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오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되는 애리조나 인스트럭션리그에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수들은 16일부터 10월18일까지 33일 동안 스코츠데일에 있는 솔트 리버 필드에서 애리조나 인스트럭션리그를 소화한다.
이번 인스트럭션리그에서 KIA는 SK 와이번스와 연합 팀을 구성해 미국 9개 팀(콜로라도·애리조나·시애틀·샌프란시스코·LA 다저스·LA 에인절스·밀워키·오클랜드·시카고 화이트삭스), 그리고 NC 다이노스와 총 24경기를 치른다.
애리조나 인스트럭션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총 21명으로 코칭스태프 5명(김용달·김지훈·조경환·신동수·김태룡), 투수 7명(박상옥·박준표·정정환·고영창·최현정·박성호·홍건희), 포수 2명(손성곤·이홍구), 내야수 4명(고영우·박진두·황수현·최용규), 외야수 3명(류현철·최원준·서용주) 등이다.
구단 프런트 4명도 함께 파견돼 선수단을 지원한다.
KIA는 "이번 인스트럭션리그에서 선수단이 미국 팀들과의 실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집중적인 기술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