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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학교 경찰에 군용 무기 무상 지급돼…장갑차 수류탄발사기 M16 소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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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전역의 학교 캠퍼스 경찰에 군대용 무기인 대지뢰 장갑차, 수류탄 자동투척기, 수십 정의 M16 소총 등이 무상 지급되었다.

이는 군대에서 쓰고 남은 잉여무기 공급 프로그램에 미 전역의 26개 교육구가 참가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캠퍼스 경찰의 군무장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지난달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일어난 폭력 시위에 경찰이 최루가스, 방탄 트럭, 폭동 진압용 군 무기 등을 사용하고 난 뒤로 본격적으로 검토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전국 24개 이상의 교육단체와 시민 자유 단체들은 이번 주 들어 국방부와 교육부, 법무부에 항의 서한을 보내서 학교 경찰에 군대용 무기를 지급하는 일을 중지해 달라고 탄원했다.

학교 경찰의 과도한 무장에 대해 비판 여론이 증가하자 몇군데 교육구에서는 지급받은 중무기와 장비 일부를 반납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기왕에 받은 자동 소총등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무려 1840㎢ 지역의 90만 명 학생을 관할하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통합 학군 교육청은 세 대의 수류탄 자동투척기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그것들이 교육구 내 학교 경찰이 당장의 일상적 임무에 사용할 수 있는 결정적인 인명 구조 장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왕 지급받은 M16 소총 60정과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지뢰 폭발에 견디기 위해 특수 제작된 군용장갑차 MRAP 한 대는 계속 보유하겠다고 이 교육청은 밝혔다.

이 학군의 교내 경찰서장 스티브 지퍼만은 현재 M16 소총들은 훈련용으로, 캠퍼스 밖에 세워둔 대지뢰 장갑차는 학교 총기 사건 시 경찰과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구급장비용으로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처럼 국방부가 더 이상 필요없어 없애야 되는 무기들을 지급받은 학교 캠퍼스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는 살상무기가 일상화되는데 대한 반발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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