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6일 지난 9월 안보 관련법 성립에 따라 "자위대에 주어진 새로운 임무를 안전을 확보하면서 적절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주도면밀하게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방위성에서 가진 자위대 고위 간부들에 대한 훈시에서 "전략적 국제 방위 협력을 추진해 달라"고 지시, 타국과의 안보 협력 추진 방침도 분명히 했다.그는 "안보 환경이 엄격해지는 가운데 국민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기꺼이 위험을 맡는 것이 자위대의 고귀한 임무"라며 "어제까지의 평화가 내일의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 수시로 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자위를 위해 필요한 조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가장 무거운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아베 총리는 그러나 활발해지는 중국의 해양 진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 스티븐 플로즈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에 나선다고 해도 이를 따라 금리를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다.플로즈 총재는 이날 캐나다와 미국의 금융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캐나다가 FRB의 결정을 뒤쫓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지난 9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필요하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5%까지 인하할 수 있다는 방침을 내놓았다.플로즈 총재는 캐나다 경제가 통상 미국 경제와 상당히 긴밀하게 움직인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거시경제 면에선 이미 주지의 사실처럼 양국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다른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올해 초 2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경기침체에 빠진 캐나다는 이미 2차례에 걸쳐 0.5%까지 내린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블루스 모던 록가수 이승열(45)과 일렉트로닉 뮤지션 클래지(41·김성훈)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욜훈(Yolhoon)'이 16일 첫 EP '욜훈'을 발표했다. 팀이름은 이승열(Yi Sung Yol)과 김성훈(Kim Sung Hoon)의 영문 이름에서 끝 글자를 따왔다. 타이틀곡은 '보이저(Voyager)'다. 밴드 '더블유 웨일(WWhale)' 멤버인 가수 웨일이 피처링했다. 웨일은 수록곡 '라이크 언 에인절Like An Angel)'도 피처링했다. 클래지콰이 보컬인 가수 호란은 '인투 유(Into You)'를 이승열과 함께 불렀다. 앨범에는 이 3곡을 포함, 이승열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난달 24일 미리 공개한 '너덜너덜(NDND)', 이승열이 예이츠의 시 '언 아이리시 에어맨 포시스 히스 데스(An Irish Airman Foresees His Death)'에서 착안한 '오(烏)'(부제; 아~) 등 총 5곡이 실렸다. 영화음악감독 방준석(45)과 결성한 모던록 블루스 듀오 '유앤미블루' 출신 이승열은 솔로활동까지 통틀어 총 7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실험성과 음악성을 인정 받고 있다. 클래지는 2004년 퓨전 일렉트로닉 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16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포 유(For You)'를 발매하고 17일부터 현지 프로모션 활동에 돌입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캔트 겟 오버 유(Can't Get Over You)'는 절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미디엄 발라드다. 지난 일본 싱글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마츠오 키요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곡이다.신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공개한 신곡 '포 유' 일본어 버전 뿐 아니라 지난 7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배드(Bad)' 등 기존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까지 모두 11곡이 실렸다.작곡가 마츠오 키요시는 "멤버 개개인의 보컬 실력 뿐 아니라 팀의 퍼포먼스에서도 완벽한 인피니트와 다시 작업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음반은 DVD가 포함된 초회 한정반 A·B, 멤버별 클리어파일로 구성된 초회 한정반, 통상반 등 네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31일 개봉한다. 상영중인 ‘내부자들’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관심을 모은다. 알려진대로 러닝타임이 50분이나 추가됐다. 기존에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영화는 약간의 장면 추가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130분에 50분이 더해지면서 러닝타임이 180분, 즉 3시간이 됐다. 궁금해서라도 다시 볼 이유가 충분하다. 두번째는 오프닝과 엔딩에 새로운 장면을 더해졌다는 점이다. 앞서 이병헌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편집된 오프닝”을 꼽은 바 있다. 정경유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장에 가기 직전 호텔 방에서 기자와 독대하는 장면이다. 영화팬인 안상구가 자신이 왜 복수를 하려는지 잭 니컬슨 주연 영화 ‘차이나타운’(1974)을 빗대 말하는 장면이다. 이병헌은 “폼 잡는 신이고 멋부리는 신이다. 영화적인 신”이라고 말했다. 편집하지 말라고 건의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결과적으로 방해된다는 결론에 동의”한 것으로 보였다. “우리 영화는 현실에 발붙인 영화고 마치 현실을 옮겨놓은 듯한 영화인데, 그 첫 신이 너무 영화적이고 특정 장르로 결정될 수 있다. 시간도 모자라고. ”조승우도 인터뷰 당시 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의 회망퇴직 접수 과정에서 신입사원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아침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CEO 초청 조찬강연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희망퇴직 대상에) 1~2년차 신입사원까지 포함돼선 안 된다"며 "오늘 새벽 신입사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그룹에서 인프라코어 인력을 가급적 많이 수용하도록 애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희망퇴직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계열사 차원에서 위기감이 절박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한 만큼 곧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두산인프라코어는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국내 사무직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1~3년차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비롯해 20대 초반의 젊은 직원에게까지 희망퇴직을 요구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이케아 코리아가 오는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5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광명점을 포함하면 6개 매장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16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이케아 코리아 1주년 간담회'를 열고 광명점 오픈 이후 지난 1년의 사업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새롭게 이케아 매장이 들어서는 지역은 서울·경기 지역에 4곳(광명점 포함), 대전·충청 지역 1곳, 부산·경남 지역 1곳 등이다. 경기도 고양시 매장은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부지면적 5만1000㎡, 연면적 16만4000㎡ 규모로 신규 매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1년 동안 기록한 성과 등도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 코리아는 연간 매출 308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누적 방문객 수는 670만명에 달했다. 이케아는 1년동안 913명의 직원을 고용하며 이케아에 회원으로 등록한 고객들은 60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케아는 한국유통학회가 지난해 12월부터 8월까지 신용카드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탤런트 강두리(22·사진)씨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씨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져 있는 것을 친구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경찰에서 친구 강씨가 "요즘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지인들에게 보낸 뒤 연락이 끊겨 집에 찾아가 잠겨있는 문을 소방당국의 협조로 열고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강씨가 숨진 오피스텔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앞서 강두리씨는 지난 14일 인천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자세한 교통사고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다.숨진 강씨는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데뷔했으며 최근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에서도 활동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씨는 2010년 KBS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와 2012년 영화 '터치', 2013년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극단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석유 밀매 수입을 차단하려는 연합군의 공습이 최근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미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관계자는 미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배경 설명을 하면서 지난 5월 시리아의 IS 석유 밀매 책임자 아부 사야프가 미 특수부대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획득한 방대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공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연합군은 IS의 최대 수입원인 석유 밀매인 것으로 보고 오래 전부터 석유 밀매에 따른 IS의 수입 차단에 주력해 왔었다. 그러나 처음 연합군이 목표로 했던 유정 장비 등에 대한 공습은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었다고 이 관리는 밝혔다.하지만 연합군이 공습 목표를 IS의 석유를 운반하는 유조 트럭 등으로 바꾸면서 유조 트럭을 몰려는 운전자를 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운송에 걸리는 기간도 길어져 석유 운송 비용이 증가하면서 IS가 석유 밀매를 통해 이윤을 남기기 어렵게 됐다고 부연했다.그는 IS의 석유를 운반하는 유조 트럭들을 집중 공습하는 '해일(Tidal Wave) 2' 작전은 수 주 전부터 시작됐는데 이 작전 결과 150만 달러(약 17억7000만원)으로 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중국 난징(南京) 대학살 관련 자료가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것에 반발하며 분담금 지불 중단 방침을 들고 나온 일본의 협박이 통했나.유네스코가 '세계기록유산' 등록 신청 시 여러 국가와 관련된 후보에 대해서는 관계국 간 사전 협의를 거친 뒤 공동 신청하도록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시 변경 내용은 내년도 신청 접수부터 바로 도입될 전망이다.이로써 일본 정부는 한국과 중국이 추진을 검토중인 군위안부 관련 자료의 기록유산 등재를 저지할 수 있게 됐다.또한 그 동안에는 개인이나 단체도 기록유산 신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각국의 유네스코 위원회 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유네스코의 새로운 방침은 '의무사항'이 아닌 '제안사항'이다. 따라서 이를 지키지 않고도 신청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유네스코는 (제안의) 준수를 "적극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제안을 무시한 신청에 대해서는 등록이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지난 10월 난징 대학살 자료의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일본은 기록 내용에 대한 구체적 검증 없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의 원유수출금지 해제가 유가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압둘라 알 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이날 뉴델리에서 열린 참석해 "미국의 원유수출금지 해제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로 수준"이라며 "미국이 원유를 수출한다고 해도 여전히 원유 수입국이기 때문에 유가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원유수출금지를 해제하더라도 양질의 원유를 수입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은 원유가 함유된 지하 퇴적층인 셰일층에서 기름을 채취할 수 있게 되면서 셰일오일과 중유를 수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미국 정부는 에너지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1975년부터 정제되지 않은 원유 수출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셰일 원유붐이 일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이 늘어 수출 허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미국 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예산안 협상에서 40년간 금지했던 원유수출금지 해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공화당은 민주당에 예산안 통과에 대한 조건으로 원유수출금지 해제와 세금 관련 법안 처리를 요구해왔다. 미국은 지난 4월에 OPEC 회원국인 에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개봉 27일째에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치고 2015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성공작에 올랐다.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16일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613만5189명을 모았다. 이로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기록인 612만9681명을 뛰어넘었다. 이제 남은 영화는 ‘아저씨’(617만8569명)뿐이다. ‘내부자들’은 역대 청불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부터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청불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일일 최다 관객수, 주말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의 한 축을 담당했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UEFA가 발표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말뫼(스웨덴)전에서 4골을 넣는 등 조별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해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루이스 아드리아노(샤흐타르 도네츠크)의 9골이다.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호날두와 헐크,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윌리안(첼시). 스벤 쿰스(겐트)가 미드필드진을 형성했고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망), 안드레아 바르찰리(유벤투스)가 포백으로 뽑혔다. 케빈 트랍(파리 생제르망)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최고의 골키퍼로 낙점됐다. 한편 FC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은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던 리오넬 메시는 물론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모두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