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될 박병호(29)가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 사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사장 세인트 피터가 박병호와의 계약은 니시오카와 다른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일본 프로야구 출신 니시오카 츠요시는 지난 2011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2012년까지 미네소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나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당시 미네소타는 니시오카 영입을 위해 포스팅 비용 532만9000 달러와 함께 3년간 925만 달러에 계약했다.내야수인 니시오카는 호타준족으로 평가받았으나 2011∼2012년 2년간 71경기에서 타율 0.215 20타점으로 부진한 성적으로 계약을 채우지 못했다.니시오카의 실패 사례로 동양인 선수에 대한 포스팅에 주저할 법도 했지만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 비용으로 니시오카의 두 배가 넘는 1285만달러를 투자하며 단독 교섭권을 확보했다. 자연스럽게 박병호는 니시오카와 비교되며 그의 성공여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이에 대해 세인트 피터 사장은 "두 선수에 대한 평가 과정이 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탁구연맹(ITTF) 그랜드파이널에 출전한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의 쾌속질주가 4강에서 멈췄다. 전지희는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GAC 그룹 2015 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 여자단식 4강전에서 천멍(중국)에게 2-4(3-11 11-7 11-8 7-11 6-11 6-11)로 패했다. 양하은(21·대한항공)과 와카미야 미사코(일본)를 차례로 따돌리고 준결승 무대를 밟은 전지희는 천멍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정상급 선수 16명만이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하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쌓았다. 전지희는 첫 세트를 3-11로 빼앗겼지만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이변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4세트를 7-11로 빼앗긴 전지희는 5,6세트에서도 반격에 실패, 그대로 주저 앉았다. 여자단식 금메달은 딩닝(중국)에게 돌아갔다. 딩닝은 천멍을 4-2(13-11 10-12 11-7 11-2 9-11 11-7)로 꺾었다. 남자부에서는 마룽이 판정동(이상 중국)과의 혈투를 4-3(12-10 12-10 11-13 7-11 7-11 11-8 11-9)으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듀오 '다비치'가 16일 그룹 '핑클'의 대표적인 겨울 노래 '화이트(White)'를 리메이크한 싱글앨범 '디-메이크(D-MAKE)'를 발매한다.소속사 CJ EM 음악사업부문에 따르면 다비치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화이트'는 올해 데뷔 8년을 맞는 다비치를 변함없이 사랑해 준 팬들을 위한 겨울 선물이다.소속사 측은 "음원강자 다비치와 원조 요정 핑클의 만남으로 최근 '응답하라 1988'로 시작된 복고 감성과 부합해 올 연말 음원차트에서 강력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다비치는 30, 31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2년 만의 콘서트 '윈터 허그(WINTER HUG)'를 앞두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SBS TV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가 백석(이규한)의 순애보로 주목받았다.동시간대 MBC TV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보다 시청률이 낮다. 하지만 방송 후 매번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성은 높은 편이다. 시청률도 첫 회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애인있어요’는 5.5%(전국가구 기준)로 전회 대비 1.0% 포인트 올랐다. 첫 회 시청률 4.1%과 비교해도 1.4%포인트 높다.이날 ‘애인있어요’에서 도해강(김현주)은 자신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최진언(지진희)을 밀쳐내며 강설리(박한별)에게 “최진언 너 가져”라고 말했다. 백석(이규한)은 눈물을 흘리며 도해강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같은 시간대 ‘내 딸, 금사월’은 22.0%로 전회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8.3%로 전회 대비 0.4% 포인트 하락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7일 두 편의 한국영화 ‘히말라야’와 ‘대호’가 개봉하면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하지만 지금껏 적수가 없는 ‘내부자들’이 올해 50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주 연속 1위다. 11~13일 980개 스크린에서 1만4200회 상영돼 60만302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600만명이 코앞인 595만8402명이다. 매출점유율은 38.8%다.2위는 지난주에 이어 3D·4D로도 즐길 수 있는 외화 ‘하트 오브 더 씨’가 차지했다. 525개 스크린에서 5691회 상영돼 23만422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72만8225명이며 매출액 점유율은 15.1%다.3위는 영유아들 사이에서 ‘뽀통령’으로 통하는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이 차지했다. 10일 개봉한 이 신작은 544개 스크린에서 3350회 상영돼 14만8492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16만1893명이다.같은 날 개봉한 신작 외화 ‘레전드’는 5위에 올랐다. 449개 스크린에서 4815회 상영된 이 영화는 11만178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4만4028명이다. 4위는 한국영화 ‘검은 사제들’이다. 421개 스크린에서 3684회 상영돼 13만4080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병신년(丙申年)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릴 조짐이다.소주·음료·제빵 등 장바구니 물가에 영향이 큰 식품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미 선두업체들은 가격을 올려, 도미노 인상이 우려된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자로 스프라이트의 공급가를 평균 7% 인상했다. 품목은 캔250㎖, 캔300㎖. 캔 355㎖, 페트 500㎖, 페트 1.5ℓ 등 5개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사이다 시장에서 스프라이트가 경쟁사 대비 낮은 가격을 공급해 저평가됐던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가격 조정을 진행했다"며 "다른 제품의 인상 및 향후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펩시콜라와 칠성사이다를 판매 중인 롯데칠성음료를 비롯한 다른 음료업체들도 조만간 가격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주류업계도 가격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월30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의 출고가를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5.62% 인상했다. 지난 3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을 포함한 누적 인상 요인이 12.5%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맥키스컴퍼니(옛 선양)와 한라산소주가 각각 'O2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이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자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투자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만큼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신중론을 제시한다. 아직은 비관론을 제시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인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겨울철 비수기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내년 1~2월까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4%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처음이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투자 수요를 반영하는 지표다. 따라서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부동산 투자 수요가 그만큼 위축됐다는 뜻이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높아진 데다 겨울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수세도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부동산시장 침체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투자 수요 위축이 단순히 겨울철 비수기때문인지, 전반적인 수요 감소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박원갑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캄보디아 보건 당국은 동부 크라티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메타놀 함유량"을 가진 쌀 술을 마신 사람들 총19명이 죽고 172명이 발병했다고 13일 밤(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19일 이후 5개 지역에서 발생한 쌀 술 중독사건의 합계이며 이로 인해 문제의 쌀 술을 판매한 지역 술집들을 임시로 휴업조치 했다고 정부 대변인은 말했다. 캄보디아 보건부는 이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국립과학시험소의 분석 결과 사망원인은 고도의 메타놀 함량이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정부는 며칠 전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이들이 개고기의 유독성 성분 때문에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결과 술 때문인 것이 밝혀졌다. 캄보디아에서는 쌀이나 약초로 빚은 술이 싼 가격 때문에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13일 평양에서 '전국재정은행활동가대회'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일본 교도 통신이 14일 보도했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은 이날 참가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재정 은행 사업을 개선·강화하는 것은 강성국가 건설을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북한에서 이 같은 대회가 열린 것은 25년 만으로, 경제 재건을 위해 북한의 금융 시스템을 정비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 통신은 분석했다.김 제1 위원장은 서한에서 "재정의 토대를 굳혀 화폐의 유통을 확실히 할" 필요성도 지적했다. 북한은 2009년 화폐 개혁 실패로 통화가 폭락해 외화 유통이 확산되고 있으며, 자국 통화 유통의 정상화를 검토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수십 개 도시에서 의회에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이날 수백 명의 시위대가 브라질리아,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와 같은 도시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셔츠를 입고 시위를 벌였다.시위대는 호세프 대통령과 국영 석유회사의 대규모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집권당인 노동당을 비난하는 플래카드를 들었다. 앞서 이달 초 에두아르두 쿠냐 브라질 하원의장은 호세프 행정부가 예산 격차를 채우기 위해 국영 은행을 사용하여 회계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파리 연쇄 테러 이후 첫 지방선거에서 반(反)이민 기조를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던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완패했다.13일(현지시간) 프랑스 지방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마린 르펜 대표가 이끄는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이 1차 선거를 지배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기관인 Ipsos, Ifop, TNS소프레스원포인트의 출구조사에서 우파 제1야당인 공화당과 집권사회당이 13개 지역 선거구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국민전선은 지방선거 1차 투표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보수와 진보 양쪽의 유권자들은 반 이민 정당을 막기 위해 함께 뭉쳤다. AP통신은 13개 지역구에서 모두 대패한 것을두고 "국민전선이 붕괴됐다"고 표현했다.이날 2차 결선투표에서는 공화당이 전국에 걸쳐 40%의 지지율을 얻으며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집권사회당은 30%, 국민전선은 28%의 득표율을 각각 얻은 것으로 TNS소프레스원포인트는 예측했다.2차 결선투표의 공식 개표결과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아침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43.4%)에 비해 7% 높은 50.4%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3일(현지시간)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에서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측 12명이 사망했다고 한 안보소식통이 말했다.연합군은 IS가 점령한 히트 지역의 자살폭탄차량을 만드는 공장으로 의심되는 곳을 전투기로 폭격하여 타깃을 파괴하고 최소한 12명의 IS 대원이 죽었다고 소식통이 정보보고서를 인용해 신화통신에 말했다. 이라크 보안군과 시아파와 수니파 민병대로 꾸려진 합동군 성격의 '하쉬드 샤비'는 안바르 주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바그다드로 진격을 시도하고 있는 IS로부터 이라크 최대 주요 도시와 마을을 탈환하기 위해 수개월간 싸워왔다.한편 살라후딘 주에서는 경찰관 2명이 IS로부터 도망친 10명에 대한 구출 작전을 벌이던 중 IS 대원과의 교전 과정에서 사망했다.이라크 군은 8살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을 구조했지만 나머지 5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이 전했다.지난 몇 개월 동안 IS는 서방의 공습에 대한 인간방패로 삼기 위해 자신들의 점령 지역에서 민간인이 이탈하는 것을 막고 있다. 하지만 많은 민간인들이 IS의 처형 위협에도 불구하고 탈출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탈출에 실패해 숨지기도 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리해고 대상자였던 베테랑 포워드 백인선(35)이 울산 모비스에서 새로운 농구 인생을 펼치고 있다.백인선은 식스맨이다.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출전 시간은 1분47초였다.그러나 임팩트는 강했다. 67-61로 쫓긴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정확한 미들레인지 슛과 가로채기로 동부의 상승세를 끊었다. 모비스는 83-76으로 승리했다.목포상고(現 전남제일고)~고려대를 졸업한 백인선은 2004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오리온스(現 오리온)에 입단한 196㎝의 포워드다. 이번 시즌이 10번째로 골밑 수비와 슛 능력을 겸비한 빅맨 자원이다. 서울 SK, 창원 LG 등에서 뛰었다.그러나 쟁쟁한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자 자리를 잃었다. 지난 시즌까지 LG 소속이었던 백인선은 시즌 후, 은퇴 갈림길에 섰다.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전력 외로 분류된 정리해고 대상자였다. 국가대표 후배인 김종규(24·LG)가 입단하며 입지가 사라졌다. 2013~2014시즌에 1경기, 2014~2015시즌에 8경기를 뛰었다. 두 시즌 동안 쉰 것이나 다름없다.백인선은 "농구의 끈을 놓으려고 마음을 비운 상태였다"고 했다. 유소년 지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