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시립서부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해 노인요양시설의 운영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한다.정 장관은 요양시설 내 소화전·소화기 등 소화설비와 비상시 피난시설의 설치·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공유한다.시설 점검 후에는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오후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인천시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학부모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황 부총리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자유학기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폴 셀바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9일(현지시간) 미군의 IS에 대한 공습 중 40%가 실패로 끝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WFB)과 CBS방송이 보도했다.셀바 합참 차장은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공습 시점과 목표 대상에 공습의 성공률이 달렸다면서도 "매일 미군 전투기의 약 40%는 이라크 또는 시리아에서 목표물을 타격하지 못하고 (기지로)복귀한다"고 밝혔다.애슈튼 카터 국방장관과 셀바 합참 차장은 청문회에서 IS 격퇴작전이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공습 적중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군사작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다.존 매케인을 포함한 상원의원들은 미군이 언제쯤 락까와 모술을 탈환할 수 있을지를 물었지만, 카터 장관과 셀바 합참 차장은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하지 못했다.특히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자세한 IS 격퇴작전 일정을 내놓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매케인 의원은 "IS는 공격을 조율할 능력이 있고 어쩌면 심지어 리비아로까지 이동해 전개할 수 있다"며 "미국은 수천명의 지상군을 이라크로 추가로 파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중국 제품 수입 및 유통으로 미국내 일자리가 40만개가 줄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9일 뉴욕타임스 등은 미국 경제정책연구소(EPI)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 "월마트의 중국산 물품 유통으로 2001~2013년 기간 40만개 일자리가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국적으로 줄어든 320만 개 일자리의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로버트 스콧 EPI 소장은 "월마트는 미국의 수입규모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체"라면서 "우리가 잃은 일자리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 속한 높은 임금과 양질의 혜택이 보장되는 일자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월마트 측은 자신들이 수입내역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보고서에 이용된 수치 중 2007년이후 수치는 추정치라고 보고서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경제학자 역시 월마트의 중국 제품 수입 정책에 따라 발생한 도매 및 소매업, 운송업에서의 고용창출 효과는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월마트는 저렴한 외국산 제품 수입으로 미국 제조업 고용불황에 일조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2016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2016년 KBO 정규시즌은 내년 4월1일 개막해 9월18일 종료되는 일정으로 팀당 144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편성됐다. 개막경기는 편성원칙에 따라 2014년 최종순위를 기준으로 1-6위, 2-7위, 3-8위, 4-9위, 5-10위 팀간 경기로 편성했다. 대구(두산-삼성), 고척(롯데-넥센), 마산(KIA-NC), 잠실(한화-LG), 문학(kt-SK) 구장에서 3연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내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은 개막전으로 KBO 리그 첫 공식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 KBO 정규시즌을 금요일에 개막하는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2016년 경기 일정은 금요일부터 개막 3연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팀간 16차전(홈 8·원정 8)씩 720경기가 모두 편성됐다. KBO는 "구단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삼성, SK, KIA, LG, kt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28)가 뮤지컬스타로서 입지를 과시했다. 9일 오후 오픈한 뮤지컬 '드라큘라' 1차 티켓 예매에서 김준수가 출연하는 11회차 약 3만2000장이 시작 1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포털사이트 검색란에는 '드라큘라' 티켓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예매 사이트들은 방문자 폭주로 인해 일시적인 접속 오류를 보일 정도였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단 한 자리의 공석 없이 전석 매진시켰다"고 자랑했다.다목적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3000석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미국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작품이다. 2004년 미국에서 초연된 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을 거쳤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당시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준수 출연 회차는 모두 매진이었다. 이와 함께 4중 턴테이블 등 화려한 무대가 주목 받았다. '제9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오필영 무대디자이너가 무대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1월23일부터 2월9일까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미스월드 코리아 정은주(22)가 국제미인대회 '예선'에서 2위로 치솟았다. 2015 미스월드 선발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 중인 정은주는 조직위가 중국기업 알리페이와 함께하는 '멀티미디어' 부문 2위에 랭크됐다. 10일 현재 미스월드 뉴질랜드가 1위, 나머지 112명은 정은주 아래다.정은주는 각국 미녀들과 합숙하며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1일 톱모델 리허설, 12일 톱모델디자이너 어워드, 13일 탤런트쇼 리허설, 14일 탤런트쇼, 15일 패밀리파티, 16~18일 본선 리허설 등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정은주는 골프 실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장 줄리아 몰리(영국)의 골프공 제조사 홍보영상 모델이 됐을 정도다.정은주는 서울대에서 서어서문·경영학을 전공 중이다. 170㎝ 49㎏ 34-23-34인치. 우리말을 포함, 포르투갈·스페인·영어와 프랑스·중국어 등 6개 국어가 유창하다.올해 제65회 미스월드는 19일 밤 하이난성 싼야의 미려지관 대극원에서 탄생한다. 2013년 미스월드인 필리핀계 미국인 메건 영(25)이 사회를 본다. E!와 CCTV가 생방송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영화 ‘수상한 그녀’(2014)의 베트남판인 ‘내가 니 할매다’(Em La Ba Noi Cua Anh)가 11일 베트남에서 개봉한다. ‘수상한 그녀’는 한국에서 865만 관객을 모은 흥행성공작이다. CJ EM과 베트남 제작사 HK필름이 공동 기획 제작해 베트남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스무 살 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욕쟁이 칠순 할머니가 난생 처음 누리게 된 전성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코미디다. 현지에서 수 편의 광고, 뮤직비디오 및 멀티미디어 전시 등을 연출 기획하고 베트남 최초의 온라인 영화제를 창설한 판기아낫린 감독의 데뷔작이다. 가수 겸 배우인 미우레와 연기파 배우 후비반, 그리고 가수 겸 MC 노키엔후이가 주연했다.중국에서는 지난 1월 ‘20세여 다시 한번’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3억6500만 위안(약 638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한중합작 최고실적이다.베트남 언론 반응이 좋아 이곳 흥행성공도 기대된다. 베트남 국영 방송사 VTV는 “베트남 현지 특색에 맞게 잘 각색된 영화로 코미디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가볍지 않으며 감동적인 이야기와 멋진 음악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판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것 같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입원 보험금 가입 한도가 낮아진다. 중증 질환으로 입원하는 경우, 일반 질병 입원 보험금을 동시에 받지 못하게 된다.금융감독원은 10일 기존 보험 가입자에 대한 입원 보험금 가입한도를 제한하고, 특정 질병에 일반 질병 입원 가입금액을 합산하는 등의 '보험사 인수심사 기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금감원은 또 보험사기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물론 우체국보험 전반에 걸친 가입 정보를 공유, 다수의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까다롭게 하기로 했다.이는 많은 입원 보험금을 받게 되는 일을 막고, 여러 보험에 높은 금액으로 가입하지 못하도록 방지해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금감원은 전했다.먼저 일반질병과 특정질병 입원보험금에 대한 누적 가입한도가 낮아진다. 이에 따라 개별 보험사별로 고객이 유지하고 있는 보험 내역을 보고, 신규 가입 고객의 가입 한도를 하향 조정할 수 있게 된다.한도를 낮추더라도 5만원 이내의 입원 1인당 본인부담금과 실손 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많다는 점을 볼 때 고객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것이 금감원의 입장이다.보험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일부 그룹에 한해서만, 새 기준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등 9개 방송통신사업자가 결합상품 판매시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했다가 시정명령과 과징금 20억원을 물게 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기통신사업법령을 위반한 SK텔레콤 등 9개 방송통신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0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사업자별 과징금은 SKT와 KT, LGU+ 각 5억6000만원, SK브로드밴드 2억8000만원,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 각 180만원, 씨앤앰 1200만원, 현대HCN과 CMB 각 600만원이다.이번 제재는 지난 5월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제재에도 위법 행위가 지속하고 있다는 국회 등의 지적에 따라 사업자별 온라인사이트, 지역정보지 및 유통점의 전단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한 결과다.조사결과, 지난 1~3월 조사 대비 위반율은 하락했으나 여전히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할 우려가 있는 허위·과장·기만광고가 이뤄졌다.방통위는 "방송통신 결합상품의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국제유가 폭락으로 석유생산 업체들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오히려 호황기가 장기화되는 호재를 맞았다.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국제유가가 1년 넘도록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엑손모빌과 셰브런 등 국제석유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미국의 석유 소비자들은 전례 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자동차서비스협회(AAA)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적인 휘발유 평균가는 1갤론(약 37.85리터)당 2.03달러(약 2400원)이며, 이미 미국의 13만개 주유소 중 3분의 2에 달하는 곳은 이미 휘발유를 갤런당 2달러보다 싸게 판매하고 있다.미국 석유가격정보원은 이번 겨울에 외출차량이 줄어들면서 휘발유 가격이 최저 1.7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난방유 가격도 저렴해졌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이번 겨울에 가구당 평균 1360달러의 난방유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보다 493달러 낮은 수치다.매년 고정비용으로 발생하던 휘발유와 난방유의 부담이 줄어들자 미국 시민들의 소비능력이 대폭 늘어나면서 유통업체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무디스의 스콧 호이트 소비자경제 담당 선임이사는 "유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단행한 폭격 작전 중 이슬람국가(IS)를 타깃으로 한 것은 30% 불과하고 나머지 70%는 반군 단체를 공격한 것이었다고 미국의 한 관리가 주장했다.브렛 맥거크 IS 격퇴담당 미국 특사는 9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과 이라크군의 지도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동안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러시아가 서방이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에 대해 공습의 많은 비중을 둔 것을 문제삼고 비난해온 반면 러시아는 주타깃은 IS라며 서방의 주장을 부인했었다.미 국방부는 지난 10월 말 IS의 여객기 폭탄테러 이후 러시아가 IS에 대해 더 많은 공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지만, 여전히 러시아는 공습의 초점을 반군에 두고 있는 것이다.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최근 사흘동안 IS 관련 시설로 의심되는 600곳을 러시아 전투기로 공습했다고 보고했다.쇼이구 장관은 또 러시아 폭격기가 전투기의 호위 하에 시리아 공습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수호이(Su)-24 전투기 1대가 터키 공군 소속 F-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 폭스바겐이 9일(현지시간) 이산화탄소(CO2) 배출 조작과 관련 차량의 수가 기존 발표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CNN머니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산화탄소 배기량 조작 문제를 조사한 결과, 이산화탄소 배기량에 오류가 있는 차량은 80만대가 아니라 3만6000대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당초 80만대로 보고 추산한 비용 20억 유로도 정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3만6000대의 이산화탄소 배기량은 100㎞ 당 1~200g으로 경미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폭스바겐은 또한 최근 생산된 나머지 차량의 연료소비량 데이터를 추정했을 때 불법적 기계조작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이 조사결과 보고서를 독일 규제당국에 제출하면, 규제당국은 성탄절 전에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사결과가 알려지면서 폭스바겐의 재정적 타격이 경미할 것이란 기대감에 폭스바겐 주가는 이날 전날대비 6% 뛰었다.그러나 110만대의 디젤 차와 연관된 질소산화물 배기가스 조작 문제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다. 폭스바겐과 주주들의 미래는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