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29)가 타석수에 따라 한 해 최다 75만 달러(약 8억8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박병호와 미네소타간 세부 계약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박병호는 1285만 달러를 제시한 미네소타와 단독 협상을 거쳐 5년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2016~2017년 각 275만 달러, 2018~2019년 각 300만 달러, 2020년에는 구단 옵션에 따라 650만 달러를 받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는다.박병호에게 보장된 연봉은 1200만 달러이며, 구단에 결정에 따라 2020년까지 뛰게 될 경우 최대 1800만달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연봉을 제외하고 박병호는 매년 450타석을 채우면 7만5000 달러를 받는다. 이후 추가로 25타석마다 10만 달러씩 더 받게 된다. 나아가 550타석에 들어서면 17만5000 달러, 600타석을 채우면 20만달러를 약속 받았다. 박병호가 한 시즌 600타석을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타석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국 스모그 해결에 3억 달러(약 3500억원) 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 10일 ADB는 베이징을 포함한 수도권 이른바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의 환경 및 청정에너지 정책 개발비 명목으로 중국이 신청한 3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대출건은 지난 1월부터 논의가 시작됐다. 사토시 이시이 ADB 도시개발담당은 이날 성명에서 "(베이징의) 공기 오염이 수도권 지역 주민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태롭게 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염을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는 허베이성의 석탄 기반 경제 및 산업 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ADB의 대출 지원에는 공기 질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의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하는 등의 정책 강화 조건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AP통신에 따라면 독일 정부가 지원하는 은행으로 알려진 독일재건은행(KfW) 역시 같은 명목으로 허베이성에 1억5000만 유로의 대출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10일) 베이징시 환경 당국은 지난 7일 오전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할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고문단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안을 자신에게 '즉시'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재럿 고문은 이날 2012년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철야 기도식에 참가했다가 이같이 말했다.고문단이 오바마 대통령의 검토를 받기 위해 마련한 행정명령 권고안에는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확대하기 위한 조처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를 반대하는 공화당과 총기 옹호단체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조만간 행정명령이라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은 분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0월 오리건주 대학 총기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위한 행정명령 발동을 진지하게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신원 조회 없이 총기 구매가 가능해 '사각지대'라고 불리는 온라인상이나 총기 박람회에서의 총기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을 피해 리비아로 숨어들었다고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데일리메일은 알바그다디가 지난 10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서 연합군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으며 그가 이후 공습을 피해 리비아 북부 시르테로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란 관영 파르스통신과 소식통을 인용, 중상을 입은 알바그다디가 IS가 장악한 시리아 북구 락까로 후송돼 수술을 받아 목숨을 구했으나 후속 치료를 위해 터키로 재후송됐다고 전했다.알바그다디는 그러나 계속되는 공습과 이라크 정보기관의 추적망이 좁혀오자 또다시 리비아 북부 시르테로 숨어들었다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파르스통신은 알바그다디가 시르테로 숨은 것은 이곳이 IS의 가장 안전한 거점이기 때문이라며 알바그다디가 노출된다면 그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시르테는 리비아의 독재자인 무하마르 카다피 전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하다. 데일리메일은 알바그다와 관련한 사망과 부상설이 여러 차례 보도됐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응답하라' 3번째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응팔)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통업계는 때 아닌 복고 마케팅 바람이다. 먹거리부터 패션에 이르기까지 복고 바람이 유통가를 휩쓸고 있다. 특히 '응팔'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관련 상품의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응팔'의 시청률이 10%를 넘으며 유통업계는 복고 마케팅 열풍이다. 대표적인 것은 출연자 활용 마케팅과 드라마에 나온 제품 홍보다. 우선 롯데제과는 '응답하라 1988' 여주인공인 걸스데이 혜리를 과거 이미연이 맡았던 가나초콜렛 광고로 발탁했다. 또 '응팔' 협찬 제품과 1980년대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과자 판촉물들을 모아 '응답하라 1988 추억의 과자 판매전'도 열 예정이다. 롯데그룹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여주인공인 혜리를 앞세워 다양한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응팔에 대한 시청률이 높아지면서 '혜리7찬 도시락', '혜리11찬도시락', '추억의 1988도시락' 등 혜리 푸드가 누적 판매량 1700만개를 돌파했다. G마켓도 세븐일레븐과 함께 혜리를 모델로 한 혜리도시락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세븐일레븐 모바일 푸드 상품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오는 15~16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지속적인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가 2008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47% 오른 1만7575.21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0.23% 상승한 2052.23에 거래됐다. 기술주인 나스닥 종합지수는 0.44% 오른 5045.17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매년 이 시기에 나타나는 변동성에 따른 것일 뿐 고용시장 악화 신호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면서 증시에 악재가 되지는 않았다.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28만2000건이었으며 지난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는 27만750건이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입국을 금지하는 청원이 영국 의회에서 논의되는 문제를 맹비난하며 "영국의 정치인들은 오히려 내게 감사해야 한다"고 큰소리 쳤다.뉴욕 타임스는 10일 트럼프가 "영국의 정치인들은 (차별적 언어 사용을 피하는)'정치적 정당성'에 영합하기보다는 나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국에서의 투자를 재고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고 보도했다.트럼프에 대한 영국 입국 금지 청원은 지난 7일 트럼프가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폭탄 발언 이후 영국의 청원 사이트(petition.parliament.uk)에서 시작됐다. 이 사이트엔 현지시간 10일 오전까지 41만 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했다. 영국 의회는 10만 명 이상이 온라인 청원을 할 경우 해당 제안을 의무적으로 심의해야 한다.한편 같은 사이트에서 트럼프의 입국 금지를 반대한다는 맞불 청원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반대 운동을 시작한 이들은 "트럼프가 거론한 것은 미국의 일인데 이를 영국에서 문제삼는 것은 비논리적이며 영국과 미국의 우호를 해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회견에서 "(대선 후보 중)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식축구리그(NFL)의 스타인 제이 커틀러의 처남의 시신이 그의 차가 버려진 채 발견된지 거의 일주일만에 유타주 남부에서 발견되었다고 경찰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랜드 카운티 보안관들은 10일 새벽 마이클 카발라리(30)를 가파른 암벽 지대에서 발견했으며 시신은 신원확인과 사인 조사를 위해 유타주 검시관에게 보냈다고 말했다. 커틀러의 부인이며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스타인 크리스틴 카발라리의 남동생인 그는 지난 11월 27일 유타주의 한 오지에서 승용차가 시동이 켜진 채 에어백이 터진 상태로 발견되었고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었다. 수사팀은 그가 유타주를 승용차로 통과하면서 길을 잘 못 들었거나 정신이 없었던 상태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크리스틴 카발라리는 10일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다는 말과 함께 어렸을 때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남동생이 언제나 자신을 웃게 해주고 마음이 착한 사람이었다고 썼다. 미혼인 마이클 카발라리는 그러나 그의 차량이 발견되기 나흘 전에 남 캘리포니아에서 공갈협박 협의로 체포되었다가 이틀 후 보석으로 풀려난 전력이 있다. 차 안에는 그의 휴대전화기와 컴퓨터가 남아있었고 혈흔이나 격투의 흔적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꺼지기 직전의 불꽃일수록 더 뜨겁고 밝게 타오른다고 했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외국인선수 론 하워드(33·188㎝)의 마음이 그랬다.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3-83으로 승리, 원주 동부를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단신 외국인선수 하워드의 마지막 경기였다. 삼성은 최근 '언더사이즈 빅맨(신장이 작은 파워포워드 혹은 센터)'이 경쟁력이 높다는 기류에 맞춰 하워드를 대신해 에릭 와이즈(25·192.8㎝)를 영입했다.하워드는 경기 전,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나 코칭스태프나 프런트 등 누구에게도 아쉬움을 표하지 않았다.평소처럼 준비하고 임했다.하워드는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전체 1순위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버티고 있는데다가 단신 외국인선수의 이점을 살리지 못해 출전시간이 평균 10분 남짓이었다.공교롭다. 벤치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던 하워드는 이날 29분을 소화했다. 한국에 온 이후 가장 긴 출전시간이었다.라틀리프의 배려(?)였을까. 라틀리프는 상대 반칙과 신경전, 심판 판정 등에 흥분을 제어하지 못하며 테크니컬 반칙 2개를 받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이 유로파 리그 AS모나코전에서 원톱으로 선발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1대승을 도왔다. 손흥민은 11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S모나코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유로파 리그 J조 1위를 확정하며 32강전에 진출했다.전반전에만 3골을 몰아치며 AS모나코를 융단폭격한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해리 케인을 대신해 손흥민을 원톱으로 낙점했다. 에릭 라멜라, 오노마, 클린튼 은지가 2선에 섰고, 에릭 다이어와 톰 캐롤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데이비스, 빔머, 알더베이렐트, 트리피어가 포백으로 나섰고, 골키퍼는 요리스가 맡았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1분에 첫골을 신고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2013년 당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인 3000만 유로를 받고 AS로마에서 이적한 에릭 라멜라는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부진했던 라멜라의 기세는 경기 전부터 화이트 레인에 쏟아져 내린 강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29)가 타석수에 따라 한 해 최다 75만 달러(약 8억8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박병호와 미네소타간 세부 계약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박병호는 1285만 달러를 제시한 미네소타와 단독 협상을 거쳐 5년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2016~2017년 각 275만 달러, 2018~2019년 각 300만 달러, 2020년에는 구단 옵션에 따라 650만 달러를 받고 그렇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는다.박병호에게 보장된 연봉은 1200만 달러이며, 구단에 결정에 따라 2020년까지 뛰게 될 경우 최대 1800만달러를 받게 되는 것이다. 연봉을 제외하고 박병호는 매년 450타석을 채우면 7만5000 달러를 받는다. 이후 추가로 25타석마다 10만 달러씩 더 받게 된다. 나아가 550타석에 들어서면 17만5000 달러, 600타석을 채우면 20만달러를 약속 받았다. 박병호가 한 시즌 600타석을 채운다고 가정했을 때 타석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미국 가수 애덤 램버트(33)는 최근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투어에서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했다. 2001년 무명가수로 출발한 램버트는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준우승 후 2012년 발매한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퀸의 보컬리스트로 월드투어에 참여했다.'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0-5 나이츠Ⅱ' 다섯 무대 중 하나로 내년 1월19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공연한다. 단독으로는 3년 만, 지난해 퀸 첫 내한공연에 함께 한 이후로는 1년6개월 만이다. 현대카드를 통한 e-메일 인터뷰에서 램버트는 "한국 관객들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었다"고 돌아봤다.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고, 떼창도 대단했다.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해 퀸과 함께 한국을 찾은 것 역시 "멋진 경험이었다"며 즐거워했다. "모든 노래를 함께 불러줬고, 같이 웃고 즐겨줬다"는 것이다. 퀸의 보컬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놀라웠다"고 했다.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음악 신에 한 획을 그은 밴드와 함께 하게 된다는 건 큰 영광이기 때문"이다. "그들에 대한 존경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시인 겸 서양화가 나혜석(1896~1948), 성악가 윤심덕(1897~1926), 시인 노천명(1912~1957), 시인 모윤숙(1910~1990), 작가 전혜린(1934~1965)살다 간 시기는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전후 뼈아픈 시대를 아프게 산 신여성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때는 특히 암울하고 아팠으나 문화적으로는 뜨거웠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1인 음악극 '천변살롱'에서 '모던 걸' 모단을 연기하는 배우 황성적(44)은 "당시 여자들이 억압을 많이 받았는데, 대단한 여자 예술가들이 많이 태어났다"면서 "숙연한 마음이 있었고, 이 시대가 궁금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천변살롱'은 그 시대에 대한 찬미다. "이 작품으로 (그 시대 여성들에 대한) 살풀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상이니, 우리 할머니들 아닌가"라는 마음이다. 모단은 당시 한국 가요사를 재조명한 '천변살롱'의 주인공이다. 기생집에서 허드렛일을 하다가 천변살롱의 마담이 된다. 그 과정에서 여러 예술가들을 만나며 영화배우의 꿈을 키운다. 운명의 남자를 만나기도 하지만, 사랑에 배신도 당한다. 모더니스트들이 모이던 낭만과 향수가 깃든 천변살롱의 분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