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으로부터 친러 분리주의 세력에 맞서기 위한 무기를 공급받게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발레리 헬레테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5채널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5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이 결정됐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등 언론이 전했다.헬레테이 장관은 또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가 무기를 제공하는지 밝힐 수 없으나 현재 무기가 우리 쪽으로 오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비공개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 등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의 방어력을 보유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이에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수석고문도 웨일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을 포함해 5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군사고문 제공에 합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그러나 이 5개국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우크라이나와 친러 반군은 지난 5일 휴전 협정을 체결한 가운데 서방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휴전 협정에 타격을 주게 되며 국제적인 비난을 받게 된다.아울러 헬레테이 장관은 현재 약 3500명의 러시아군이 우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B금융 이사회가 임영록 KB금융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하기로 했다.15일 KB금융 이사회는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임 회장의 거취와 관련해 "다수의 이사는 KB금융 조직안정을 위해 임 회장 스스로 현명한 판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경재 이사회 의장은 간담회가 끝난 직후 이경재 의장은 '이 결정이 사실상 사퇴 권고를 뜻하는가'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다.이에 따라 이사회는 임 회장의 자진 사퇴 여부를 지켜 본 후 오는 17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임 회장의 해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가 이달 12일 은행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임 회장에 3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임 회장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당국과 임 회장 간 갈등이 깊어진 상태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를 방치할 경우 KB금융의 경영건전성 뿐 아니라 금융시장의 안정과 고객 재산의 보호에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히자 임 회장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맞섰다.결국 사태 해결의 공이 KB금융 이사회로 넘겨지면서 사외이사들이 임 회장의 자진사퇴로 뜻을 모았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가구당 보험 가입률이 98%에 육박했다.15일 보험연구원의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7.5%로 지난해에 비해 1.4%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 종류별로는 생명보험이 2.8% 포인트 상승한 85.8%, 손해보험이 0.9% 포인트 상승한 87.7%를 기록했다.개인별 보험가입률의 경우 손해보험 가입률(74.3%)이 전년보다 0.3% 포인트 하락했고, 생명보험 가입률(79.3%)은 2.0% 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설문조사는 보험연구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제주 제외)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응답자들은 노후대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금융상품으로 은행 예·적금(89.2%, 복수응답)을 꼽았다. 노후근로소득(63.8%)·공적연금(56.1%)·보험사 저축보험 및 연금보험(52.6%)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은행의 연금저축 및 펀드(29.9%)와 주식 및 채권(12.2%) 등을 선택한 응답자는 적었다.또한 자신의 노후 준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10.2%에 불과한 반면 '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실상 전 업종을 대상으로 부당 하도급거래 여부를 조사한다.공정위는 제조·용역·건설 업종 10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지난해와 같이 10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대상 기업은▲제조업 7만4000개 ▲건설업 1만5200개 ▲용역 1만800개 등이다.원사업자는 매출액이나 시공능력 평가액을 기준으로 상위업체 5000곳을 선정했고, 수급사업자는 조사대상 원사업자와 거래 중인 9만5000곳이다.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현금결제비율 유지 등 대금 지급과 부당 단가인하, 부당 위탁취소, 부당 반품, 기술자료 유용 등 4대 불공정 행위와 관련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집중 파악할 계획이다.조사범위는 2013년 하반기(7월1일~12월31일) 하도급거래를 대상으로 조사하되, 4대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2013년 전체 하도급거래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다.이번 조사와 함께 공정위는 업체들이 서면실태조사 취지를 쉽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11개 시·도에서 12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연다.공정위는 조사 결과 확인된 법 위반혐의 업체에는 자진 시정을 촉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대상인 기숙사, 임대주택 등을 소유한 경우 9월30일까지 신고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종합부동산세 고지에 앞서 비과세 및 과세특례 대상 부동산 파악을 위해 15만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종합부동산세 비과세 대상은 ▲임대주택 ▲미분양주택(사용승인일 5년 미만) ▲기숙사 등 사원용주택 ▲주택신축용 토지 보유자와 과세특례 적용대상인 ▲종교재단 등이다.임대주택의 경우에는 과세기준일(6월1일) 이전에 임대를 개시하고, 신고기간까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세무서에 각각 임대사업자로 등록해야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고서에는 부동산소재지, 공시가격, 지방자치단체 및 세무서 등록사항 등을 기재해야 하며 신고한 부동산은 올해 11월 고지될 종합부동산세액 을 계산할 때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지난해 신고한 납세자는 변동사항이 없을 경우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변동분에 대해서만 그 내역을 신고하면 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부동산을 신탁회사, 금융기관에 신탁한 경우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가 수탁자로 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정부가 민간 중심의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15일 "일본산 수산물의 임시특별조치에 대해 과학적 안전성과 국민의 안심을 최우선으로해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는 세계무역기구(WTO) 식품·동식물 위생검역(SPS) 협정에 따른 것이다. 협정에는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경우 수입국이 잠정적으로 특별조치를 취할 수 있으나 합리적인 기간 내에 그 과학적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요청한 사항들에 대해 일본 정부가 관련 자료를 우리 정부에 제공했고 임시특별조치를 한 후 1년여가 경과된 시점이어서 검토를 실시하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 전문가가 포함된 민간중심의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일본이 제공한 자료 및 수렴된 국민의 의견을 분석하고 필요시 일본 현지 점검 및 한·일 전문가회의 등을 거쳐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다.정부는 우선 의견수렴을 위해 일본정부에 보낸 질문서와 일본정부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손잡고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돕는다.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출 유관기관들과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및 전문 무역상사 출범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 대책의 일환이다. 수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무협은 설명했다.'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은 직수출 역량이 있는 내수기업과 퇴직 무역인력을 일대일로 연결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전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우선 올해 하반기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사를 발굴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무협 등 수출 유관기관과 정부가 협업해 기관별로 다양한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무협과 산업부는 전문 무역상사를 통한 유망 내수기업의 간접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외무역법 및 동법 시행령을 개정·시행해 전문 무역상사 제도를 도입하고, 16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향후 전문 무역상사 홈페이지에서 유망 내수기업과의 온라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공유(35)가 연상호(36) 감독의 영화 '부산행'에 합류한다. 15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에 따르면 공유는 최근 '부산행' 시나리오를 받고 영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부산행'은 '사이비'(2013) '창'(2012) '돼지의 왕'(2011)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영화다. 부산행 KTX가 좀비의 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공유는 '부산행'에서 아내를 만나기 위해 부산행 KTX에 올랐다가 좀비의 습격을 받는 남자를 연기한다.연 감독은 현재 작업하고 있는 서울역에 좀비가 창궐한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서울역' 작업을 마친 뒤 내년 초 '부산행'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영화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연 감독 특유의 탄탄한 시나리오로 '변호인' 등을 투자·배급한 NEW가 일찌감치 점찍었다고 알려졌다.공유는 현재 전도연과 함께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를 촬영 중이다. '남과 여' 촬영이 마무리되는 2월 이후 '부산행' 촬영에 합류할 전망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추석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 형식으로 MBC가 방송한 외국인 예능프로그램 '헬로우 이방인'을 정규 편성한다고 MBC 측이 15일 전했다.MBC 관계자는 "10월 첫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며 "구체적인 방송 시기와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헬로우 이방인'은 추석 당일이었던 8일 방송돼 시청률 7.4%(닐슨 코리아)를 기록해 지상파 방송 3사의 추석 특집 프로그램 중 시청률 7위 올랐다.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사는 남녀 외국인 출연자들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정을 나누는 모습을 담는다.진행은 탤런트 김광규(48)가 맡는다. 김광규는 게스트 하우스의 주인 역할을 맡아 '헬로우 이방인'을 이끈다.게스트 하우스에 모여 살 외국인 출연자의 최종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다. 잠시 머물렀다가 떠나는 게스트 하우스의 특성상 중간에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차하는 형태로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8일 방송에는 파비앙, 아키바 리에, 레이, 그룹 '갓세븐'의 잭슨 등 11명의 외국인이 출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조성하(48)가 지난해 12월 분당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아프리카나에서 개최한 ‘아름다운 동행’ 전시회 수익금 1200만원을 아프리카 어린이 도서관 건립 기금으로 후원했다.조성하의 ‘아름다운 동행’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조성하는 중견화가 이진휴, 사진작가 신미식, 아트스페이스 아프리카나 홍장석 대표의 도움을 받아 소외된 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에 옮겼다.전시된 작품은 배우 조성하와 화가 이진휴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조성하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 속 캐릭터를 캔버스에 재탄생시켜 관람객에게 공개됐다.전시회 마지막 날에는 미니콘서트와 경매를 진행했다. 조성하와 함께 출연한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의 오현경, 김희정, 오만석, 이태란, 최대철과 가수 조항조, 장희영, 해금 연주자 박성희, 개그맨 김미화 등이 참석했다.조성하는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길 기회를 만들어준 분들께 감사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와 함께 재능기부를 해준 동료들과 자선 전시회에 참여해준 많은 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가 15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은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V-리그 2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선수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매일 새벽 경포대 백사장을 뛰며 체력을 끌어올리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씩 체력 및 전술훈련 등의 강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2연패 달성을 기원하며 설악산 대청봉 등반도 예정돼 있다.또한 강릉여고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강화와 시즌 시작 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강릉은 GS칼텍스에 기분 좋은 장소이다. 선수단은 2012년 강릉에서 춘계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그해 수원컵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1년 간 숨가쁘게 달려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올시즌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의 글렌이글스 골프장(파72·7658야드)에서 미국과 유럽의 대륙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린다.올시즌 PGA투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부상과 맞물려 '신 황제'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의 약진으로 정리할 수 있다.우즈는 지난 4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허리 부상이 재발한 뒤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재활을 거듭한 가운데 37개 정규 대회 중 고작 8개 대회만을 소화했다. 물론 우승은 한 차례도 하지 못했다.섹스 스캔들로 슬럼프에 빠졌던 2010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 우승이 없었던 것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한때 1위를 지키던 세계랭킹은 14위로 미끄러졌다.우즈와는 달리 부진에 허덕이던 매클로이는 2년 전의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며 '황제' 앞에 붙던 '차세대'라는 수식어를 지워냈다.그는 브리티시오픈(디 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올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되는 애리조나 인스트럭션리그에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선수들은 16일부터 10월18일까지 33일 동안 스코츠데일에 있는 솔트 리버 필드에서 애리조나 인스트럭션리그를 소화한다.이번 인스트럭션리그에서 KIA는 SK 와이번스와 연합 팀을 구성해 미국 9개 팀(콜로라도·애리조나·시애틀·샌프란시스코·LA 다저스·LA 에인절스·밀워키·오클랜드·시카고 화이트삭스), 그리고 NC 다이노스와 총 24경기를 치른다.애리조나 인스트럭션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총 21명으로 코칭스태프 5명(김용달·김지훈·조경환·신동수·김태룡), 투수 7명(박상옥·박준표·정정환·고영창·최현정·박성호·홍건희), 포수 2명(손성곤·이홍구), 내야수 4명(고영우·박진두·황수현·최용규), 외야수 3명(류현철·최원준·서용주) 등이다.구단 프런트 4명도 함께 파견돼 선수단을 지원한다.KIA는 "이번 인스트럭션리그에서 선수단이 미국 팀들과의 실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집중적인 기술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