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4일 교육부국정감사에서 여름철만 되면 해마다 되풀이 되는 학교급식 식중독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음식 섭취 후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0년 38건(위탁8,직영30), 2011년 30건(위탁3,직영27), 2012년 54건(위탁3,직영51)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환자수도 2010년 3,436명(위탁620,직영2,816) ,2011년 2,061명(위탁413,직영1,648), 2012년 3,185명(위탁334,직영2,851)으로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 시급하다.
최근 3년간 학교식중독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부산,인천이 각 14건, 경북 12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지역별 환자발생수는 경기가 2,589명, 부산이 1,253명, 서울이 1,076명순으로 확인됐다.
식중독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병원성대장균 23건(42.6%), 노로바이러스 19건(35.2%), 캠필로박터제주니 5건(9.3%) 순으로 등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다”며 “학교식중독사고는 집단급식의 성격상 다량의 환자발생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예방 및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