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러시아 남서부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화재가 일어나 적어도 21명이 사망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통신은 러시아 비상사태부 지역 센터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로네즈 소재 정신병원에서 전날 저녁 이 같은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소식통은 화재 현장에서 시신 19구를 수습했으며 부상자 2명이 병원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보로네즈 병원의 이고리 바닌 원장은 22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전원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불이 난 보로네스 병원에는 약 140명의 환자를 수용해 치료해왔다고 한다.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당국은 누전으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앞서 2013년 4월에도 모스크바 인근 정신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시간)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파리 기후변화 협약이 역사적인 합의에 이른 데 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공화당이 장악한 의회나 오바마 대통령 후임이 이를 뒤집을 가능성은 남아있기는 하지만 프랑스 파리 유엔 기후변화협력 당사국총회에서 합의문이 채택되면서 그가 또 한 번의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공화당으로부터 거센 압박을 받았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기후변화 대책을 핵심 국정 어젠다로 밀어붙여 합의문이 채택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파리 협정은 지금부터 이번 세기말인 2100년까지 지구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시대 이전 상승 폭인 2℃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1.5℃까지 제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순간은 지구를 위해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우리는 국제사회가 기후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195개 국가가 서명한 파리 협정에 대해 "협정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각국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지 정기적으로 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시즌 8호골을 신고했다.석현준은 13일 오전 5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세투발의 이스타디우 두 본핑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13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했다.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부지런히 움직였고, 팀이 1-4으로 뒤진 후반 43분 득점에 성공했다.비토리아는 석현준의 득점으로 2-4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팀은 패했지만 석현준은 물오른 골 감각을 이어갔다.지난 6일 벨레넨세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어느덧 시즌 8호골로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11골을 터뜨린 득점 1위 조나스(벤피카)와의 격차도 3골에 불과하다. 아울러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도 2골차로 다가섰다.이날 비토리아는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뒤 후반 9분에도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5분 뒤 바스코 코스타가 만회골을 쏘아올리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후반 34분 골키퍼 히카르도가 자책골을 터뜨리며 궁지에 몰렸다.경기 종료 직전 석현준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전세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내년 4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은 13일(한국시간)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을 인용해 "강정호가 5월보다는 4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날 헌팅턴 단장은 '파이어리츠 페스트' 행사 중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피츠버그는 지난 10일 주전 2루수 닐 워커를 주고 왼손 선발 투수 존 니스를 뉴욕 메츠에서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했다. 헌팅턴 단장은 이날 워커 트레이드와 내야진 운영 계획을 밝혔다. 당연히 강정호의 재활 과정도 포함됐다.피츠버그는 이번 트레이드로 A.J. 버넷의 은퇴와 J.A. 햅의 FA 이적으로 생긴 선발 로테이션의 구멍을 메울 수 있게 됐지만 2루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내년 시즌에 조디 머서를 그대로 유격수에 세우고 3루에 있던 조시 해리슨이 2루로 옮긴다. 3루수는 강정호가 지킬 예정이다.강정호의 재활 과정에 차질이 생겼다면 피츠버그의 이번 트레이드에도 변수가 생겼을 수 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재활 과정이 굉장히 좋게 진행되고 있다. 5월보다는 4월 복귀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헌팅턴 단장은 강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한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가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지희는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GAC 그룹 2015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여자단식 8강전에서 와카미야 미사코(일본)를 4-2(8-11 11-8 11-6 9-11 12-10 11-8)로 제압했다. 그랜드파이널은 한 시즌 간 최고의 성적을 거둔 16명(단식 기준)만이 모여 자웅을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전날 양하은(21·대한항공)을 꺾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단식 1회전을 통과한 전지희는 와카미야까지 넘고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3위 전지희는 34위 와카미야를 맞아 첫 세트를 빼앗겼다. 지난 6월 일본오픈에서 당한 2-4 패배의 악몽이 뇌리를 스쳤다. 전열을 정비한 전지희는 2,3세트를 모두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를 패한 뒤 세트 스코어 2-2로 맞이한 5세트가 승부처였다. 전지희는 10-10 듀스에서 연속 2득점으로 다시 치고 나갔다. 6세트에서는 와카미야의 추격을 8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전지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천멍(중국)과 결승행 티켓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1980년대 감성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시청률 순항 중이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12화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편이 유료플랫폼가구 평균시청률 13.8%, 최고시청률 15.2%(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응답하라 1988'은 1화부터 12화까지 단 한 화도 빠뜨리지 않고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다.12화에서는 저마다의 사랑에 젖어 들어가는 골목길 사람들의 모습이 하나하나 펼쳐졌다. 아슬아슬한 비밀 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선우(고경표)와 보라(류혜영), 서로를 각별하게 챙겨주는 무성(최무성)과 선영(김선영), 정환(류준열)에게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 덕선(혜리), 그런 덕선에게 기대는 택(박보검)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정환, 덕선, 택의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덕선은 정환과 버스 등교를 함께 하고 싶어서 새벽같이 나가 정환을 기다렸고, 결국 버스 맨 뒷자리에 함께 앉아 정환의 어깨에 기대 잠들었다. 수줍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모델 야노 시호(39)와 추사랑(4)이 격투기 스타 추성훈(40)을 응원하기 위해 에너지 걸로 변신한다.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의 UFC 경기에 맞춰 야노 시호와 사랑 모녀가 서울을 찾았다.시호·사랑 모녀는 앙증맞은 치어리딩 응원복을 맞춰 입고 추성훈 응원단을 결성했다. 또 추성훈 몰래 연습실로 뛰어들어가 '아빠 힘내세요' 노래에 맞춰 종이 수술을 위아래로 흔들며 응원했다. 야노 시호는 플래카드에 '성혼 하이팅'이라고 잘못 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사랑은 아빠의 일일 코치를 자처했다. 사랑은 연습하는 아빠를 향해 "아버지 빨리빨리"를 외치며 아빠의 공격을 유도했고, 지친 아빠에게 수건을 건네는 등 코치 역할을 수행해 추성훈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추성훈을 위해 준비한 감동 이벤트까지 공개될 예정이다.탤런트 송일국(43)의 세살배기 세 아들(대한·민국·만세)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찾아 쇼핑에 나선다.대한은 괴물이 그려진 캐릭터 옷을 입겠다며 남다른 취향을 밝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쇼핑에 나선 대한은 자신의 옷 대신 엄마의 옷을 고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대한은 엄마를 위해 털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무한도전, 바보전쟁'에 출연한 뒤 '대세'로 떠오른 탤런트 심형탁(37)이 출연한 tvN 'SNL코리아 6'가 시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tvN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밤 생방송된 'SNL코리아6, 심형탁' 편은 유료플랫폼 전국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5%를 기록했다. '도라에몽 마니아'답게 심형탁은 이날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오타쿠'의 면모를 과시했다.오프닝에서부터 '미니언즈' 춤을 추며 이목을 끌었다. 이후 가상의 오타쿠 고등학교를 그려낸 콩트 '오덕고'에서 '원피스', '포켓몬스터'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장, 실감나는 오타쿠 연기를 선보였다. '다이하드'에서는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끈 이미지를 가져온, 눈치 제로의 '뇌순남' 경찰관 역을 맡았다. '글로벌 위켄드 와이'에서는 소주로 분장하기도 했다.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한 도희(21)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영화 '타짜'를 섞은 '응답하라 타짜' 코너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둘이 양대 국제미인대회에 도전했다.미스월드 코리아 정은주(22)는 미스월드, 미스유니버스 코리아 김서연(23)은 미스유니버스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정은주(170㎝ 49㎏ 34-23-34인치)는 서울대에서 서어서문·경영학을 전공 중이다. 우리말은 물론, 포르투갈·스페인·프랑스·중국·영어 등 6개 국어에 능통하다.김서연(173㎝ 51㎏ 33-24-35인치)은 이화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이다.114명이 참가한 올해 제65회 미스월드는 19일 밤 중국 하이난성 싼야의 미려지관 대극원에서 탄생한다. 2013년 미스월드인 필리핀계 미국인 메건 영(25)이 사회를 본다. E!와 CCTV가 생방송한다.79명이 참가한 올해 제64회 미스유니버스는 20일 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디 액시스에서 가려진다. 미국의 코미디언 스티브 하비(58)가 사회를 보고, 폭스가 생중계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KBS 2라디오(해피FM 106.1㎒)의 성인가요 전문 프로그램 '주현미의 러브레터'가 송년특집 '2015 우리가 뽑은 성인가요 100'을 방송한다.올 한 해 청취자들이 어떤 성인 가요를 즐겼는지 한 달 동안 홈페이지, 문자, 모바일 콩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집계한 결과를 들려준다. '동백아가씨'부터 '내 나이가 어때서'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세대별 다양한 성인가요다. 14~18일 오전 11시5분에 즐길 수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C 유재석(43)의 '출연계약서'가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11일 MBC TV '무한도전 출연계약서'라는 이 문건에는 "'무한도전(이하 '갑'이라 한다)과 출연자 유재석(이하 '을'이라 한다)은 다음에 정하는 바에 따라 신의와 성실로서 계약을 체결함"이라는 내용과 함께 "2005년 4월23일부터 2016년 4월23일까지 편당 출연료 1100만원"이라고 적혀있다그러나 이 출연계약서는 가짜라는 것이 중론이다. 우선 계약기간이 무려 11년으로 너무 길다. 또 시작과 끝이 분명한 드라마와 달리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시작 시점은 있으나 끝나는 시점이 명시되는 경우는 방송계 관행상 극히 드물기도 하다.한편, 유재석의 출연료는 지상파 1500만원, 종편 25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산 전차 괴르기 그로저가 맹활약한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완파했다. 지난 7일 대한항공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연승행진이 멈췄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3위로 뛰어올랐고, 4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국전력은 5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11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22 25-22 25-22)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 한때 20-19까지 쫓기는 등 고전했으나 그로저의 맹타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화재는 2세트도 주도했다. 전광인에 위력적인 연타를 잇달아 허용하며 세트 초반 흔들리기도 했으나, 그로저가 네트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과감한 오픈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전은 맹추격을 펼치던 세트 중반 전광인과 서재덕 등이 잇단 서브 범실을 하며 추격에 제동이 걸린 것이 아쉬웠다. 삼성화재는 이 틈을 파고들며 승기를 굳혔다. 그로저는 20-19로 앞선 상황에서 네트 오른편에서 강타를 성공시키며 다시 승기를 잡았다. 이어 고준용의 시간차 공격과 그로저의 위력적인 후위 공격을 앞세워 2세트 승부에도 종지부를 찍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의 최민정(17·서현고)과 곽윤기(26·고양시청)가 올 시즌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수확하며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33초187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압도적인 체력과 스피드 모두 돋보였다.최민정은 9바퀴를 남긴 채 선두로 치고올라섰다. 일찍이 1위로 나선 만큼 경쟁자들에게 빈틈을 보일 시간도 늘어났으나 치밀한 레이스로 추격을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타오 지아잉(중국)이 2분33초226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샤를로테 길마르틴(영국)이 2분33초411로 3위다.최민정은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면서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지난달 9일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여자 500m 2차 레이스와 1500m, 30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6일 열린 3차 대회에서도 여자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걸며 3관왕에 올랐다.곽윤기는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 출전해 1분27초682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