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치한 청소년과 전시·박람회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에 법원이 잇따라 제동을 걸었다. 수원지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양순주)는 17일 백신패스반대 국민소송연합 등 경기도민 256명이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번 판단으로 본안 소송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세 이상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이뤄진 경기도의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정지됐다. 재판부는 "청소년은 코로나 백신 접종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신체 자기결정권을 보장할 필요성이 성인보다 크고, 위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현저히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볼 때 방역패스 적용에서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중증화율 상승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식당·카페, 피씨방, 스포츠경기장 등 11종을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 효력정지 신청은 각하했다. 재판부는 "약 2년에 걸친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인력 피로도가 상당히 쌓인 데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청와대는 어제(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 도중 문재인 정권을 '히틀러', '파시스트'로 비판한 것을 두고 "자가당착"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가 정치보복을 했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 측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을 수사한 윤석열 검찰도 정치보복을 했다는 것이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안성 중앙시장 유세에서 "그 사람들은 (제가) 법과 원칙에 내편 네편 가릴 것 없이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하니 자기들에 대한 정치보복을 한다고 한다"며 "누가 정치보복을 제일 잘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기 진 죄는 남에게 덮어씌우고, 자기 진 죄는 덮고, 남에게는 짓지도 않은 죄 만들어 선동하고 이게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파시스트들, 공산주의자들이 하는 수법"이라고 날을 세웠다. 청와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윤 후보의 '집권시 적폐 청산 수사' 발언을 두고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이례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뒤 대응을 자제해왔다. 윤 후보를 겨냥해 다시 강경 대응으로 선회한 것은 윤 후보의 비판이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섰다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7.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4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후보는 1주일 전 같은 조사보다 1.4%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은 윤 후보가 우세했다. 전 주에는 20대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30대는 이 후보가 추격해 격차를 좁혔다. 이재명 대 윤석열 두 후보만 놓고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윤 후보 46.3%, 이 후보 43.3%로 윤 후보가 앞섰다. (자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선거 유세차 17일 경남 창원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KBS경남 7시 저녁뉴스에 출연해 "(윤 후보의) 이번 대통령선거 경남 득표율을 65~70% 목표를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2012년에 양자구도 당시 박근혜 후보가 60% 초반대를 얻었는데 윤 후보는 65~70%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쉬운 목표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광역단체 선거 이후 경남과 부산에서 단체장들이 문제가 생기면서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참고해서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버스 사망 사고와 관련해 윤 후보가 사망한 국민당원 빈소에 들려 안철수 후보와 20여분간 독대를 한 사실에 이 대표는 "단일화 이야기를 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자리였고 정당 간의 도리로서 조문하는 형식으로 대화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안 후보가 '포기후 (윤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단일화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질문에 "안 후보는 세번째 대권도전이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겠지만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을 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가 어제(17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해 마주 앉았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규모 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단독처리를 예고하고 나섰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위원회 여야 간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협의를 벌였지만 이견만 확인하고 합의에 실패했다. 다만 방역 사각지대 지원에는 여야정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가장 큰 쟁점은 방역지원금으로, 민주당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정부안대로 3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추가로 지급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300만원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1000만원에서 양보는 못한다고 맞섰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감내할 수 있는 규모가 (14조원에서) 2조원 플러스 알파라고 말씀드렸다. 정부가 증액된 범위내에서 추경이 빨리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 국민은 하루하루가 숨이 막히고 있다. 이번 추경안 통과가 더이상 늦어져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이어 "야당은 방역지원금 1000만원을 고집하며 협상에 응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이 후보에 대한 호남 지지율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우려에 1박2일 일정으로 호남 표심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전남 순천의 연향패션거리를 찾아 전남 표심에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호남 유세에 나선다. 이어 목포로 이동한 이 후보는 전남 목포의 목포 평화광장원형로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서 이 후보는 'DJ 정신'을 계승할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어 나주와 광주를 차례로 찾아 호남 민심에 구애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1박 2일 일정으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 지역을 찾는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대구와 부산을 찾은 데 이어 3일만이다. 보수 텃밭을 찾아 집토끼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내에선 윤 후보가 정치 입문 후 비공개 일정을 포함해 호남 지역만 일곱 차례 방문하는 등 '서진 정책'에 집중하자 전통 지지층인 영남권을 홀대한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윤 후보는 지난 15일 대구시 거점 유세에서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사회생활을 대구에서 시작했고 제가 어려울 때 대구가 따뜻하게 맞아주고 저를 키우셨다"며 "저는 대구의 아들과 다름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경북 상주를 시작으로 김천, 구미, 칠곡, 대구를 차례로 방문한다. 상주 풍물시장, 김천역 유세를 거쳐 오후 2시에는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는다. 지난해 9월 17일에 이어 두번째 방문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박정희 생가는 보수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이후 방문이라 관련 메시지가 나갈 수 있을 것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고돼 속초 출근유세 일정은 취소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오전, 저녁 유세 시 도로 결빙 미끄러짐 주의하고 계단오르기 특히 주의하세요(국민의힘)" 2월 한파 속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각당에 '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유의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다. 우리나라에서 2월 대선이 치러진 건 지난 1981년 제12대 대선(당선인 전두환) 이후 39년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갑작스럽게 진행된 지난 제19대 '장미대선'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대선은 늘 12월 중순에 치러졌다. 올해 대선은 시간표가 달라졌다. 공식 선거운동이 2월15일부터 시작되어 추위 속 전국 각지에서 선거 운동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당에서 발생한 당원 사망 사고 원인 중 하나도 추위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5일 유세버스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고 했다.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 중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걸로 보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역대 최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오늘(18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현행 거리두기 수준에서 소폭 완화된 조정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위중증 환자 증가세 우려에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만870명,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만 명을 넘어선 확진자가 약 3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매주 확진자 수가 2배 이상씩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884명, 서울 2만5672명, 인천 6812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62.9%인 6만3368명이 발생했다. 서울은 2만명, 경기는 3만명을 처음 넘어섰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7335명(37.1%)이 나왔다. 부산 5010명, 경남 4063명, 대구 4037명, 경북 3297명, 충남 3005명, 대전 2979명, 충북 2574명, 광주 2570명, 전북 2512명, 울산 1954명, 강원 1922명, 전남 1911명, 제주 854명, 세종 647명 등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러시아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인근 군 병력과 장비의 철수 진위여부로 이를 재확인하는 러시아와 믿지 못하겠다는 서방 진영 사이에 공방이 계속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16일 보도문을 통해 "크림반도에서 훈련을 마친 남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이 철로를 이용해 원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면서 군사장비를 실은 열차가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국방부는 또 다른 보도문을 통해 "서부군관구 소속 전차부대 군인들이 정례 훈련이 끝난 뒤 탱크와 장갑차의 열차 적재를 마무리하고 약 1천km 떨어진 상주 기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서방측은 "긴장완화 조치가 현장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불신을 드러냈다. 오히려 러시아가 군비를 더욱 증강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군대 철수도 보지 못했다"면서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따라 매우 위협적인 방식으로 대규모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러시아의 주요 부대가 국경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경을 향해 가고 있다며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정확히 그 반대"라고 말했다. 로이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수없이 지적하는데도 왜 자꾸 마스크 벗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날 낮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그는 "큰 규칙이든 작은 규칙이든 우리가 합의한 거니 지켜야 하고 특히 지위가 높고 권력이 클수록 작은 규칙도 더 잘 지켜야 하는 것이 바로 공정한 나라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 다 마스크를 쓰지 않나. 여기서 연설하는 우리도 다 마스크 써야 한다"면서 옆에 선 수화통역사 가리키며 "이분은 수화통역을 얼굴로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누구라고는 얘기 안하겠지만 아주 사소한 규칙일지라도 정말 경미한 합의일지라도 지도자란 사람이, 리더가 되겠다는 사람이 먼저 지켜야하는데 가장 많이 어기고 있다. 자질이 있느냐"고 묻자, 유세차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은 "없다"고 화답했다. 이는 윤석열 후보가 전날 유세 도중 마스크를 벗은 것을 에둘러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강병원 수석대변인은 전날 "윤 후보가 청계광장 출정식에서 2m 이내에 사람이 있음에도 보란 듯이 '노 마스크' 유세를 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상이한 의상 전략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여야 대권 주자들에게 패션도 하나의 메시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틀 연속 정당 상징색인 파란색 점퍼가 아닌 정장 차림으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는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인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방문 행사에 파란색 선거 운동복 대신 감색 코트에 하얀색 와이셔츠, 붉은색과 남색이 섞인 사선 패턴 넥타이를 착용한 채 나타나 "위기에 강한, 그리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국민 통합 대통령 후보"를 자임했다. 그는 국민의힘 안방 격인 부산 부전역에서 진행한 첫 현장유세에서도 파란색 점퍼를 차려 입은 선거운동원 사이에서 유일하게 감색 정장 차림을 유지해 대비를 이뤘다. 이 후보는 행정가로서 성과를 열거하면서 "전라도 출신이면 어떻고, 경상도 출신이면 어떻느냐. 왼쪽이면 어떻고 오른쪽이면 어떻냐.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느냐.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 하겠다"며 "이념과 사상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보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앞서 홍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작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차지했다.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 감독의 6번째 작품인 '소설가의 영화'는 소설가가 잠적한 후배, 영화감독 부부 등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의 연인인 김민희와 이혜영·서영화 등이 함께 주연을 맡았다. 김민희는 제작에도 참여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영화제에 나란히 기자회견 등에 참석해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2년 전에도 베를린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했었다. 홍 감독은 베를린영화제 단골 손님이다. 앞서 그의 다른 작품인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도 이 영화제에 초청됐다. 김민희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