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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OCA 알사바 회장 "AG 개최 희망 도시 여전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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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반] 아시아 지역 올림픽운동을 이끌고 있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수장이 아시안게임의 회의론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세이크 아마드 알파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은 21일 인천 송도 MPC 2층 비추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열린 총회 내용에 대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알사바 회장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권경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알사바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과 미디어의 규모가 커졌다. 방송이나 미디어의 기술 발전도 이뤄졌다. 2010년 광저우대회에 비해 운영비용을 절감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개회식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한국의 전통적인 내용을 담아 아름답게 연출됐다. 첨단 기술이 매우 뛰어났다. 이같은 부분를 다음 대회에서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알사바 회장은 총회에서 논의된 의제 중 가장 중요한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원래 제18회 대회는 베트남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예정됐다. 그러나 베트남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총회에서 해결책을 논의했다. 결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결정됐다. 자카르타는 원래 베트남 하노이와 경쟁했다가 탈락한 도시다. 그런데 하노이가 개최를 포기하자 자카르타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보였다. 배려 차원에서 승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최 도시를 선택할 때 여러가지를 고려한다"는 알사바 회장은 "재정능력, 시설, 도로 등 우선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카르타는 여러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고, 몇 년 간 잘 준비하면 성공적인 아시안게임 개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려의 시선도 있다. 아시안게임의 회의론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국가들마다 입장이 있기 때문에 베트남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한다. 인천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인천은 허브 역할을 해줄 도시임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중앙정부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며 "광저우는 아시안게임 개최 전과 후를 비교하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도 시설과 도로 등 여러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 여전히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있다. 하노이가 계획을 철회한 후 한 달 만에 자카르타가 개최 의지를 보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태국도 다시 한 번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딩(유치 신청)절차에 약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큰 변경 사항은 아니지만 (하노이의 경우를 대비해)약간의 수정을 거칠 것이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종목 축소에 대해서는 "이미 42개 종목에서 36개 종목으로 줄였다. 이 종목은 아시아대륙에서 계속 치러져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오세아니아 대륙의 아시안게임 참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사바 회장은 "호주가 OCA 참여 의사를 보여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며 "예전에 오세아니아 지역의 참가를 검토할 당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의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해 반대한 것으로 안다. 오세아니아의 경우는 직접 아시안게임 같은 대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향후 오세아니아와의 협력은 우리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힌 알사바 회장은 "우선 오세아니아 국가가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유치를 시작으로 동계아시안게임과 하계아시안게임 등 단계를 밟아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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