기술 등을 지적했다.윤 의원은 “단재 신채호 선생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시기에‘역사를 왜곡하고 역사를 공작하는 정치세력에게 미래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히며, “역사의 무서운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윤 의원은 “주�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로 불거진 종북 논란에 대해 이견 차이를 보였다.황우여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석기 사태의 발생원인을 심도있게 규명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예방책을 면밀히 만들어서 재발방지를 확실히 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임무”라고 언급했다.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석기는 참여정부 시절 피선거권을 회복하고 작년 야권연대로 국회에 진출했다”면서 “종북세력의 국회 진출을 도운 사람들은 왜, 무엇때문인지 답변하라. 입장과 소회를 반드시 말해달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인사에 관한 표결이라는 점에서 무기명투표로 진행됐지만 국각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이 안보에 관해 어떤 생각을 �
[유한태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조경제 기반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신성장동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정책세니마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창조경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급속한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 일자리 부족 등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의 강점을 고려한 전략적인 융합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행사를 주최한 홍문종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 첨단제조업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기존 경계의 벽을 허무
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을 5일 발의했다.발의한 법안은 ‘법인세법 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으로 법인세법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결손금 소급공제 한도를 직전 사업연도(1년)에서 직전 2개연도 소득으로 확대하는 안이다.공제 가능한 금액의 한도가 직전 2개연도 소득액으로 늘어남에 따라, 손해가 발생한 중소기업이 돌려받을 수 있는 공제액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조특법 개정안은 재활용폐자원(6/106) 및 중고차(9/109)에 대한 부가가치세 공제를 2년 더 연장하자는 것이다. 정부가 재활용폐자원은 3/103, 중고차는 5/105로 부가세 공제율을 축소하는 안을 ‘2013년 세법개정안’에 포함시켰는데, 해당 소상공인 및 업체가 반발하는 상황이다.정 의원은 “대기업 세액공제는 그대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내부에서 내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에 대해 이견 차이를 보였다.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음모라는 경천동지할 이번 일에 대해 징계안을 빨리 제출해야 한다”면서 “징계안을 제출하려면 의원 30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당론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라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심 최고위원은 “이 의원을 조속히 제명처리 하지 않으면 정부에 대한 각종 자료 요구권을 계속 갖게 되고 본인의 세비는 물론 보좌진 월급 등 막대한 국고낭비가 계속돼 국회는 국민 혈세가 줄줄이 새는 것을 눈뜨고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하지만 하태경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석기 의원을 지금 시점에서 자격심사 제명을 하면 비례기 때문에 제 2의 이석
[김창진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 병)은 5일부터 12일까지 지역구 내의 각 동별로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의정보고회는 수원병 내 팔달구 10개동 전체와 권선구 서둔동에서 각각 개최되며, 기존 대규모의 일방적 의정활동 홍보가 아닌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남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는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의정보고회에서 나오는 주민들의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유한태 기자] 한국의 평판지수가 세 단계 하락해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 민주당 이학영 의원실(경기 군포)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제평판연구소(Reputation Institute)로 부터 받은 ‘2013 국가별 평판지수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34위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평판연구소는 1997년 설립돼 매년 국가, 기업 등의 평판을 전문적으로 조사·발표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이번 조사는 정부효율성, 경제발전도, 환경자원을 바탕으로 50개국의 신용도, 호감도, 칭찬 및 존경 수준 등 16개 항목을 설정해 G8국가 27,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계에서 가장 평판이 좋은 국가로는 3년 연속 캐나다가 선정됐으며, 스웨덴(2위), 스위스(3위)가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에 오른 아시아 5개국은 일본(14위),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통합진보당 이석기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안간힘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은 사법부로 넘어갔으니 정치권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고 수사 결과를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최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에 이어 바로 구인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법당국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엄정하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정치권도 또 다른 정쟁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냉정한 자세로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이석기 사태’를 신종 매카시즘 광풍으로 몰아가려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정원 개혁 동참에 약속할 것”을 당부했�
[신형수 기자] 내란 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여야 의원들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출석 289명에 찬성 258표, 반대 14표, 기권 11표, 무효 6표로 압도적인 찬성으로 체포안을 통과시켰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한 찬성 당론을 채택했다. 당초 자유투표가 있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했지만 민주당이 찬성 당론을 채택한 것이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등에서 체포동의안 통과에 대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이석기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빠르면 5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영장실질심사를 거치게 되면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석기 의원의 체포�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재정 운용의 안정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하여, 지방소득세 독립세화를 골자로 하는 4개법안(지방세법·지방세기본법·소득세법·법인세법)의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지방소득세의 독립세화는 과세체계를 현재와 같은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과세표준과 세율, 공제감면을 독립세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소득세와 법인세 세액의 10%인 지방소득세율을 소득금액의 3%(단일비례세율)로 하는 것이다.이를 통해, 지방소득세의 세수가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의 세수변화나 공제제도 등 제도개편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안정적인 지방재정으로 운용될 수 있다.개정안은 개인의 종합소득, 법인의 신고납부소득은 지방세법에 과세표준, 세율, 공제·감면에 관한 사항을 별도로 규정하여 독립세로 전환 하�
[유한태 기자]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의원 사태 때문에 해산을 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4일 “정당의 한 구성원인 의원 한 사람 때문에 정당을 해산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신중하게 봐야 한다”면서 신중론을 언급했다.유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아직까지 우리가 무엇을 정해놓은 것은 없고, 앞으로 많은 증거 등이 드러나야 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이야기했다.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이 자신을 RO조직원이라고 주장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OOO라고 나와 있다”며 “이름을 알 수가 없는데 거기에서 유추를 한 것 같다”고 해명명했다.이어 “그게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그것은 정말 잘 모르겠다”면서 “나로서는 선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