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했다.군 당국은 이날 헤브론 부근에서 이스라엘 군경에 승용차를 돌진시키려는 팔레스타인 남자에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발표했다.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사망자가 데이르 사메트 마을 근처에 사는 아사 흐루브(55)라고 신원을 확인했다.이스라엘 측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흐루브가 차를 몰아 이스라엘 군경에 얼마만큼 접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또한 유혈사태가 빈발하는 헤브론 시내에선 팔레스타인인 1명이 이스라엘군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서안지구 국경 검문소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자가 이스라엘 군인에 발포했다가 반격을 당해 부상한 채 도주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가 밝혔다.아리엘레 헤페즈 국방부 대변인은 예닌 근처 길보아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남자가 총격을 가했으나, 다행히 이스라엘 측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헤페즈 대변인은 당시 밴을 타고 현장에서 도착한 팔레스타인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덧붙였다.올해 22세인 오다이 에르셰이드는 다른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에 돌을 던졌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소년 태극전사들이 두 차례 한일전을 1승1패로 마무리했다.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15세 이하(U-15) 대표팀은 11일 오후 일본 구마모토의 KK윙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 2차전에서 1-4로 졌다.경기는 전후반 40분씩 치러졌다.한국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34분 고준희(토월중)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하지만 후반 8분 역전골을 내줬고, 29분과 31분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이번 패배로 친선 2연전 전적은 1승1패가 됐다. 지난 9일 열린 친선경기 1차전에서는 김찬이 2골, 김동범(이상 포항제철중)이 1골을 넣어 3-1로 승리했다.지난 7일 부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대표팀은 오는 12일 J2리그의 로아쏘 구마모토 U-18팀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틀 후인 14일 귀국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지난 10일 나온 그룹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싱 포 유(Sing For You)'가 글로벌 음악 차트도 석권했다.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싱 포 유'는 공개 당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 13위를 차지했다.이 뿐 아니라 태국·홍콩·마카오·베트남 등 아시아 4개 지역 종합 차트 1위, 일본·핀란드·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서 3위, 스웨덴·터키에서 7위 등 각국에서 상위권에 올랐다.팝 앨범차트에서도 일본·태국·홍콩·마카오·베트남 등 아시아 5개 지역 1위, 핀란드 2위, 스웨덴·터키 4위, 멕시코·브라질 5위를 차지했다.K팝 앨범차트에서는 미국·캐나다·일본·태국·홍콩·마카오·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10개 지역에서 1위에 올라 인기를 증명했다.한편 엑소는 12일 MBC TV '쇼!음악중심', 13일 SBS TV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최근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하면서 중국 소비시장과 노동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장여성들은 오히려 취업이 힘들어졌다고 호소하고 나섰다.11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노동력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하면서 중국 여성들의 결혼과 출산 여부가 고용시장에서 더욱 강조되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고용공고에 남자만 고용하겠다는 회사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성차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번 두 자녀 정책 도입으로 직장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현재 일을 하는 여성들도 두 번째 자녀를 가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퇴출당하면서 오히려 노동력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중국 정부는 노동시장에서 성차별을 법적으로 금하고 있지만, 실제로 법이 강요되지는 않고 있으며 직장여성들은 임금차이와 출산휴가 등과 관련해 극심한 성차별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지웬(25)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어지면서 고용주들이 여성에게 두 번의 출산휴가를 허락해야 한다는 부담에 차라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식' 참석했다. 송파구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과 상업부분 등 건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인증제를 도입, 2010년부터 현재까지 31개 단지, 올해는 5개 단지가 선정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TX조선해양의 사업 규모 축소가 대형조선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11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STX조선의 핵심사업인 탱커선에 집중하고 해양플랜트 등 나머지 선박 제작은 축소하자고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STX조선의 진해 선대를 5개에서 3개로 축소하고 역량을 탱커선에 집중하는 것이다. 또 고성의 경우 다른 회사로부터 주문을 받아 대형블록을 제작해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채권단은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방안인 만큼 무난히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비율 기준 75%가 동의할 경우 이 방안이 추진된다. STX조선은 한 때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과 함께 '빅 4'로 불렸지만 부실로 전선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STX조선은 해양플랜트와 중대형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등으로 국내 업체와 경쟁해 왔다. 과다 경쟁으로 조선업계의 과잉공급 및 저가수주가 야기됐다는 시장의 평가도 존재한다.또 대형블록 하청공급을 담당하면서 이를 확보하지 못한 대형 조선사의 생산관리 역량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는 "STX조선의 사업 축소로 저가수주했던 부분이 일부 해소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리카르도 포웰(32)이 친정팀 인천 전자랜드로 돌아왔다.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는 11일 허버트 힐(31)과 리카르도 포웰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올 시즌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포웰을 재영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장·단신 선수를 모두 테크니션으로 뽑았던 KCC는 정통 포스트플레이어인 힐을 데려오며 골밑을 강화했다.전자랜드는 시즌을 앞두고 열린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3시즌 동안 팀의 기둥 역할을 해왔던 포웰과 과감히 결별했다.이번 시즌부터 10개 구단은 키 193㎝를 기준으로 장신과 단신 외국인 선수를 나눠 보유해야 했다. 전자랜드는 3순위 지명권을 얻었지만 포웰 대신 빅맨 타입인 안드레 스미스를 선택했다.그러나 스미스가 지난 10월 무릎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빠지며 전자랜드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8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래 미국으로 떠났지만 귀국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해왔다.대체선수로 기용한 허버트 힐이 15경기에 나와 평균 18.8득점 10.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해결사 부재로 팀은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전자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에서 훈련을 지속해왔던 박태환(26)이 12일 귀국한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 관계자는 "박태환이 12일 국내로 돌아온다"고 11일 전했다. 지난해 9월3일 국제수영연맹(FINA)이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선수자격이 18개월 간 정지된 박태환은 올해 6월부터 노민상(59) 감독의 도움을 받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몸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른 수영교실 회원들과 레인을 이용해야 했고 훈련 시간 조차 하루 2시간 가량으로 제한되자 지난 9월 일본 전지훈련을 선택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앞둔 2007년 물살을 갈랐던 호세이대를 훈련지로 낙점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오사카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악재를 극복하고 3개월 간 착실히 몸을 만들어 온 박태환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자격 정지 2개월 전부터 훈련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에 따라 내년 1월2일부터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담금질을 실시할 수 있다. 박태환의 징계는 3월2일 만료된다. 하지만 징계가 풀리더라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상주 상무 박항서(56) 감독이 팀을 떠난다.상주 관계자는 11일 "어제 박항서 감독에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2011년 12월 상주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4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 감독은 상주를 이끈 첫 해인 2012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결정으로 강제강등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듬해 곧바로 챌린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30년 역사상 최초의 1부리그 승격팀 감독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챌린지에서 시작한 올 시즌에도 시즌 막판 주축 선수들의 전역 악재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 상주에 클래식행 티켓을 선사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박 감독은 구단의 이번 결정으로 내년 시즌에는 상무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상주 관계자는 "현재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년여 만에 컴백하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40)이 음반 판매의 신세계를 개척했다.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루시드폴이 11일 새벽 2시부터 홈쇼핑 CJ오쇼핑을 통해 판매한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 한정반 1000장이 9분여 만에 동이 났다. 15일 정식 발매에 앞서 '귤이 빛나는 밤에'라는 콘셉트로, 농산물과 음악의 결합을 보여줬다. 귤 모양의 모자를 쓰고 수줍은 듯 등장한 루시드폴은 '누군가를 위한'의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먼저 라이브로 첫 공개했다. 이후 7집과 자신이 쓴 동화책 '푸른 연꽃', 엽서, 직접 재배한 귤 등을 묶은 패키지를 소개했다.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연주로 또 다른 신곡 '집까지 무사히'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어 같은 안테나 소속인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부른 '푸른 연꽃'의 사운드 트랙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를 처음 선보였다.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스,박새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안테나의 모든 뮤지션들이 총출동, 루시드폴의 앨범 홍보에 힘을 실었다. 안테나를 이끄는 유희열은 특히 쇼호스트 이민웅과 호흡을 맞추며 루시드폴의 앨범을 알리고 또 알렸다. 그의 뒤편에 자리를 잡고 하염없이 귤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씨스타, 케이윌, 몬스타엑스 등이 소속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내년 초 씨스타의 뒤를 이을 새 걸그룹 '우주소녀'를 내놓는다.11일 스타쉽에 따르면 한·중 멤버 12명으로 구성된 우주소녀는 지난 4월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스타쉽과 위에화의 첫 합작 프로젝트다. 전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데뷔와 동시에 국내 활동과 중국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스타쉽은 이날 SNS를 통해 우주소녀의 첫 번째 유닛 '원더(WONDER)'의 멤버 성소, 보나, 다영을 소개했다. 우주를 이루는 네 개 원소에 따라 우주소녀를 네 개 유닛으로 나눴다. 남은 세 개 유닛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스타쉽 측은 "K팝 최대 규모의 걸 그룹이라는 특성을 살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의 퍼포먼스, 멤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조합의 유닛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2009년 설립된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한경, 유니크, 조비창, 아두, 아란, 황정, 안우기, 장야오 등이 소속된 중국 최대 기획사로 올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엠넷 '슈퍼스타K 5' 출신 자매 듀오 '와블'(이기림·이푸름)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대열에 합류한다.CJ EM 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와블은 1990년 발표된 가수 강수지의 히트곡 '보랏빛 향기'를 리메이크한다.12일 0시 공개될 '보랏빛 향기'는 원곡에 경쾌한 리듬을 더한 팝으로 와블의 맑은 음색과 풋풋함, 자매가 보여줄 수 있는 하모니가 가미됐다. 극중 '선우'(고경표)와 '보라'(류혜영)의 러브신에 등장해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소속사 MMO는 "워낙 인기를 끌었던 대선배의 곡이기 때문에 리메이크를 한다는 것만으로 큰 영광"이라며 "와블 특유의 풋풋한 감성과 발랄함이 어우러진 2015년 버전 '보랏빛 향기'에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001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9.11 사태 이후로 미국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저지른 테러공격보다 극우세력과 백인우월주의자가 자행한 테러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미국 워싱턴 소재 독립연구기관인 뉴아메리카에 따르면 9.11사태 이후 지난 4일까지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총기난사에서 사살된 14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지하디스트의 테러에 목숨을 잃은 한편 같은 기간 극우세력의 테러공격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총 48명이다.테러 발생 건수로만 본다면 극우단체가 저지른 테러공격(18건)은 지하디스트 테러공격(9건)의 두 배에 달한다.메릴랜드대학이 운영하는 국제테러데이터베이스가 발표한 지난 6월 기준 자료도 9.11사태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극우세력의 정치적 폭력은 총 65건으로 지하디스트(24건)의 두 배가 넘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이 같은 통계자료는 프랑스 파리 테러공격과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이후로 반 이슬람 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 특정 공화당 후보 등의 주도로 테러를 무슬림과 엮으려고 하는 사회 분위기가 사실관계와 동떨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실제로 미국의 사법당국은 급진 무슬림보다 반정부적인 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