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아시아 지역 올림픽운동을 이끌고 있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수장이 아시안게임의 회의론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세이크 아마드 알파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 MPC 2층 비추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열린 총회 내용에 대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알사바 회장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권경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알사바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아시안게임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과 미디어의 규모가 커졌다. 방송이나 미디어의 기술 발전도 이뤄졌다. 2010년 광저우대회에 비해 운영비용을 절감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개회식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한국의 전통적인 내용을 담아 아름답게 연출됐다. 첨단 기술이 매우 뛰어났다. 이같은 부분를 다음 대회에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알사바 회장은 총회에서 논의된 의제 중 가장 중요한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원래 제18회 대회는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그러나 베트남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총회에서 해결책을 논의했다. 결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결정됐다. 자카르타는
[기동취재반]김동용(24·진주시청)과 지유진(26·화천군청)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조정 싱글스컬에서 나란히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동용은 21일 오전 10시40분 충주탄금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정 남자 싱글스컬(M1X) 예선 2조에서 조 1위(7분20초08)를 차지하며 결선에 올랐다.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 예선 1조 경기에 참가한 지유진은 8분11초89로 라이벌 리커만(28·홍콩·8분18초24·2위)을 따돌리며 조 1위로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정 싱글스컬은 한 선수가 두 개의 노를 저어 2000m를 달리는 경기다. 선착순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김솔지-마세롬-전서영-김아름으로 구성된 여자 쿼드러플스컬(W4X) 팀은 예선 1조 경기에서 6분53초20를 기록하며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남자 경량급 쿼드러플스컬(LM4X) 예선 1조 경기에 나선 김인원-강태윤-박태현-이수환은 조 3위(6분16초88)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한 번 결선행에 도전한다.
[기동취재반] 한국 사격의 간판이자 세계 최정상에 있는 진종오(35·KT)가 이번에도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진종오는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 결선에서는 179.3점으로 동메달에 만족했다.지난 2002부산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었지만 개인전 금메달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유독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없다. 2010광저우대회 50m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게 개인전 최고 성적이다. 단체전에서는 이날 금메달까지 포함해 3차례 우승을 경험했다.2008베이징올림픽 50m권총 금메달, 2012런던올림픽 10m공기권총과 50m권총 금메달로 2관왕을 거두는 등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권총 사수이지만 지독한 '아시안게임 징크스'는 떨어지지 않았다.진종오는 전날 50m권총 결선에서 7위에 머무른 후에 "오늘 메달을 따지 못한 게 아직 은퇴를 하지 말라는 계시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자연스레 이날 10m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로 명예 회복과 함께 징크스를 떨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제 모습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전세계 가수 중 최초로 월드 투어 1000회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규현)한류그룹 '슈퍼주니어'가 역사를 쓴다.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한국 그룹 최초로 월드 투어 100회 공연을 펼친다. "지금까지 지구를 10바퀴 돌았어요. 50바퀴까지는 충분히 돌지 않을까요?"(시원) "지구 말고 달에서 공연해보고 싶네요."(려욱)2008년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를 선보인 뒤 7년만에 거둔 성과다. 비행거리 41만5832㎞, 누적관객 138만명의 대기록이다. "'젝스키스' '핑클' 선배님들이 평양에서 공연한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도 기회가 된다면 금강산이나 백두산에서 중국분과 북한 분을 함께 모셔놓고 공연해보고 싶습니다."(신동) "어디를 가든 국가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성민)전세계 26개 도시 무대에 오르며 다양한 팬들을 만났다. "일본에서는 감상 위주로 공연을 즐기세요. 가만히 듣고 계시다가 곡이 끝나면 일어나서 박수를 쳐주시죠."(성민) "유럽은 공연을 즐기는 호흡이 몸에 배어 있어요. 그 호흡이 좋았죠."(시원) "남미 공연은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이 무대에 올라올 것 같은 기세에요. 열정적이죠."(동해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많은 사람이 제주도에 살면 해녀를 자주 볼 것으로 생각하는데 저희도 다르지 않아요. 돌고래 발견한 듯이 ‘오! 해녀!’하고 놀라는 거죠.”바닷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해녀는 드물다.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중 한국에서는 대부분 해녀가 제주도에 산다. 국내 해녀 수는 급감하고 있다. 제주 해녀 생애사 조사보고서를 보면 2012년 기준 제주 도내 해녀는 4574명이다. 제주도 출신 가수 강아솔이 “오! 해녀!”하고 놀라는 것도 이해가 간다. 강아솔을 비롯해 정훈희·한동준·윤영배·이기쁨·프롬·김목인·한소현· ‘데빌이소마르코’ ‘에브리싱글데이’ ‘로큰롤라디오’ 등 다수의 음악인이 해녀를 위해 뭉쳤다. 이들은 사라져 가는 무형문화유산인 해녀를 잊지 않고 이어가기 위한 헌정 음악집 ‘해녀, 이름을 잇다’에 목소리를 실었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제주도 사람들은 고향에 대한 교육을 받아요. 사투리로 일기 쓰기, 해녀박물관 현장학습 등을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제주도 사람들은 제주도에 각별한 마음이 있어요. 처음 ‘해녀, 이름을 잇다’ 프로젝트 참여 제의가 왔을 때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참여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리더 문준영(25)이 소속사 스타제국을 직접 비판, 논란이 일고 있다. 문준영은 21일 트위터에 "긴말 필요 없이 진정한 리더와 오너, 임금이라면, 참된 사람이라면 백성들의 곡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속사 대표를 겨냥했다. "나는 여우 짓은 못한다. 다만 사자같이 정의롭게 살겠다. 아니 그냥 그게 내 스타일이고 감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준영은 장문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문준영이 앞서 삭제한 글에는 "내 SNS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곡소리가 될 수도 있다는 힌트와 약속을 드리겠다. 앞으로 인간답게 남자답게 살겠다" "괜히 참고 살았다. 돌아오는 건 욕설, 폭언과 우울증" "믿고 사랑했던 '스타제국' 신주학 사장님 떳떳한가" "9명의 아들들 코 묻혀가며, 피 묻혀가며 일 해온 수익들, 자금들, 피 같은 돈들.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라" 등 수위 높은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국방부와 CJ EM이 22일부터 10월31일까지 40일간 영화 '명량'으로 대규모 군부대 순회 무료 상영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에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지난 7월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1400만을 돌파한 것은 물론 1750만명 이상이 관람한,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롭게 쓴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이번 군부대 순회 상영을 추진하게 된 것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이 관객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국방부에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국방부는 극장 관람이 쉽지 않은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영화의 교훈을 거울삼아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가져야 할 국가관과 자부심을 북돋아 주기 위해 이를 수용했다.영화 '명량'의 극장 상영이 대부분 종료되는 시점부터 전국의 육·해·공군과 해병대, 국직부대 등 100여 곳에서 순차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함에서도 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해군과 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사흘 사이 시리아 북부에서 약 60개에 달하는 마을들을 점령하는 등 세력을 크게 확산시킴에 따라 20일 하루 동안에만 최고 6만6000명에 달하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들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피난했다고 터키 관리들이 밝혔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터키는 19일 IS의 공격을 피해 대피하려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들을 위해 국경을 개방했었다.유엔 난민기구는 터키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들이 앞으로 수십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구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리아 및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84만7000명이 넘는 난민들을 받아왔다.그러나 19일 국경 개방 이후 난민 유입은 급속하게 증가해 20일 하루에만 6만 명이 넘는 쿠르드족 난민들이 터키로 밀려들었다고 누만 쿠르툴무스 터키 부총리는 밝혔다. 한 터키 관리는 BBC에 이날 터키로 들어온 쿠르드 난민이 6만60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한편 약 300명의 쿠르드족 전사들이 IS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 터키로부터 시리아로 이동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의 수도 라고스 남서쪽에서 일어난 6층짜리 교회 부속 건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86명에 이르렀다고 20일(현지시간) 수사 당국이 발표했다.이 교회 빌딩은 남아프리카 각지에서 모여든 종교인과 예배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게스트 하우스여서 피해가 컸다.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맡아온 나이지리아 국가비상관리국(NEMA)은 남아프리카 각지의 전문과들과 협력해서 사망자 신원을 밝히기 위한 법의학적 감식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무너진 건물 안에서 구조된 부상자는 총 131명으로 이들은 모두 입원해 있는 상태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레바논 동부의 시아파 헤즈볼라 무장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한 검문소에서 20일 저녁(현지시간) 자살폭탄 차량 한 대가 돌진해 3명이 사망함으로써 시리아 내전이 이웃나라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레바논 국영 통신사가 보도했다.하지만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TV 방송국은 나중에 그 사고로 죽은 사람은 없다고 보도했고 아직까지는 사실 관계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자살폭탄 차량이 폭발한 검문소는 시리아와의 국경에서 4.8㎞ 떨어진 국경마을 크레이베흐 인근이라고 레바논 국영 통신사는 보도했다.사상자가 인근 주민들인지 헤즈볼라 대원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레바논은 2013년 7월 이후로 10여건의 자살폭탄 차량 테러로 10여명이 살해되었으며 가장 최근의 이런 사고는 올 2월에 일어났다.이번 차량 테러 사건도 수니파와 시아파가 대치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영향으로 전투와 폭력 사태가 국경을 넘어온 것으로 레바논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지난 8월 초 시리아쪽의 무장세력들이 국경 너머 레바논의 아르자이를 점령한 이후로 이 지역에서는 긴장 상태가 고조되어 왔고 지난주에는 아르자이 인근 도로를 지나던 레바논 군용 트럭이 폭탄 공격을 당해 군인 2명이 죽고 3명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정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상원이 1000만 달러를 걸고 자국 기자를 참수한 범인을 찾고 있다.20일(현지시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IS 요원을 체포 혹은 법적으로 처벌하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최고 1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법안 처리를 주도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공화당)은 "제임스 폴리와 스티븐 소틀로프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방법은 악마같은 살인자들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이번 방안(현상금 지급)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은 사랑받던 기자들을 살해한 범인들을 잡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이들의 죽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이 법안은 하원을 통과한 뒤 버락 오마바 대통령의 서명을 받으면 발효되게 된다. 하지만 미 의회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7주 간의 장기 휴회에 들어간 상태라 적어도 연말이 되어야 법안이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보상금은 미 국무부에 할당된 '국제테러 대응 예산'에서 지급되게 된다. 미 국무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백악관에 흉기를 소지한 40대 남자가 19일 담을 넘어 침입한 사건으로 비밀경호국의 줄리아 피어슨 국장은 백악관 외부 순찰과 특히 북쪽 담 바깥의 감시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20일(현지시간 ) 전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도 경호국이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을 충분히 지킬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침입 사건과 전례가 없는 백악관 직원 전원 대피령으로 인해 경호국의 보안 능력을 정밀하게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때문에, 피어슨 국장은 사건 전말에 대한 특별 수사 명령을 내린 상태이다.침입자 오마르 곤살레스(42)가 백악관 경내에 진입하기 전 오바마 대통령은 딸들과 함께 헬리콥터로 백악관을 떠났지만 곤살레스는 고함을 지르면서 북쪽 출입구를 향해 잔디밭을 가로질러 달려가다가 경비원들에게 붙잡혔다.텍사스 출신의 곤살레스는 백악관 무단침입죄로 체포된 후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곤살레스가 체포된 지 24시간도 못돼 두 번째 남자가 차를 몰고 백악관 정문까지 와서 돌아가라는 명령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그의 이웃에 살았다는 군대 친구인 데이빗 하슬라크는 그가 의병제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켄터키주 소방서 소속의 소방대원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던 중 동료 한 명과 함께 감전된 지 한 달 만에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캠벨스빌의 소방대장 카일 스미스는 41세의 전 대원 토니 그라이더가 20일(현지시간) 운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22세의 대원 사이먼 퀸과 함께 지난달 21일 소방트럭 사다리 위에서 물을 퍼붓다가 소방차가 고압선에 너무 가까이 있었던 때문에 감전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이들은 캠벨스빌 대학의 자선모금 밴드의 행진에 대중의 관심을 끌고 루게릭병(ALS) 퇴치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었다. 함께 다친 퀸은 15일 퇴원했다.당시 2명의 소방관이 더 부상했지만 모두 퇴원했다.루이빌 남쪽 105㎞에 있는 캠벨스빌 대학은 기독교계 사립대학으로 약 36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