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지진재해대책법령에 의해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지진측정기(고유 명칭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현황이 굉장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지진예방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13일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공항공사, 지자체 저수지, 올림픽대교 및 한국수력원자력 등 690개의 설치 대상 중 지진측정기를 설치한 곳은 333개소로 48.3%에 불과하고, 설치한 지진측정기가 소방방재청과 연계되어 있는 곳은 151개소(2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진가속도계측기는 구조물과 기기 등의 시설물이 외부의 힘에 반응해 움직이는 특성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다.현행법령에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의 청사 ▲국립대학교 ▲높이 200미터
[유한태 기자] 최근 5년간, 등기우편 및 소포의 분실 또는 파손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이 전혀 줄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우편물 종별 손해배상 및 발생원인 현황 자료에 따르면,2009년부터 2013년 9월말까지 등기우편 및 소포의 분실 또는 파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건수는 9,006건이며 손해배상액은 8억 5,485만원이다.2009년부터 2013년 9월말까지 등기우편 및 소포의 분실 또는 파손으로 인한 손해배상 건수는 9,006건이며 손해배상액은 8억 5,485만원이다.연도별 손해배상 건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2009년에 1,475건, 2010년에 1,911건, 2011년에 2,012건, 2012년에 1,990건, 올해 9월까지는 1,618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해배상액도 2009년에 1억3,138만원, 2010년에 1억8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 안전행정위)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년간 소방대원 대상 폭행 324건 등 각종 현장 활동 방해건수가 총 61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소방방재청이 백재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09년~’13년 9월)간 소방대원 현장활동 방해건수는 전국적으로 폭행 324건, 폭언 73건 등 총 614건이었으며, 2011년에는 88건, 2012년에는 180건이었던 것이 2013년에는 9월 기준 벌써 184건에 달했다. 폭행의 경우 현장 활동 방해 종류 중에서도 직접적·육체적 충격이 가장 크고 심각한데, 폭행은 경기도가 103건, 서울특별시가 61건, 경상북도 28건, 부산광역시 27건의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백재현 의원은 “소방기본법상 소방활동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형법의 공무집행방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 을)이 11일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출시한 재형저축의 월별 납입금액은 정체되고 있는 반면, 해지금액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개 시중은행은 지난 6개월 동안(3~8월) 총 7670억 원에 달하는 재형저축을 판매하였다. 그러나 재형저축 신규 가입계좌는 출시 첫 달인 3월 88만 계좌에서 8월 1만9천 계좌로 그 수가 급격히 하락했다. 또한 월별 납입금액은 3월 1364억 원에서 8월 1457억 원으로 6.8%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월별 해지금액은 3월 26억 원에서 8월 107억 원으로 4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참조] 이처럼 출시 6개월도 안 되어 급격히 해지가 늘어난 저축상품은 찾아보기 어려다.재형저축은 37년 전인 1976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서민 목돈 마련 수단으로 처음 도입한 저�
[유한태 기자] 국회 국방위 이석현의원(민주당, 안양 동안갑)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군이 사유지를 무단 점유하여 사용하고 있는 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9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이 사유지를 사용하는 면적은 2013년 7월말 기준 총 4,066만㎡이며, 이중 65%인 2,668만㎡는 무단으로 점유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별로는 군 전체 사유지 무단 점유 면적의 71%(1,905만㎡)를 차지한 경기도가 가장 높았으며, 강원도가 575만㎡로 그 뒤를 이었음.군의 무단 점유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의 9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금액(공시지가)으로는 4,136억 원에 달하고 있으며, 유상으로 사용하는 면적은 전체 1%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른 사유지 무단 침해 민원인도 2010년 82건, 2011년 90건, 2012년 15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7월말 현�
[신형수 기자]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가 지난 11일 후보 등록 마감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새누리당은 전통적으로 화성갑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고,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를 후보로 내세우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새누리당은 야당의 박근혜정부 심판론을 경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서 전 대표의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정국 운영을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더욱이 만약 선거가 과열되면 자칫 현 정부 심판론으로 쏠릴 수 있다고 판단, ‘나 홀로 선거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큰 인물’이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민주당은 오일용 후보를 내세웠다. 하지만 녹록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
[신형수 기자] 박근혜정부 들어서서 첫 국정감사가 14일부터 시작된다.새누리당이나 민주당 모두 첫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라도 국정감사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특히 이번 국감이 10월 재보선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경제 살리기를 위한 민생 국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생 ▲경제활성화 ▲서민생활안정이라는 3대 원칙을 세웠다. 아울러 야당의 정치적 파상 공세를 막아내겠다는 전략이다.반면 민주당은 박근혜정부의 실정에 대해 철저히 파헤치겠다는 전략이다. 전현정부의 국정실패와 국정난맥을 조목조목 따지면서 제1야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이에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간 실패와 박근혜정부의 7개월간의 국정 난
[신형수 기자] 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1일 교육부으로부터 제출받은‘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학교현장에서 19,844건의 교권침해가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교권침해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생에 의한 폭행은 2009년 31건에서 2012년 132건으로 3배 증가했으며 폭언·욕설은 2009년 868건에서 2012년 4,933건으로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에 의한 교사 성희롱은 2009년 19건에서 2012년 98건으로 4배 증가했으며 수업진행 방해도 2009년 348건에서 2012년 1,808건으로 4배 증가했다. 한편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는 2009년 11건에서 2012년 128건으로 10배나 급증하여 교권침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4,944건으로 교권침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경기 3,470건, 부산 1,733건, 대구 1,441건 순으로 밝혀졌다. 이�
[신형수 기자] 초.중.고생의 1인당 연평균 사교육비가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사교육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사교육비도 고등학교 보다 중학교가 더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 정책위부의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초.중.고등학교 1인당 연평균사교육비는 09년 290.4만원에서 10년 288.0만원, 11년 288만원, 12년 283.2만원으로 해마다 조금이 부담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과 후 학교 등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1인당 연평균사교육비는 초등학교 09년 294만원, 10년 294만원, 11년 289.2만원, 12년 262.8만원 해마다 줄고 있다. 그러나 중학교의 경우 09년 312만원, 10년 306만원, 11년 314.4만원, 12년 331.2만원, 고등학교의 경우 09년 260
[유한태 기자]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별명의 달인’, ‘시계가 걸렸던 자리’, ‘지금 이 길의 아름다움’ 등으로 잘 알려진 구효서 작가를 초청해 ‘책 읽는 국회의원 모임-저자와의 만남’ 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11명,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국장 및 정부, 도서관, 출판 관계자 50여명이 함께했으며, 초청 강사인 구효서 작가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이날 행사에서 구효서 작가는 “책에서 별명의 달인은 끝없이 타인에게 별명을 붙이지만, 그것은 타인을 실제로 이해한 것이 아닌 본인의 생각을 규정한 것에 불과했다”며 “현실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신형수 기자] 수자원공사가 10월 중으로 4대강 사업 관련 담합비리를 저지른 건설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 제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수자원공사가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에게 제출한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처분 사전통지 관련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수공이 보낸 자료에서 “2012년 공정위의 4대강 사업 1차 턴키공사 입찰담합 판정 후 9월 6일 의결서가 송부되어 제재조치를 검토했으나 공정위 의결내용만으로는 업체별 행위사실 확정이 곤란하여 ‘취소소송’ 판결 이후로 제재를 보류했으나, 지난달 24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및 기소가 있어 이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제절차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수공은 13개 건설사(한강 6공구 입찰참여 7개사, 낙동강 18공구 입찰참여 3개사, 낙동강 23공구 입찰참여 3개사)에게 지난 1일 ‘부정�
[신형수 기자] 올해 10월 1일까지 적발된 속칭 환치기(불법 외환거래)의 규모가 무려 3조 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관세청이 (구리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환치기 적발 액수는 2009년 1조9천억 규모에서 5년사이 2배로 증가하였다. 이마저도 연말까지 아직 두 달이 더 남아있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환치기란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 따로 계좌를 만든 뒤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의 계좌에서 그 나라의 화폐로 돈을 빼는 불법외환거래의 대표적인 수법으로 외국환은행을 거지치 않기에 규정된 송금 목적을 알릴 필요도 없고, 환수수료도 물지 않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탈세와 돈세탁용 자금거래의 온상인 조세피난처와 함께 자금을 해외로 유출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 중에 하나로 관세청이
[신형수 기자] 만 65세 이상 장애노인 4명 중 1명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장애인활동지원이 중단되고 노인장기요양으로 전환되어, 기존의 장애인활동보조지원이 최대 월 311시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만65세 이상 장애인활동지원자격이력을 가지고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인정자는 총 1542명(‘11.11~’13.06)이다. 그 중 노인장기요양보험수급자는 373명으로 전체 24.1%이다. 즉, 만65세 도래로 노인장기요양보험수급자로 분류되어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장애노인 4명 중 1명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올해 활동보조서비스를 받고 있는 만60~64세 장애노인은 3,569명이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군가는 만 65세 도래로 지속적인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2011년 10월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