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가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18일 제작사 명필름에 따르면 '카트'는 미국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됐다.하와이 영화제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올해 초청작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을 뽑는 부문이다.앤더슨 리 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카트'는 격정적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며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했다.영화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 해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염정아, 문정희, 김강우 등이 출연한다.앞서 '카트'는 14일 폐막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10월2일 개막하는 제19회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C 김성주(42)와 안정환(38), 송종국(35) 해설위원이 MBC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를 중계한다.금메달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 경기는 MBC 한명재 아나운서와 허구연 해설위원이 맡는다.박태환이 출전하는 수영 경기는 김나진 아나운서가 캐스터를 맡고 김성태, 류윤지 해설위원이 함께 한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고낙춘 해설위원과 함께 펜싱을 중계한다.이밖에 탁구의 현정화, 여자 배구의 장윤희, 양궁의 윤미진, 리듬체조의 신수지, 역도의 이배영 등 화려한 경력의 전 국가대표 선수들도 각 종목 해설위원으로 나선다.스포츠국 백창범 부장은 "MBC는 지난해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을 하나로 묶어 준비해왔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해설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임택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전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입찰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1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10조5500억원 입찰가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3개 회사는 일정 비율로 땅값을 분담해 비용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다른 입찰 기업인 삼성전자는 낙찰에서 탈락했다. 입찰에는 13곳이 참여했다. 유효입찰 2곳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컨소시엄과 삼성전자이다. 무효입찰은 11곳이다. 무효입찰된 곳은 부당 업체이거나 예정가격에 미달된 가격을 제시한 업체라고 한국전력은 설명했다. 예정가격은 감정가격과 동일한 3조3346억2203만9816원이다. 한국전력 관계자는“이번 매각업무를 집행하면서 특혜시비 및 헐값매각 해소에 최대 역점을 두었다”며 “공기업인 만큼 관련 법령 및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한다는 방침을 두고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6일까지 계약체결 예정이며, 대금 납부는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이내 4개월 단위로 3회 분납하도록 돼 있다”며 “조기 대금납부 시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9일 입찰 공고가 나온 직후부터 인수에 대한 의
▲장관정책보좌관 김소양
◇과장급▲용당세관장 김화식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전 세계 경제가 불안한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155명의 억만장자(재산 10억 달러 이상)가 탄생했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위스의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와 금융그룹 UBS는 이날 '2014년 억만장자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억만장자가 전년에 비해 7%(155명) 증가한 232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55명 중 57명은 미국에서 나왔고,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는 각각 52명, 4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개인별 평균 재산은 2013년 30억 달러(3조1230억원)에서 2014년 31억 달러(3조2271억원)로 증가했다. 억만장자가 소유한 재산을 모두 더하면 7조2910억 달러로 지난해(6조5160억 달러)에 비해 11.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하지만 아프리카의 경우 사회·정치 문제 등으로 인해 억만장자의 숫자는 줄어들었지만 이들의 부는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중동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아프리카는 42명에서 40명으로, 중동은 157명에서 154명으로 감소했다.아울러 억만장자의 평균 연령은 2013년 62세에서 2014년 63세로 높아졌다. 대부분은 40대 후반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전역의 학교 캠퍼스 경찰에 군대용 무기인 대지뢰 장갑차, 수류탄 자동투척기, 수십 정의 M16 소총 등이 무상 지급되었다.이는 군대에서 쓰고 남은 잉여무기 공급 프로그램에 미 전역의 26개 교육구가 참가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캠퍼스 경찰의 군무장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지난달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일어난 폭력 시위에 경찰이 최루가스, 방탄 트럭, 폭동 진압용 군 무기 등을 사용하고 난 뒤로 본격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전국 24개 이상의 교육단체와 시민 자유 단체들은 이번 주 들어 국방부와 교육부, 법무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서 학교 경찰에 군대용 무기를 지급하는 일을 중지해 달라고 탄원했다.학교 경찰의 과도한 무장에 대해 비판 여론이 증가하자 몇군데 교육구에서는 지급받은 중무기와 장비 일부를 반납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기왕에 받은 자동 소총등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계획이다.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무려 1840㎢ 지역의 90만 명 학생을 관할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통합 학군 교육청은 세 대의 수류탄 자동투척기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그것들이 교육구 내 학교 경찰이 당장의 일상적 임무에 사용할 수 있는 결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군 위안부 오보 사태로 일본 유력 진보 성향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 신문 관계자와 가족들이 살해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18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최근 아사히 신문 소속 100명 이상의 전·현직 기자의 이름이 포함된 공포스러운 '데스 노트(살해 명부)'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일본 언론 '히가시스포츠'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아사히 신문 125명 기자 등 관계자의 이름이 포함된 명단을 게재하면서 "주변에서 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자는 '살해라는 단어는 마치 아사히신문사에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오해를 준다'면서 애초 '살해용'이라는 단어를 '살충용'으로 바꿨다.아사히 신문사 출신인 마쓰시마 미도리(松島みどり) 법무상도 해당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은 아사히의 스포츠담당 기자가 이를 보고,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이 기자는 "1987년에 발생한 아사히신문 습격사건을 연상케 한다"면서 "이런 살해 위협을 단순히 농담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퇴치에 50개국 이상이 합류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혼자 작전을 수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국가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50개국 이상이 합류 의사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사안은 1991년의 걸프전과 다르고, 2003년의 이라크전과도 다르다"며 "현재 각국이 어떤 방식으로 동참할지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의 지상군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작전은 전장에서 적을 쓰러뜨리는 일뿐만이 아니다"면서 "지상군은 현지 지역 군사력에 의존하게 될 것이며, 미국의 지상군이 다시 투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앞서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은 지난 16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국제연합군이 적절한 방법이고 사실로 입증될 것이라고 믿지만 결과가 입증되지 않고 미국에 계속해서 위협이 생긴다면 (버락 오바마)대통령에게 지상군 투입 등을 포함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재건축 연한이 종전 최대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 재건축 안전진단시 구조안정성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을 경우에도 연한과 상관 없이 재건축이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9·1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재건축 연한 단축, 안전진단기준 개편,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건설비율 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재건축 연한은 준공 후 20년 이상 범위에서 조례로 규정토록 하고 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별로 20~40년까지 차이가 나고, 1990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의 경우 주차장 부족, 층간 소음, 냉·난방 설비 노후화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개정안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1987년~1991년 준공된 공동주택의 재건축 연한은 현행보다 2~10년 단축된다. 세대수별로 강남지역(서초·강남·송파)의 14.9%, 강남 외 지역의 85.1%가 해당된다.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은 구조안전성 평가와 주거환경 중심의 평가로 이원화한다. 연한과 상관 없이 구조적 결함이 있는 경우(E등급) 재건축을 허용하고, 연한이 도래한 경우 주거환경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내년에는 담뱃깂 인상 등에 힘입어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 부담금이 76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도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5년중 18조7262억원의 부담금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4년(17조9624억원)보다 7638억원(4.3%) 더 늘어난 것이다.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징수액이 1조5679억원에서 2조3362억원으로 7683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출연금도 5104억원에서 6116억원으로 1012억원 증가한다.반면 환경개선부담금은 7293억원에서 6261억원으로 1032억원 감소하고 농지보전부담금은 7591억원에서 6586억원으로 1005억원 줄어든다.2015년 전체 부담금 수는 93개로 2014년에 비해 2개 감소한다. 회원제골프장 시설입장권 부가금은 일몰 기한이 도래하고 재건축부담금은 규제 완화 차원에서 폐지된다.전체 부담금 가운데 16조5000억원(88.3%)은 중앙정부의 기금 및 특별회계 재원으로 사용되고 나머지 2조2000억원(11.7%)은 지자체 등으로 배분될 계획이다.정부는 부담금 수입 중 국내외 자원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총사업비 증가, 집행부 해임 등의 문제로 지난 2월 사업이 중단됐던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1-3재개발 구역 정비사업이 6개월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북아현 1-3구역은 10만6000㎡ 부지에 1910세대를 건립하는 주택재개발사업이다. 2010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현금청산자 증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났다. 이에 불신이 깊어진 주민들은 임시총회를 열어 조합장을 포함한 집행부 8명을 해임했다. 이에 공사는 공정률 5%에 그친 상태로 중단됐고 주민과 시공사의 이해관계도 엉키면서 사업기간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을 조합원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의 북아현 1-3구역 공사가 재개되는데 시가 파견한 정비사업 전문 코디네이터와 감정평가·회계·시공·정비업체·세무·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 6명 등 총 7명을 파견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코디네이터 파견은 서울시가 뉴타운수습방안의 후속대책으로 내놓은 '6대 현장 공공지원 강화책'의 하나다. 북아현 1-3구역의 경우 전문가를 통해 갈등·정체 정비사업장의 갈등조정으로 정상화를 도운 최초 사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했다. 단 거래는 추석 연휴와 단기 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수인의 관망세로 한산한 모양새다.한국감정원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9%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보합(0.09%→0.09%)을 기록했고, 전세가격은 지난주이 상승폭이 다소 확대(0.10%→0.12%)됐다.매매시장은 재정비 규제 합리화 등을 포함한 '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매도인의 매물회수와 호가상승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부담을 느낀 매수인의 관망세와 추석 연휴 기간 등 영향으로 거래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수도권(0.12%)은 경기(0.15%)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11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0.06%)은 혁신도시 개발지역이나 산업체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졌다.시도별로는 제주(0.25%), 경기(0.15%), 충북(0.14%), 경남(0.12%), 대구(0.09%), 서울(0.09%), 충남(0.09%) 등은 상승했고 세종(-0.13%),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