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강동원(34), 이병헌(45), 김우빈(26)이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신작 ‘마스터’에 나란히 출연한다. CJ엔터테인먼트와 오퍼스픽쳐스가 투자하고 ‘감시자들’ ‘검은 사제들’을 제작한 영화사 집이 제작한다. 희대의 사기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사기범의 실질적인 브레인이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펼치는 범죄오락액션영화다. 강동원이 사건을 쫒는 지능범죄수사대의 김재명 팀장을 맡았다. 데뷔 이래 처음 맡은 형사 캐릭터다. 이병헌은 철저한 계획과 화려한 언변, 완벽한 네트워크로 사기 사건을 벌이는 원네트워크 ‘진회장’ 역을 맡는다. 특유의 폭발적 에너지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강동원과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김우빈은 타고난 머리와 기술로 원네트워크를 키운 장본인이자 진회장의 브레인 ‘박장군’ 실장을 연기한다. 원네트워크를 향한 수사망이 좁혀 오자 경찰과 진회장 사이에서 갈등한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참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내년 1월 6~9일 열리는 이 행사에 불참하는 대신 신년 계열사 시무식, 신임 임원 만찬 등 내부행사에 참석하면서 새해 구상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매년 CES 행사에 참석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기간 '자랑스런 삼성인상' 등 내부행사를 챙겼다. CES 2016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여해 시장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전장사업팀의 박종환 부사장도 함께한다. 박 부사장은 삼성이 최근 신성장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스마트카 부분 사업에 대한 트렌드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인도는 2016년도(2016년 4월~2017년 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8.1% 증가할 전망이라고 현지 신용평가사 크리실(Crisil)이 17일 밝혔다.크리실은 '2106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인도준비은행(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와 개인소비 증대에 힘입어 내년도에는 이같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는 2015년도 인도 경제성장률이 7.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크리실의 아슈 수야시 최고경영자(CEO)는 산업전력 개혁과 파산법 도입, 상품-서비스 세제 도입 등으로 경제 신인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에도 고도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분석했다.
[시사뉴스 김철규 기자] 현대건설이 테일러가 빠진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25-23 25-22 25-13)으로 이겼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풀세트 끝에 패한 현대건설은 세 번째 만남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2승3패(승점 35)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치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양효진이 17점을 냈고 에밀리와 한유미가 각각 16점과 11점을 보탰다. 이재영이 돌아온 흥국생명은 전날 훈련 중 오른 발목을 다친 테일러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이재영은 12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이 예상을 깨고 주도권을 잡았다. 이재영의 오픈 공격과 가운데를 활용한 공격이 통하면서 10-5로 달아났다. 국내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끈끈한 수비로 현대건설을 괴롭혔다.하지만 전력의 차이는 극복하지 못했다. 조금씩 따라 붙은 현대건설은 19-19에서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맞췄다. 23-23에서는 한유미의 오픈 공격과 김세영의 블로킹을 묶어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태희(31·OK저축은행)가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을 차지했다. 이태희는 17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발렌타인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5'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태희는 데뷔 10년 만에 '넵스 헤리티지 2015'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고 발렌타인 대상 포인트에서 이수민(22·CJ오쇼핑)을 역대 최소차인 5점 차이로 따돌렸다. 이태희는 "10년 만에 첫 우승이고 시상식에도 처음 와봤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힘든 일도 많았고 재미있는 일도 많았다. 부모님과 후원사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감사인사 뿐만 아니라 한국남자골프를 위한 염원도 표현했다. 그는 "첫 우승을 하고 공약을 걸어서 세레머니를 했다. 내년에는 다른 선수들도 세레머니를 많이 할 수 있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인 이경훈(24·CJ오쇼핑)이 총상금 3억1560만원으로 상금왕을 차지했다.이경훈은 "행복한 한해를 보냈다. 한국에서 첫 우승이었고 좋은 상을 받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간발의 차로 대상을 놓친 이수민은 명출상(지스윙 신인상)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신화'의 이민우(36)와 모델 고소현(25)이 헤어졌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난 가을께 이들이 헤어졌다고 17일 확인했다.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만나지 못하면서 소원해진 것이 이유다. 지난해 처음 알게 된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좋은 관계로 지냈다. 지난 7월 인천국제공항에서 함께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연인사이임이 공개됐다. 당시 11세 차 연인으로 화제가 됐다. 이민우는 신화 활동과 솔로 무대를 병행하고 있다. 24~26일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3'(2012)로 얼굴을 알린 고소현은 광고와 화보 등에 나오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에서 정우성(42)과 첫 호흡을 맞춘 김하늘(37)이 “친오빠 같은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은 17일 “나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잘 챙겨줬다”며 “나는 연기 외에 다른 것을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항상 의지가 되고, 기댈 수 있는 좋은 배우이자 선배였다”고 전했다.‘나를 잊지 말아요’는 교통사고 후 10년 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석원’(정우성)과 그 앞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여자 ‘진영’(김하늘)의 새로운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다. 이윤정 감독의 데뷔작으로 정우성이 직접 제작자로 나섰다. 둘은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배우와 스태프의 일원인 스크립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 감독이 고등학교 시절에 쓴 단편소설로 동명의 단편을 찍은 이후 장편 시나리오를 정우성에게 건넸다. 정우성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두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꼽았다. “기억을 잃은 한 남자의 텅 빈 백지 같은 모습과 한 여자로 인해 변화해가는 모습 그리고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이겨내면서 보듬어 가는 남녀의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제작자로 나선 이유는 시나리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미국이 10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국내 은행들도 잇달아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때문이다. 지난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15년 1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 1.57%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2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시중은행들도 대출금리 인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는 현재 연 3.11~4.47%다. 한 달 전인 연 2.89~4.25% 보다 0.2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 금리는 2.97~4.72%에서 3.17~4.76%, KEB하나은행은 3.00~4.70%에서 3.07~4.77%, NH농협은행은 2.86~4.26%에서 3.05~4.35%로 각각 올랐다. KB국민은행 금리는 2.87~4.18%에서 2.96~4.27%로 올라 2%대를 유지했지만 0.09%의 상승폭을 보이며 타 은행들과 흐름을 함께 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미국인들은 테러 공격과 총기 폭력보다 일자리를 잃거나 병에 걸리는 것을 더욱 두려워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와 허핑턴포스트가 미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테러나 총격 사건이 아니었다.자기 자신이나 가족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 가운데 어떤 것이 가장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2%는 '심각한 질병을 얻거나 다치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대 2개까지 복수선택이 가능한 이 설문에서 응답자 41%는 '실직 또는 재정 문제에 처하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총기 폭력과 테러 공격 희생자가 될까봐 두렵다고 답한 이들은 실직이나 병에 걸리는 것을 택한 이들보다 훨씬 적은 26%에 불과했다.그 밖에 '선택 항목 가운데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16%, '경찰 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것' 5%, '약물 중독' 3% 등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였다.스스로나 가족 구성원이 테러리즘의 희생자가 될까봐 얼마나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34%는 '그다지 많이 걱정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어 '어느 정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함에 따라 세계 주요 경제주체에는 상당한 파장이 불가피하다.이번 금리인상은 미국에는 경기과열을 예방하는 측면이 있지만, 세계 경제에서 보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먼저 중국 경제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자금유출이 가속하는 국면을 맞게 됐다. 중국에서 자금을 풀어온 외국은행은 미국이 금리를 올림에 따라 자금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자금원이 축소됐다.더욱이 위안화 약세로 가면 위안화 안정을 위해 중국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을 방출함에 따라 미국채가 매물로 나오게 된다.그렇게 되면 미국 금리가 예상 외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우려는 중국 뿐만 아니라 신흥국 전체에 확산할 전망이다.상품시장에 대한 금리인상 여파도 작지 않다. 금리를 올린다는 것은 금융긴축에 나서다는 의미로 통화량 감소를 수반한다.그 결과 자원은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그 가치가 떨어져 자원가격을 끌어내리게 된다. 특히 원유 가격은 근래 세계 경제 침체로 수급환경도 악화했기 때문에 하락세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이처럼 원유와 상품가격이 저하하면 브라질과 러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김하성(20)이 300% 인상된 연봉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넥센 구단은 17일 "김하성과 올 시즌 연봉 4000만원에서 300%, 1억2000만원 인상된 1억60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연봉 인상률 300%는 지난 2011년 손승락이 기록한 271.4%를 뛰어넘는 팀 역대 최고 인상률이다.손승락은 당시 3500만원에서 9500만원(인상률 271.4%) 오른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김하성은 올 시즌 총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11타수 148안타) 19홈런 89득점 73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김하성은 "기대 이상의 인상폭에 내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렸는데 구단에서 큰 선물을 준 것 같다"며 "억대 연봉에 진입한 만큼 더욱 열심히 하고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구단에 감사하다"고 했다.이어 "올 시즌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어 나에게 무척 의미있는 시즌이었다. 프로 입단 후 해가 더해질수록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한 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뻤다"고 했다.또 "유격수라는 포지션은 수비 능력이 가장 우선인 것 같지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체육계 통합준비위원회가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루지경기연맹의 통합을 예고해 현장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평창올림픽까지는 기존대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밝혔다.김기홍 조직위 사무차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두 단체는 원래 함께 있다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분리했다. '올림픽까지는 기존대로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문체부의 질의에 답을 줬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통합체육회 회원단체 등급 분류를 확정했다며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의 연맹 통합을 예고했다.그러면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에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올림픽 준비에 차질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정에 연맹과 현장의 반발이 극심했다.봅슬레이스켈레톤 측 관계자는 "어제 통합을 발표했는데 선수와 코치, 임원 등은 모누 넋을 놓고 있다"며 "그동안 두 단체로 분리돼 평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 협력하고,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다. 갑작스런 통합 결정으로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했다.이어 "업무적인 부분에서 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선수 생활 지속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태환(26)이 해당 의사와의 법정 공방에서 일부 유죄 판결을 이끌어내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병훈 부장판사는 17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T병원 김모(46·여) 원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법원은 김 원장 혐의 중 업무상과실치상 부분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박태환이 네비도 주사 후 근육통과 호르몬 변화로 인한 건강 침해를 주장했지만 증거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김 원장에게 네비도 주사를 처방하면서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의료법 위반에 대해선 유죄를 판시했다.김 원장의 법적 처벌을 떠나 이번 공방에서 체육계가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대목은 박태환이 네비도의 성분을 알고도 투약을 허락했는지다. 이는 선수자격 정지 징계와는 별개의 문제다. 모르고 주사를 맞은 것과 인지한 채 맞은 것이 가져올 도덕적 타격은 가히 하늘과 땅 차이다. 법원은 이 부분에서 박태환의 주장은 일부 인정했다.강 부장판사는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박씨는 상담할 때 유난히 도핑테스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네비도 주사로 양성반응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