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선거 유세 사고 ‘경계령’…강추위 ‘복병’으로

URL복사

민주당, 강추위에 강원 지역 아침 유세 취소
국민의힘, ‘도로 결빙·계단 오르기 조심’ 지침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고돼 속초 출근유세 일정은 취소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오전, 저녁 유세 시 도로 결빙 미끄러짐 주의하고 계단오르기 특히 주의하세요(국민의힘)"

 

2월 한파 속 제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각당에  '추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유의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다.

 

우리나라에서 2월 대선이 치러진 건 지난 1981년 제12대 대선(당선인 전두환) 이후 39년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갑작스럽게 진행된 지난 제19대 '장미대선'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대선은 늘 12월 중순에 치러졌다.

 

올해 대선은 시간표가 달라졌다. 공식 선거운동이 2월15일부터 시작되어 추위 속 전국 각지에서 선거 운동이 진행 중이다.

 

국민의당에서 발생한 당원 사망 사고 원인 중 하나도 추위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난 15일 유세버스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고 했다.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 중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ED 전광판을 단 개조형 유세버스에서 일산화탄소가 나온 게 가장 큰 문제지만, 적어도 창문을 열고 있었다면 생명에 위험은 없었을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한 천안의 지난 15일 날씨는 한 낮에도 영하 1도에 불과했다. 창문을 열고 차량을 운행하기엔 온도가 너무 낮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여야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17일 예정된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의 오전 8시 속초 출근유세와 오전 9시30분 고성·간성 시장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지시에 따라 결정했다"며 "내일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선거 운동원들의 건강을 우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명의로 '선거기간 10대 안전수칙'을 전국 시도당에 공지했다.

 

공지에는 '오전, 저녁 유세 시 도로 결빙 미끄러짐 주의 (계단오르기 주의)' '전열기 사용 시 합선으로 인한 화재 주의 및 환기 실시 필수' ' 선거사무원 및 유세단 휴식 시간 확보' 등의 지침이 담겼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미 국민의당에서 큰 사고가 벌어진 상태라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현장에서 고령의 선거운동원이 한랭 질환이 왔을 때 등등 만약의 상황을 고려해 주의를 당부 중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