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크리스시즌을 맞아 백화점, 마트 등에서 캐럴송을 많이 틀고 있다. 이들 업체에서 들리는 캐럴송은 저작권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을까. 결론은 저작권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음원을 사용할 경우 사용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자체 제작을 한 캐럴송은 음원 사용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지난 10일 대법원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음반산업협회가 현대백화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해당 사건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재생한 것과 관련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는 지 여부를 다뤘다. 대법원은 백화점에서 트는 '스트리밍' 방식의 음악도 매장 컴퓨터에 일시적 유형물로 고정되기 때문에 판매용 음반으로 볼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르면 저작권법령에서 규정하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때 공연보상금을 내야 한다. 사실상 모든 음원 사용에 있어 저작권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백화점·마트 등은 반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작권을 내고 캐럴송을 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캐럴송을 틀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금리인상을 단행한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대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1.83달러(-4.39%) 하락해 배럴당 35.52달러를 기록했다. 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 1월 인도분도 전 거래일 보다 1.26달러(-2.9%) 하락해 배럴당 37.1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폭락은 미국 원유 비축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데 영향을 받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 7년 동안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연준은 내년과 2017년 각각 네 차례씩 단계적으로 향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CNN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지됐던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FOMC 위원들이 금리를 인상한 배경은 고용 시장 개선과 물가상승 흐름 등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FOMC 성명에는 “위원들은 올해 고용 시장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판단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중기목표인 2%에 다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위원들은 “경제 전망과 정책 결정이 미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게 될 시간을 고려해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연준은 “지난 10월 FOMC 회의 이후 취합된 여러 정보들은 미국의 경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종료결의안을 승인한 가운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크나큰 성취(big success)"라며 이르면 2주 안에 핵 합의 이행 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국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한 대국민 연설에서 "IAEA의 결정은 이란의 도덕적, 정치적, 법적 승리"라며 "주요 국가들과 맺은 역사적인 핵 합의를 이행하는 데 이란의 의무를 다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로하니 대통령은 "(서방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이란이 최종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절차는 오는 2주 안에 완료될 것"이라며 "제재는 (이슬람력으로) 10월(Dey) 중에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력 10월은 서양력 기준으로 오는 22일~내년 1월21일을 뜻한다.그는 이어 "이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제재가 풀리면 세계와 광범위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며 "우리는 이란에 모든 경제 주체들을 초대할 것이고, 해외에 사는 이란 국민들과 모든 해외 업체들은 이란과 함께 일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총 35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터키가 이라크 정부의 허가 없이 이라크 내 훈련 캠프에 병력을 추가 파병했다며 미국이 비난하고 나섰다.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부통령이 이라크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은 군 병력을 모두 철수하라고 터키에 요구했다"며 "터키가 이미 일부 병력을 이라크에서 빼내긴 했지만 추가 철수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터키는 지난해부터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와 전투할 병력을 이라크 내 바시카 지역 훈련 캠프에 배치해왔다. 터키는 최근 이라크에 추가로 파병하면서도 몇명을 보냈는지 밝히지 않아 이라크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이날 IS가 바시카 지역 훈련 캠프를 공격해 이라크 수니파 병력 3명이 숨지고 터키 조교 4명을 포함해 10여명이 다쳤다. 공격 당시 이 캠프에서는 1000여 명의 병력이 훈련을 받고 있었다.이라크 북부 니네바주 주지사를 지낸 아틸 알 누자이피는 "모술 인근에 위치한 이 훈련 캠프는 수시간 동안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은 IS가 지난해 점령한 곳이다.터키 군은 IS가 이라크 쿠르드족 민병대인 페시메르가와 전투를 치르다 바시카 지역 훈련 캠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약 9년 6개월만에 첫 금리인상 결정을 발표한 이후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 자신감을 나타낸 데다가 향후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주요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또 금리인상으로 은행주가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이날 JP모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18포인트(1.28%) 오른 1만7749.09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9.66포인트(1.45%) 상승한 2073.07에 장을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 역시 75.77포인트(1.52%) 오른 5071.13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지난 7년 동안 ‘제로 금리’를 유지해온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했다. 연준은 내년과 2017년 각각 네 차례씩 단계적으로 향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CNN방송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만장일치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유지됐던 '제로 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다. FOMC 위원들이 금리를 인상한 배경은 고용 시장 개선과 물가상승 흐름 등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FOMC 성명에는 “위원들은 올해 고용 시장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판단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중기목표인 2%에 다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 위원들은 “경제 전망과 정책 결정이 미래 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게 될 시간을 고려해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연준은 “지난 10월 FOMC 회의 이후 취합된 여러 정보들은 미국의 경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브로드웨이에 곧 41번째 극장이 개관한다고 앰배서더 시어터 그룹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극장은 이 그룹이 매입해 보수와 운영을 맡은 허드슨 극장으로 2016~2017 브로드웨이 시즌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다. 앰배서더 그룹이 극장을 개관하는 것은 2013년 리릭 시어터에 이어 두번 째이다. 이 그룹은 하워드 팬터경과 로즈메리 스콰이어가 공동 설립자로 영국, 미국, 호주에 46 군데의 시설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 그룹은 앞으로도 브로드웨이 극장들의 전성기 때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 유명 극장과 건물들의 매입과 복원을 위해 옛 모습의 외관과 최신형 객석등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1903년 에텔 베리모어가 출연한 "사촌 케이트"의 공연으로 개관한 허드슨 극장은 타임스 스퀘어 바로 곁 44번가에 자리잡고 있다. 이 극장을 지은 제작자 헨리 B. 해리스는 타이타닉호에 탔다가 숨졌다. 이 극장은 1933년 문을 닫은 뒤 10만 달러에 경매로 팔렸고 이후 주인이 여러 번 바뀐 뒤 CBS라디오 방송국으로 사용되어 스태브 앨런이 출연하는 '투나잇 쇼'의 전국 방송을 시작한 본거지가 되기도 했다. 198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샤데 휴스턴의 활약으로 연장 승부 끝에 KB스타즈를 꺾었다.KEB하나은행은 1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84-81로 승리했다.7승6패가 된 KEB하나은행은 단독 3위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6승8패로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 앉았다. 휴스턴은 이날 양팀 최다인 41점을 비롯해 15리바운드 3스틸 3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휴스턴 올린 41점은 올 시즌 개인 한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우리은행 쉐키나 스트릭렌의 33점.강이슬(12점 9리바운드)과 첼시 리(10점 10리바운드 3블록슛)가 휴스턴을 도왔다.KB스타즈는 데리카 햄비가 20점, 강아정이 18점, 홍아란과 변연하가 각각 12점씩을 올리는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휴스턴을 막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전반을 38-28로 뒤진 KEB하나은행은 3쿼터 맹추격에 나섰다. 휴스턴이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 넣었고, 강이슬도 10점을 집중시켜 3점차까지 따라 붙었다.4쿼터 동점과 역전을 반복한 양팀은 결국 70-70으로 승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과의 라이벌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1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현대캐피탈전에서 3-2(20-25 25-22 25-18 20-25 15-1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한 삼성화재는 3수 끝에 현대캐피탈전 첫 승을 신고했다. 4위에 머물던 삼성화재는 11승4패(승점 31)로 단숨에 2위 자리를 꿰찼다. 그로저가 46점을 양산했고 지태환(13점)-이선규(9점) 센터진이 22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10승7패·승점 31)은 3위로 내려앉았다. 블로킹에서 16-10으로 크게 앞섰지만 그로저를 막지 못했다. 속공이 봉쇄된 것도 아쉬웠다. 모처럼 라이벌전이라 부를만한 명승부가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문성민 쌍포가 초반부터 터지면서 어렵지 않게 리드를 잡았다.문성민은 각도 큰 대각 공격으로 삼성화재의 블로킹을 따돌리며 점수를 양산했다. 삼성화재의 추격이 거세진 19-18에서는 깔끔한 퀵오픈으로 급한 불을 껐다. 오레올은 서브로 재미를 봤다. 2연속 서브 에이스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다. 오레올의 서브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LG 트윈스는 여행사 레드캡 투어와 함께 '2016 LG 트윈스 오키나와 전지훈련 팬 참관단'을 모집한다. 전지훈련 팬 참관단은 2006년부터 진행한 이벤트로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참관단은 내년 2월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LG 트윈스 오키나와 전지 훈련지를 방문하게 된다. 현지에서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단과 함께하는 식사시간, 오키나와 주요 관광지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팬 참관단 참가비용은 숙박 및 식사 포함 1인당 119만원(아시아나 항공) 혹은 109만원(진에어)이다. 최대 60명까지 모집할 예정이다.참가신청 및 문의는 18일 오전 9시부터 레드캡투어 홈페이지(www.redcaptour.com)를 통해 할 수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의 몸'이 될 날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축구 유망주 이승우(17·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이승우는 16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104마을)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석해 "늘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2월 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가 유소년 보호 및 유소년 아카데미 선수 등록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징계를 받아 2년 가까이 바르셀로나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창 성장해야할 나이에 스페인에서 발이 묶인 이승우는 태극마크를 달고 17세 이하(U-17) 월드컵 등에 출전했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해당 징계는 내년 1월 만료된다. 한 달여만 버티면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자격으로 자유롭게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이승우는 "2년 가량 못 보여드렸던 만큼 징계가 풀리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 즐겁게 축구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인터뷰를 가진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이승우를 두고 "훈련을 아무리 많이 해도 공식 경기와는 큰 차이가 있다. 실전 경기 감각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신태용(45) 올림픽 축구대표팀(22세 이하) 감독이 내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 승선할 선수들을 선발하기 위한 마지막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은 16일 권창훈(21·수원 삼성), 지언학(21·알코르콘)을 비롯해 울산 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 2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멤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슈틸리케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권창훈이다. 권창훈은 무릎 부상으로 15일까지 진행된 제주 서귀포 전지훈련에는 빠졌지만 이번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유럽파들도 대거 재발탁됐다. 미드필더 황문기(19·아카데미카)와 공격수 정충근(20·낭트)이 첫 합류했고, 류승우(22· 레버쿠젠), 지언학(21·알코르콘), 최경록(20·상파울리) 등도 이름을 올렸다. 대학생 선수들도 발탁됐다. 한지원(21·건국대), 황기욱(19·연세대) 등이 패기를 앞세워 카타르행 티켓을 놓고 프로 선수들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신 감독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을 선발하게 된다. ◇올림픽대표팀 울산 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