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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 등 100여 명 살해 예고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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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군 위안부 오보 사태로 일본 유력 진보 성향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아사히 신문 관계자와 가족들이 살해 위협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최근 아사히 신문 소속 100명 이상의 전·현직 기자의 이름이 포함된 공포스러운 '데스 노트(살해 명부)'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 언론 '히가시스포츠'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아사히 신문 125명 기자 등 관계자의 이름이 포함된 명단을 게재하면서 "주변에서 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자는 '살해라는 단어는 마치 아사히신문사에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오해를 준다'면서 애초 '살해용'이라는 단어를 '살충용'으로 바꿨다.

아사히 신문사 출신인 마쓰시마 미도리(松島みどり) 법무상도 해당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아사히의 스포츠담당 기자가 이를 보고,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이 기자는 "1987년에 발생한 아사히신문 습격사건을 연상케 한다"면서 "이런 살해 위협을 단순히 농담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87년 1월에 아사히 도쿄 본사에 총격 사건이 일어난 이후 5월에는 우익 비밀조직 세키오타이(赤報隊) 조직원이 한신(阪神)지국을 습격해 당시 29세의 기자가 살해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일본 전역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아사히는 이번 사안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사히는 최근 한 달 동안 2건의 대형 오보 파문으로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 8월5~6일자엔 제주도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위안부로 강제연행됐다는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의 주장을 보도한 자사의 과거 기사들이 오보임을 인정하고 취소했다.

지난 11일에는 2011년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 당시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폭로한 지난 5월 자사 기사에 대해 "틀린 기사라고 판단했다"며 기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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