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전국 시민사회, 종교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연대기구 추진에 대해 14일 “정치권 중심의 야권연대를 추진하는 게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국회에서 성실히 국정감사에 임하고, 원외에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시민사회·종교계·정치권이 하나의 얼개를 갖추기 위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지역별·부문별 시민사회와 종교계 인사들과 당적에 관계없이 국정원 개혁의 뜻을 같이 하는 정치인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신형수 기자]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민주당 오일용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은 지난 13일 화성시 남양동 사무소에서 주민간담회를 갖고 남양동을‘읍‘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진표 의원은 “남양동이 실질적으로 농어촌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행정구역상 동으로 분류되어 대학입시 농어촌 특례 혜택에서 제외되는 등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안전행정부가 주민들의 읍 전환 건의를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김김진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전행정위 간사인 이찬열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단위를 격상시켜달라는 것이 아니라 낮춰달라는 요구는 흔치 않은데, 그만큼 주민들이 겪는 피해가 크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찬열 의원은 또한 남양동 주민들이
[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공공기록물 보존 관리 부실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에게 제출된 안전행정부 ‘각급기관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배치 현황(2013.7 기준)’에 따르면,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록물 관리요원’을 배치해야 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정부 공공기관 830곳 중 기록요원을 실제 배치한 기관은 383개 기관으로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요지방 검찰청 및 경찰청, 병무청 등 중앙부처 164개의 소속기관은 기록물 관리요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관리요원이 태부족인 상황은 해당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고, 공공기록물 관리 부실로 직결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물들이 사라질 우려가 있는데,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한태 기자] 민주당 부좌현 의원(경기안산단원을)은 2011년 발전공기업의 시장형 공기업 지정 이후 발전기 고장정지 시간이 폭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 의원은 발전공기업들은 시장형공기업 지정이후 수익성만을 추구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받아야 했고 이 때문에 발전기의 안정적인 운영은 뒤로 하고 수익 추구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사실은 지난 5년간 발전기 고정정지 시간과 수선유지비용의 변화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전공기업의 2008년 발전기 고장정지 시간은 390시간 이지만 2012년에는 6,007시간으로 무려 15.4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2008년과 2012년을 비교하면 발전공기업의 발전설비는 63,347MW에서 68,652MW로 5,305MW가 증가한 반면 수선유지비는 1조4천3백7십1억 원에서 1조4천3백5억
[신형수 기자]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시도가 한해 평균 2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전행정부 내 정부통합전산센터가 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6월기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시도 건수는 12,797건으로, 연말까지 20,000여건을 충분히 넘을 것으로 관측했다.2010년 해킹시도 건수는 29,275건을 기록하였고, 2011년 14,039건, 2012년 17,559건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부처별로 보면 안전행정부가 올 상반기에만 2,317건으로 하루 평균 약13건의 해킹시도가 있어 가장 많았고, 국가보훈처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139건(하루 6.2건)으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 해킹을 시도한 IP 추적결과를 보면 국내 IP가 37,1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0,691건, 미국 4,551건 순으로 조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시 갑)은 14일 안전행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특례시(特例市)’를 도입하여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의 독자적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례시(特例市)’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들이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는 유지하되, 행정기능의 대폭 이양, 재정특례 및 행정특례 부여로 현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자치분권을 허용하는 것이다. 현행법상 광역시로의 승격에 명문화된 법적요건은 없으나 기존 광역시와 관련된 과거의 사례나 인구규모 상 100만 이상 도시는 광역시로 전환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100만 명 이상 도시를 광역시로 승격하는 것은 도(道)의 행정력, 재정력을 크게 낮춰 도내 다른 도시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100�
[신형수 기자] 국토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5년간 MRG(최소운영수입보장) 보장으로 맥쿼리인프라가 투자한 민자사업 운영자들에게 지급한 세금이 1조3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윤후덕 민주당 의원(파주갑)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부산시, 대구시, 광주시, 경상남도로부터 받은 자료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도로, 터널, 다리 등 맥쿼리인프라가 투자한 13개 SOC 가운데 부산 백양터널만 수입액이 MRG 보장의 기준선을 넘겼을 뿐, 나머지 12개 사업은 모두 보장 기준선에 미달해 사업별로 39억원에서 4천065억원까지 세금으로 손실을 보전해줬다. 가장 많은 세금을 건넨 사업은 국토부 소관인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손실보전액이 5년 동안 4천65억원에 이르렀다. 국토부 소관인 천안∼논산고속도로도 2천296억원을 지급했다. 윤 의원은 "교통연구원의 분석에 따
[유한태 기자] 국무조정실이 ‘현재갈등과제’ 추진 현황에서 제주 강정기지는 ‘갈등해소’, 진주의료원은 ‘갈등완화’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이 국무조정실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국무조정실은 2013년 10월 기준 ‘현재갈등과제 48개 추진 현황’에서 문정댐(지리산댐) 건설 및 용유담 명승지정과 반구대암각화 보존에 대한 사안도 ‘갈등완화’로 분류했으나 이 역시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갈등과제’는 국무조정실이 각 부처로부터 사안을 보고받아 중요성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선정했으며, 현재갈등과제 48개와 잠재갈등과제 18개를 지난 4월 30일 대통령 업무보고 때 발표했다. 특히 현재갈등과제는 ‘선제적 갈등관리’를 모토로 가급적 연내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국무조정실은 �
[신형수 기자] 새롭게 수립되고 있는 국가에너지 최상위 계획인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이하 2차 에기본)의 수요전망을 높게 책정한 산업부가 전력공급위주 정책으로 회귀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경기 분당을)은 14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인 2차 에기본의 초안내용 중 에너지정책 방향의 기본이 될 수요전망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닌지 지적했다.특히 전체 에너지 수요전망 중 전력수요 비중은 19%에서 28.1%나 늘어나는 것으로 예측해 지난 8월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에너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산업부는 이에 대해 전력수요 비중을 1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전력수요 전망을 높게 책정하면 당연히 전력공급도 늘어날
[신형수 기자]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인 Brain Korea 21 사업(이하 BK21)의 상위권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대한 예산지원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BK21 사업 예산지원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료된 BK21 1단계 사업(1999~2005년)과 2단계 사업(2006~2012년)에서 각 500여개 대학에 지원된 전체 2조8505억 원의 예산 중 43%인 1조2342억 원의 예산이 상위권 5개 대학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포항공대에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로 ▲경쟁력을 갖춘 대학원을 육성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산업수요와 연계해 특성화된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지
[신형수 기자] 국정감사 첫날인 14일 국방부 국감에서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정)은 전시작전권 전환 시기 재검토 및 차기전투기(FX) 도입 사업 지연과 관련, “시류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김관진 국방장관의 태도가 중요한 정책 결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퍼부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김진표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에 전작권 전환 시기를 2012년 4월로 결정할 당시의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현재의 김장수 청와대 안보실장과 김관진 국방장관”이라면서, “두 사람의 태도가 안보상황에 따라 변한 것인지 정권 성향에 따라 달라진 것인지 헷갈린다”고 밝혔다. 김장수 안보실장과 김관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전작권 전환 시기가 2015년말로 변경된 이후에는 “더 이상의 연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유지하다가, 올해 4월초
[유한태 기자] 한국도로공사 등 6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이 중? 고등학교에 다니는 직원 자녀들의 학비를 상한액 없이 무상으로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2개 기관은 일반 공무원보다 2~3배 많은 직원 자녀 학비 지급 상한액을 책정해 지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일반 공무원의 경우 자녀 학비(자녀학비보조수당)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안전행정부에서 분기 및 한 해 동안 지급할 수 있는 상한액을 정해 놓고 있다. 연간 상한액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는 고등학교 178만6,800원, 중학교 24만9,600원이었고, 2012년은 고등학교 179만2,000원, 중학교 24만9,600원이었다. 올해는 고등학교만 183만8,000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14일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4일 교육부국정감사에서 여름철만 되면 해마다 되풀이 되는 학교급식 식중독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 섭취 후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2010년 38건(위탁8,직영30), 2011년 30건(위탁3,직영27), 2012년 54건(위탁3,직영51)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환자수도 2010년 3,436명(위탁620,직영2,816) ,2011년 2,061명(위탁413,직영1,648), 2012년 3,185명(위탁334,직영2,851)으로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 시급하다.최근 3년간 학교식중독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부산,인천이 각 14건, 경북 12건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3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