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9%대 금리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 신청 건수가 5영업일 만에 50만건을 넘어서는 등 출시 전부터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예상보다 큰 관심이 몰리면서 '미리보기' 결과 안내가 지연되고, 일부 은행들이 고가 상품을 경품으로 내거는 등의 잡음도 발생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1일 출시되는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신청 건수가 지난 9일 서비스를 시작한 지 5영업일 만에 50만건을 넘어섰다. 청년희망적금은 만기까지 납입하는 경우 시중이자에 더해 저축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상품이다.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고 만기는 2년이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된다.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는 경우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이 지원되는 셈이다. 여기에 이자소득에 대한 이자소득세(세율 14%), 농어촌특별세(세율 1.4%)는 과세되지 않는다. 만약 은행제공금리를 연 5%로 가정하고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해 매월 50만원씩 2년간 총 1200만원을 납입했을 때 은행이자(세전)는 6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8시간째 타고 있는 경북 영덕 산불이 밤 사이 추가 확산은 없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700여 명의 야간 진화 인력을 투입한 이후 17일 오전 6시까지 추가 확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늦은 밤부터 바람의 세기가 약해짐과 동시에 진화 인력이 불길을 둘러싸고 구축한 방화선이 제 역할을 해내면서 산불 확산 저지에 성공했다. 당국은 일출시간인 오전 7시10분에 진화헬기 40대와 10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집중 투입해 오전 중 완전 진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2시18분께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산 80-5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수출, 현지 투자, 에너지 수급, 공급망 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그간 산업부는 1차관 주재 산업자원안보 태스크포스(TF), 2차관 주재 에너지·자원 수급 관리 TF를 열고 업계·에너지공기업 등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왔다. 다만 정부는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우리 기업이 여러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이유에서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전문화된 대응 지원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먼저 전략물자관리원은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가 강화될 경우를 대비해 전담 상담 창구인 '러시아 데스크'(가칭)를 개설할 계획이다. 여기서는 수출품이 통제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검토하고, 기업 상담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미국의 대(對)러시아 수출 통제 강화 관련 설명회를 열고 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코트라는 자체 홈페이지인 '무역투자24'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입 기업 전담 창구를 구축한다. 현재 우크라이나 무역관은 지상사 주재원 철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7일 서울 강북을 'S(에스)자'로 돌며 서울권 집중 유세를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노원구를 시작으로 종로구, 성동구, 마포구를 순회하며 유세를 진행한다. 먼저 노원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한 후 종로 광화문으로 이동해 청계광장에서 연설을 하고 대국민 서약식을 갖는다. 오후에는 성동구 왕십리역사광장에서 유세를 한 후 마포에 위치한 퇴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사무실을 찾아 격려를 하고, 공무 중 재해를 당한 경찰 처우 개선 대책에 대한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홍대 거리로 이동해 상상마당 앞 유세를 통해 이 후보가 주창하는 '청년 기회국가'를 어필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의 중심인 광화문에서 경제비전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며 "젊음의 거리인 홍대를 찾아선 청년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서울 유세의 대미를 장식하려 한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서울·경기 수도권 거리유세에 나선다. 이날 안성·서초·종로 등 20대 대선과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을 누비는 동시에 유승민 전 의원과 공개 회동도 하면서 본격적인 ‘원팀 ’시동을 건다. 윤 후보는 오전에 안성시 안성 중앙시장 거리유세로 선거 운동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테이스티 애비뉴를 방문해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 2고향'에 찾아온 만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에 대한 수위 높은 저격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군산오징어 앞과 서초구 서초아이스링크장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간다. 유 전 의원을 만난 이후 종로구 동묘역 앞으로 이동해 종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유승민 전 의원과 서울시 영등포구 하우스 카페에서 만나 티타임을 갖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 경선 이후 잠행을 이어왔다. 윤 후보가 거듭 지원요청을 보냈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후 9시 30분 국민의당 유세버스에서 사망한 선거운동원 빈소가 차려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수행도 대동하지 않고 혼자 오셨다"며 "안 후보와는 15분 정도 대화를 하며 일상적인 조문의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오영훈 후보 비서실장과 함께 빈소를 찾은 바 있다. 민주당은 애도를 표하는 차원에서 이날 하루 전국 유세단에 율동과 로고송 방송 중단을 지시했다. 이 후보도 강남역 앞 유세 연설에 앞서 "유가족과 고인에게 위로와 조문의 뜻을 담아 잠시 묵념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현장 참석자들이 다같이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에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안철수 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국민의당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선거대책위원장 빈소를 찾았다. 호남과 강원 지역을 순회하던 윤 후보는 원주 유세를 마친 후 곧바로 상경해 저녁 8시 30분께 빈소에 들어섰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사망 사고 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빈소를 지키던 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89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1,500m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 선수단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따낸 다관왕 선수는 나오지 않았고, 최민정 외에 황대헌(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과 이날 5,000m 계주 은메달 등 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남자 계주 결승서 한국은 황대헌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가 출전해 6분 41초 679의 기록으로 캐나다(6분 41초 25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남자 계주가 쇼트트랙에서 메달권에 진입한 것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이번이 12년 만이다. 2018년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은 오전 경기에서 스위스에 4-8로 졌고, 오후 경기에서는 덴마크를 8-7로 제압해 4승 4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7일 스웨덴과 풀리그 마지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충남 남부 서해안과 전라권에는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다. 이번 추위는 18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기상청은 16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오전까지 흐리겠다"며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지역과 전라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고 전했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9도, 수원 -10도, 춘천 -14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11도, 전주 -8도, 광주 -5도, 대구 -8도, 부산 -7도, 제주 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4도, 제주 4도로 전망된다.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전북남부·전남북서부·제주도산지 2~7㎝, 충남남부서해안·전북북서부·전남권(북서부·동부남해안 제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공식선거일 이틀째인 오늘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취약지역인 서울 강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호남~강원으로 횡단하는 집중 유세전을 펼친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서울에서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며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서울의 대표 취약지인 강남과 송파에서 하루를 꼬박 소화하는 일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남구에서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택시 4단체와 각각 정책협약을 하고, 택시 운수 종사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경청할 예정이다. 이후 인근 강남역으로 이동, 강남스퀘어 앞에서 유세한다. 이 후보는 오후 7시에는 송파구 잠실 새내역 앞에서 '서울 앞으로, 민생 제대로'라는 주제로 유세를 벌인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6일 호남에서 출발해 충북을 거쳐 강원까지 이동하는 국토 횡단 유세전을 펼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50분에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거점유세를 한 뒤 전북 전주로 이동해 낮 12시에 전주역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충북 청주로 이동해 청주 상당에서 재보선을 치르는 정우택 후보와 함께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강원도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국고채 금리가 연일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수차례나 시장 안정을 위해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그 시기와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시장금리 급변동시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을 시행하고,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의 월별 발행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급변동 해 이를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면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고채 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행보와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 증액 논의 등으로 올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347%로 전 거래일 보다 0.002%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년물 금리는 전날인 14일에는 0.004%포인트 오른 연 2.347%로 장을 마치며 지난 11일 기록한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는 2014년 9월 23일(2.350%) 이후 7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초단기물인 2년물도 전장보다 0.020%포인트 오른 2.168%로 마감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0.5%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응답률 5.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에서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41.9%를 기록해 두 사람간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같은 조사 기관의 직전조사(2월2일)와 비교해 윤 후보는 3.9%포인트, 이 후보는 1.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0%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이 기관의 1월초 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이어가 한달 새 3.8%포인트 떨어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지역별로 뚜렷한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이 후보는 호남권(68.2%), 40대(51.0%)와 50대(51.3%), 민주당 지지층(87.0%), 진보성향(70.4%) 등에서 높았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7.2%), 60대 이상(52.2%), 국민의힘 지지층(90.6%), 보수 성향(69.3%) 등에서 강한 지지를 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미 외교당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올해 상반기 한국 방문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 후반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4개국의 대(對)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 위해 일본 방문 시 방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일본 순방이 확정되면,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두 핵심 동맹국을 찾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확한 방한 시점은 방일 계획이 확정돼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의 중인 5월 하순 방일이 확정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게 된다. 새 대통령 취임일은 5월 9일이다. 이 경우 한국 새 대통령은 취임 한 달도 안 돼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게 돼 회담 준비에 시간이 빠듯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이후 두 달간의 대통령직인수위 기간이 있는 만큼 이 기간에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 선거 유세 첫 날인 15일 오후 불의의 사고로 당원과 유세차량 운전기사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사고 수습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에서 활동 중이던 유세 버스에서 버스 기사 A씨(57)와 국민의당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 B씨(64)가 15일 오후 유세도중 사망 소식을 접한 뒤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천안을 찾았다. 시신이 안치된 충남 천안의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을 잇따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안 후보는 유가족을 위로한 뒤 "저희를 도와주시던 분들이 이렇게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정말 황망함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고 수습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활동을 중단하고 그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오후 5시 24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천안터미널 인근에서 정차해 있던 국민의당 선거 유세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가스 누출 원인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