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게임 책임자(CGO) 남궁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쿠바 미군기지 내 관타나모 수용소에 가뒀던 17명을 제3국으로 보내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AF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17명 중 대부분은 현재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예멘 출신이다. 이들은 예멘이 아닌 다른 나라로 이송될 예정이다. 수감자 석방 30일 전에 의회에 통보해야 한다는 법에 따라 이들은 내년 1월 중순쯤 풀려날 전망이다.익명의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이 어느 나라로 가는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국가들이 수감자 17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들이 석방되면 관타나모 수감자 숫자는 90명으로 줄어들게 된다.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성명을 내고 "예전에 달팽이처럼 느렸던 수감자 석방 속도에 비춰보면, 이번에 관타나모 수감자 17명을 이송하는 것은 엄청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관타나모 수용소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전쟁·테러 용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타나무 수용소에 가장 사람이 많았을 때는 779명이 수감되기도 했다. 이곳에서의 심각한 고문 행위가 드러나면서 인권을 침해한다는 비난을 받았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퇴임 전 관타나모 수용소를 철거할 수 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금값이 날개 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6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CNN방송은 17일(현지시간)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값이 온스당 1049.6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귀금속 가격은 올 초 대비 11% 폭락했다. 추락하는 금값에 설상가상의 타격을 입힌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연준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0%로 0.25%포인트 올렸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인상돼 2018년 말까지 3.5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이 금값이라며 온스당 1000달러 선도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 내년 말 금값이 온스당 95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금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불안’ 아래서 빛을 발한다.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상황이나 앞날을 점칠 수 없는 경제 불안이 이어지게 되면 사람들은 안정자산인 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미 연준이 7년 동안 지속된 ‘제로금리’ 시대를 끝장내고 기준금리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남미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가치는 환율 규제를 철폐한 첫날인 17일(현지시간) 36%나 급락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 외환시장에서 이날 페소화는 1달러당 13.38페소까지 밀려나 거래를 마감했다.아르헨티나 정부는 전날 밤 외환거래 규제를 완화하면서 공식 페소화 환율을 비공식 시세 수준에 근접시켜 사실상 평가절화를 단행했다.16일 페소화 공식 환율은 1달러당 9.83페소였지만, 비공식으론 14페소 정도에 거래됐다.외환시장이 개장하자마자 페소화를 팔고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오전장 페소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페소화 매수와 달러 매도에 나서는 시장개입을 하지 않으면서 낙폭이 확대했다.외환 전문가는 "향후 동향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확산함에 따라 매수와 매도를 자제하면서 거래액이 상당히 줄었다"고 전했다.그간 아르헨티나는 외환보유액 감소에 따라 달러가 국외로 유출하는 것을 막으려고 외화 취득을 제한했다.민간 기업과 개인이 달러를 매수하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며 액수도 한도를 정했다.하지만 좌파 정부 12년 집권을 끝내고 지난 10일 중도우파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이 취임해 시장 중시 경제체제를 선언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대 IT기업인 미국 애플은 17일(현지시간) 제프 윌리엄스 운영담당 수석부사장(SVP)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윌리엄스는 팀 쿡 CEO(최고경영자)가 2011년 최고 수장으로 오른 이래 공석으로 남은 COO 자리를 승계했다.그간 윌리엄스는 쿡 CEO의 오른팔로서 성실하고 꼼꼼한 일처리로 실력을 인정을 받았다. 윌리엄스 신임 COO는 쿡 CEO와 같은 듀크대 출신으로 IBM와 애플에서 조달 등 업무 운영에서 수완을 발휘하는 등 경력이 비슷해 애플의 차기 CEO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애플은 또 필 실러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이 앱 스토어 부문의 책임자를 겸임하도록 했으며, 광고업체 그레이 그룹 출신 토르 마이런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에 발탁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포수 박동원과 외야수 고종욱을 포함한 7명과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올 시즌 주전포수로 자리잡은 박동원은 연봉 6800만원에서 7200만원(105.9%) 인상 된 1억4000만원에 내년 계약을 했다.계약 직후 박동원은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에 진입해 기분 좋다. 신경 써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오른 연봉만큼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데뷔 첫 3할 타율과 함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고종욱은 3100만원에서 4600만원(148.4%) 인상 된 7700만원에 사인했다.이날 넥센은 유재신, 김재현, 김민준, 박정음, 송우현과도 계약했다.김재현은 1700만원 인상된 4400만원에, 유재신은 2000만원 인상된 6000만원에 계약을 했다.박정음과 김민준, 송우현(이상 2700만원)은 연봉 동결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썰매가 꾸준히 희소식을 알리고 있다. 꿈나무 정승기(17·상지대관령고)가 스켈레톤 유스시리즈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18일 "지난 10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6차까지 치른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시리즈에서 정승기가 582포인트를 얻어 스켈레톤 남자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정승기는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차 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이후 3차 대회 5위, 4차 대회 6위, 5차 대회 7위, 6차 대회 6위를 기록했다.스타트가 강점인 정승기는 2개월의 맹훈련에 따른 피로누적이 와 허벅지 근육 손상이 있었다.컨디션 난조로 스타트가 평소만 못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트랙 슬라이딩 기술로 이를 극복하며 상위권을 유지해 정상에 올랐다.송진호 감독은 "내년 릴레함메르유스동계올림픽까지 스타트 전문 기술 훈련과 트랙 기술 훈련을 보강해 최상의 컨디션 및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했다.모노봅(1인승 봅슬레이)에서는 김상민(17·상지대관령고)이 440포인트로 유스시리즈 종합 6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다. 2015~201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는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신현철(28)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t의 이번 영입은 SK와 조건 없는 트레이드를 통해 성사됐다.신현철은 수원 유신고를 졸업하고 2006년 2차 5라운드로 현대에 입단했다. 유격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하다. 넥센에서 선수생활을 하던 그는 2013년 시즌을 마치고 2차 드래프트에서 SK의 지명을 받았다.지난해 6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65타수 17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재활에 매진했다.평소 연고지 수원 출신인 신현철을 눈여겨 보던 kt는 그가 내년 SK 내야에서 기회를 잡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SK는 내야가 포화된 상황이었다. 외국인 타자를 내야수 헥터 고메즈로 영입했고 신인지명에서도 내야수를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2차 드래프트 역시 삼성 내야수였던 최정용을 지명했다. 신현철이 부상을 털고 성공적으로 복귀해도 자리가 없다.SK는 "내년 시즌 신현철의 입지가 좁아졌다. kt가 신현철에게 관심이 있다는 내용을 듣고 선수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판단해 대승적 차원에서 선수를 양도했다"고 밝혔다.kt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41)에게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줄지 관심이 모아진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디캐프리오는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뿐만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영화다.‘레버넌트’는 미국 서부 역사에서 전설적 인물로 꼽히는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1823년 필라델피아 출신의 개척자였던 글래스는 한 모피회사에서 사냥꾼으로 일하던 중 회색 곰을 만나 목과 머리, 등, 어깨, 허벅지에 큰 부상을 입는다. 동료들은 그를 돌봐주다 나중에는 버리고 달아나고 홀로 남겨진 글래스는 고통과 추위, 배고픔과 싸워가며 4000킬로미터가 넘는 기나긴 여정을 지나 살아서 돌아온다. 영화는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무대로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자연의 혹독함과 인간의 비정함에 맞서 끝까지 살아남는 한 남자이자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모피 산업은 금광과 석유산업이 개발되기 이전 서부 산업주의 발달의 밑거름이 됐다. 원주민 아리카라 족은 미주리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100억원대 상습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는 18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00억원에 해당하는 도박행위를 했고 범죄사실도 다 인정하고 있다"며 "정킷방(불법 도박 VIP룸) 업주라든지 도박에 참여한 사람들 진술내용, 환치기 업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상습으로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는 점이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기간이 길고 사행성이 굉장히 높은 방식"이라며 "1회 배팅액이 3억원에 이르는 점 등 상습적인 습벽이 충분히 인정되고 피고인의 죄질이 일반 상습도박에 비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장품 회사의 대표이사로서 근로의식을 고취하고 사회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책임과 역할이 있는데 이를 져버렸다. 범행과정에서 도박 자금이 국외 송금되는 등 부수적인 해악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정 대표에게 별다른 구형의견 없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정 대표는 재판 과정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계약을 앞둔 김현수(27)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호평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김현수는 볼티모어가 오프시즌에 찾던 세 가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바로 좌타자, 출루율 향상, 코너 외야수다"고 말했다.전날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에 의하면 김현수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년 총액 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현지 언론 또한 김현수가 볼티모어가 찾던 선수에 부합한다고 호평을 내놓고 있다. 볼티모어는 좌타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거기에 올 시즌 홈런왕을 차지한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며 비상이 걸렸다. 볼티모어는 7년 총액 1억54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지만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루율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볼티모어의 올해 출루율은 0.307로 아메리칸리그 12위에 불과하다.또 볼티모어는 올해 외야 좌우 코너에 문제가 많았다. 중견수 아담 존스를 제외하면 좌익수와 우익수 모두 붙박이 주전 없이 돌려막기로 한 시즌을 버텼다. ESPN은 김현수가 이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동생의 교통사고 사망 비보를 접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찰스 로드가 19일 출국한다.인삼공사 관계자는 18일 "오늘 오리온과의 경기까지 뛰고, 내일 오전 11시 비행기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에 도착해 오후에 있을 여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했다.로드는 지난 12일 서울 SK와의 경기를 3시간여 앞두고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남동생도 중태로 심각했다.그는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지만 당일 경기는 물론 16일 전주 KCC전에도 스스로 출전을 강행했다.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근조 리본을 달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로드는 장례식을 치르고 가족과 시간을 더 보낸 후에 24일 오후 한국에 돌아온다. 20일 원주 동부, 23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 결장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개그맨 박명수(45)가 MBC TV '무한도전'에서 불거진 가발 업체 홍보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18일 박명수는 SNS를 통해 "동생의 회사인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촬영이 재밌게 진행돼 큰 웃음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던 것이 너무 바보 같았다"며 "불편한 마음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박명수는 지난 12일 불만을 받아 해결해 주는 '무한도전' 불만제로 특집에서 '삼촌 머리숱 좀 많아 보이게 해주세요'라는 사연을 받고 가발업체를 방문해 가발을 착용하고 흡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방송 이후 이 가발 업체가 박명수가 운영하는 회사라는 의혹이 일었다.이에 대해 박명수는 "방송에 나왔던 '박명수의 가발이야기'는 2012년 동생이 홀로 세운 회사로 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짧은 생각으로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다"며 "방송에는 상호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또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매장 촬영 협조 요청을 받고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매장을 추천했다"며 "방송에 출연한 가발 전문가는 개업할 때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