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3분기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 사용한 전자지급서비스 금액이 23조원대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3분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제공 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금액은 23조2100억원으로 전분기(22조203억원)보다 1조19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25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늘었다. 이는 2007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다만 일평균 이용건수는 1945만건으로 전분기대비 4.1% 감소했다.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금융업자와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지급결제 서비스로 업종에 따라 선불전자지급, 직불전자지급, 전자지급 결제대행(PG),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전자고지 결제, 전자화폐 등으로 구분된다. 3분기 이용금액이 늘어난 것은 소비 증가 등에 힘입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지급 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이용액은 2분기 12조8857억원에서 3분기 13조5049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PG 이용금액은 일평균 18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무슬림과 겉모습이 비슷한 시크교도가 증오 범죄 공격에 노출되는 등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크교도들은 머리를 자르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으며 외출할 때 터번을 둘러 무슬림으로 오인을 받는 사례가 많다.최근 보고에 따르면 시크교도를 이슬람교로 오인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괴롭힘이나 기물 파괴 등 사건사고가 크게 늘고 있다.지난주 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시크교도 사원 주차장에 세워진 한 트럭이 이슬람 신도의 것으로 오인돼 폭파됐다. 한 시크교도 여성도 최근 미니애폴리스에서 비행기를 타려다 테러리스트일지 모른다는 다른 승객들의 의심으로 강제 몸수색을 당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시크교도들은 온라인상에서 모욕적인 말을 듣거나 거리를 지나가다 혐오의 눈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최근에는 시카고에서 무슬림을 혐오하는 한 10대 소년이 시크교도인 53세 택시 기사에게 '빈 라덴'이라고 외치며 얼굴을 가격, 광대뼈를 부러뜨려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시크교는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무슬림으로 오인받아 증오 범죄의 대상이 돼 왔다. 테러 이후 무슬림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자 겉모습이 비슷한 시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들의 5차 TV토론에서는 지지율 1위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최근 급부상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의 격돌이 예상된다.공화당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CNN방송 주최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섯 번째 대선 경선 후보 토론을 진행한다. 지난달 10일 4차 토론 이후 한 달여 만에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토론에서는 그동안 중위권 성적을 지켜 온 크루즈 후보의 활약이 기대된다. 크루즈 후보는 지난 12일 DMR/블룸버그가 발표한 아이오와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율 31%를 기록해 트럼프 후보(21%)를 10%p 차이로 앞질렀다. 뒤이어 공개된 폭스뉴스의 아이오와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크루즈 후보는 지지율 28%를 확보해 트럼프 후보(26%)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아이오와주는 뉴햄프셔주와 함께 미국 대선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불리는 곳이다. 이들 지역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는 선거 판도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지지율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크루즈 후보는 매주 아이오와주를 꾸준히 방문해 자신만이 공화당의 보수주의 가치를 지킬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용히 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위안화 환율이 14일 6일 연속 오르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2011년 7월 이후 4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중국 외환거래소(CFETS)는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1달러당 6.44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137베이시스포인트 오른 것이다.CFETS는 중국 위안화가 지난달 말 1년 전에 비해 미 달러화 대비 2.93%나 평가절상됐기 때문에 이 같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중국런민(人民)은행이 운영하는 CFETS는 지난 11일 중국과의 무역 규모에 따라 13개국 통화 바스켓을 바탕으로 한 런민비(人民幣, 중국 위안화) 거래 가중 지수를 발표한 바 있다. 런민은행은 외환시장은 이날 고시된 위안화의 달러화에 대한 약세보다는 다른 12개국 통화들에 대한 위안화의 강세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분석가들은 중국이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의 유연성을 확대함으로써 통화 바스켓에 대한 위안화의 안정성을 유지하려 할 것이라며 중국은 계속 미 달러화와 위안화 환율을 가장 주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위안화는 매일 고시되는 기준환율에서 2% 안팎의 변동만 허용되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성탄절에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 티켓 예매가 18일에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은 18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전화 1588-7890)에서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 티켓은 1층 지정석(프리미엄석)과 2층 지정석(R석·S석·A석), 3층 비지정석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가격은 프리미엄석 2만5000원, R석 1만7000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3000원, 비지정석 1만원이다. 편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매트릭스와 쿠션형태로 꾸며진 이마트 패밀리존(4인기준·도시락제공·키즈존)은 20만원이다. KOVO는 2층 전 좌석을 지정석으로 운영해 팬들이 좀 더 편리하게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크리스마스에 생일을 맞이한 팬들은 비지정석에 한해 현장 티켓 구매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험생과 경로(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미취학 아동은 확인증 지참시 비지정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RB 힙합 가수 윤미래(34)가 연말 치열한 음원순위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14일 공개한 디지털 발라드 싱글 '사랑이 맞을거야'가 이날 낮 12시 기준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등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제가수 싸이(38)의 '대디', 그룹 '엑소'의 '싱 포 유', '블락비' 멤버 지코(23)의 '유레카' 등 음원강자들의 신곡을 제쳤다. 윤미래의 감성 허스키 보컬이 인상적이다. 겨울 느낌을 가득 담은 슬픈 발라드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래퍼인 윤미래는 '시간이 흐른 뒤', '하루하루', '메모리즈' 등 감성적인 RB 기반의 랩곡들을 발표해왔다. '터치 러브', '너를 사랑해', '너의 얘길 들어줄게' 등 히트한 드라마 OST로 섬세한 RB 보컬을 뽐내기도 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김수현(27)이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을 통해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톱5 안에 드는 등 해외에서의 인기를 인정받았다. '프로듀사'는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에 판매돼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올해 처음 시행된 국가브랜드대상은 개인·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해 세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국가브랜드진흥원에서는 국내에서의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해외에서 갖는 브랜드 영향력에 초점을 맞춰 문화 부문의 김수현과 함께 스포츠 부문 김연아, 기업 부문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선정했다.
◇지역(사업)본부장▲미래기술본부장 류태상 ▲해외사업본부장 김수명 ▲수도권지역본부장 조관식 ▲강원지역본부장 장태현 ▲충청지역본부장 박원철 ▲전북지역본부장 강병재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성한 ▲경남부산지역본부장 윤보훈 ▲경인아라뱃길본부장 임성호◇부서장▲비서실장 양진식 ▲재난안전실장 이한구 ▲수자원경영처장 정영래 ▲댐·유역관리처장 김봉재 ▲수자원개발처장 이준근 ▲에너지처장 홍정조 ▲수도관리처장 박태현 ▲수도선진화처장 이중열 ▲수도개발처장이상철 ▲친수사업처장 오승환 ▲공간환경처장 양덕석 ▲소프트웨어설계처장 길준표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장 김현식 ▲수자원정보센터장 이규환 ▲해외사업처장 김재노 ▲해외개발처장 황진수 ▲해외기술센터장 황영진 ▲K-water연구원장 민경진 ▲K-water연구원 연구기획처장 김영우 ▲K-water연구원 수질연구센터장 송상진 ▲수도권관리처장 최상찬 ▲한강통합물관리센터장 권재욱 ▲과천권관리단장 김균동 ▲성남권관리단장 최등호 ▲팔당권관리단장 이규탁 ▲임진강건설단장 이종세 ▲소양강댐관리단장 신경식 ▲횡성권관리단장 홍용선 ▲충청관리처장 이용일 ▲청주권관리단장 이능규 ▲아산권관리단장 정진표 ▲금산권관리단장 이경배 ▲대청댐관리단장 정의택 ▲정읍권관리단장 문용
[시사뉴스천세두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에서 새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으려면 거치기간 없이 원금과 이자를 모두 분할 상환해야 한다. 또 원천징수영수증 등 소득증빙자료도 함께 내야 한다. 대출자에게는 금리 변동 가능성을 반영한 가산금리(stress rate)가 적용되며, 대출 후에도 중간 점검 차원에서 모든 부채의 원리금상환액까지 고려한 DSR(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 평가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같은 원칙은 2월 수도권부터, 5월에는 비수도권에도 확대 적용된다. 단 아파트 집단대출은 예외다. 금융당국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방향 및 은행권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앞으로 이뤄질 신규 주담 대부터는 비거치식·분할상환이 원칙으로 적용된다. 이는 원금을 일시에 갚아야 하는 기존 만기상환의 과도한 부담과 위험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분할상환 대출이 우선 적용되는 조건은 크게 4가지다. 신규 주택구입용 대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를 초과하는 고부담대출, 주담대 담보물건이 해당 건 포함 3건 이상인 경우, 소득산정시 신고소득을 적용한 대출 등이다. 단 신규대출의 분할상환 유도에 따른 고객 부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장기 불황에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치소비는 소비자가 스스로 부여한 주관적인 가치 순위에 따라 만족도가 높은 상품은 과감하게 구매하고, 그렇지 않은 상품의 소비는 줄이는 양극의 소비행태다. 간단하게 말하면 제품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제대로 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구입해 가격 대비 높은 효용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같은 소비 형태는 올 한해 홈쇼핑 상품 판매율 상위 랭크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14일 CJ오쇼핑은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자사 히트 상품 상위 1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고가의 상품 대신 중저가 세트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의 TV홈쇼핑 히트상품 톱(TOP) 10의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약 10만7000원에서 올해 8만9000원으로 2만원 가량 낮아졌다. 히트상품 순위권에 오른 상품들의 평균 판매가가 감소한 것과 달리 세트 구성품의 수는 증가했다. 지난해는 전체 10개 가운데 2개 상품이 단품이었지만 올해는 TOP 10 모두 2종 이상의 세트 상품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추세는 NS 홈쇼핑에서도 나타났다. NS 홈쇼핑이 같은 기간 자사에서 판매된 상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역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참여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됐다. 지구촌 196개국 대표들은 지난 11월 30~12월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논의를 거듭한 끝에 기존의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파리 협약’을 12일(현지시간) 채택했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회원국들이 찬성하는 협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이상주의와 실용주의, 낙관주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 오바바 대통령이 COP21의 의장국인 프랑스는 물론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가장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민감한 이해관계가 있는 주요국들과 수시로 의견조율을 하면서 협약을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파리협약은 선진국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1997년 교토 의정서와 달리 당사국 모두 지켜야 하는 구속력 있는 첫 번째 합의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파리 협정 최종 합의문에 따르면 당사국들은 새 기후변화 체제의 장기 목표로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2도보다 훨씬 작게 제한하며 1.5도까지 제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고혈압이나 우울증과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스트레스가 경도인지장애(MCI)의 가장 흔한 형태인 건망증경도인지장애(aMCI)도 일으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임모탈뉴스닷컴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의학 저널 '알츠하이머 질병과 관련 장애'( Alzheimer Disease Associated Disorders)에 게재된 미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리처드 립턴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 인지(perceived stress)가 커질 수록 노인들이 aMCI를 일으킬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립턴 박사 등 연구팀은 3년6개월에 걸쳐 70살이 넘은 노인 500여 명의 건강을 체크한 결과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노인들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에 비해 aMCI에 걸릴 위험이 두 배에 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이들은 표준화된 테스트를 통해 연구 참가 노인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다.연구에 참가한 노인들은 연구 시작 단계에서는 단 한 명도 치매에 걸리지 않은 상태였지만 연구가 끝난 3년6개월 뒤에는 71명이 aMCI에 걸린 것으로 진단받았다.미 알츠하이머협회의 케이스 파고 국장은 립턴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25)이 중국 무대에 진출한다. 제주는 14일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FC와 윤빛가람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구단 간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는 "윤빛가람의 국내 이적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양 구단의 입장과 해외 진출을 원했던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윤빛가람의 옌볜행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0년 경남FC를 통해 K리그에 뛰어든 윤빛가람은 그해 9골7도움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2012년 성남FC로 이적해 한 시즌을 보낸 뒤 2013년 다시 제주로 적을 옮겨 3년 간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96경기 출전 29골30도움이다. 창의적인 패스를 앞세워 한때 대표팀에 입성하기도 했던 윤빛가람은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인 지도자인 박태하(47)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옌볜은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24)에 이어 윤빛가람까지 데려가면서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