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 주도 몬테레이에서 마약의 일종인 코카인 331kg이 한꺼번에 압수됐다고 폭스뉴스 라티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방 검찰은 지난 19일 몬테레이의 한 가택을 수색한 결과 331kg 상당의 코카인 덩어리 279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코카인 외에도 소총 2개, 권총 하나, 탄약 600여 개 등을 이 집에서 압수했다고 전했다.검찰은 올들어 몬테레이에서 여러 차례 마약 압수 작전을 벌였지만 이번에 적발된 마약이 가장 규모가 컸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21일(현지시간) 동성애 남성들의 헌혈을 금지하는 조항을 일부 완화해 1년 이상 남성과 성관계를 맺지 않은 동성애 남성에게는 헌혈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그러나 지난 1년 사이에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적이 있는 동성애 남성의 헌혈은 여전히 금지된다. 이는 혈액 공급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FDA는 밝혔다.동성애자 보호단체들은 헌혈 금지가 전면 철폐돼야 하지만 일부 완화된 것도 전면 철폐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환영했다.FDA는 지난해 12월23일 동성애 남성에 대한 헌혈 금지를 완화할 것을 결정했었다. 그로부터 1년 만에 실제 완화가 이뤄진 것이다.미국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창궐 초기이던 1983년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가 발견되면서 동성애 남성들의 헌혈을 금지시켰었다.당시에는 혈액이 HIV에 오염됐는지 여부를 검사로 판명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를 판명할 수 있게 됐다.FDA는 동성애자가 아니더라도 성관계를 통해 HIV에 감염될 수 있지만 동성애 남성의 경우 HIV 감염 위험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남성과 성관계를 계속 중인 동성애 남성에 대한 헌혈 금지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정치적 개혁을 요구한 사우디의 작가가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BBC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개혁 성향의 작가인 주하이르 쿠트비(62)는 지난 5월22일(현지시간) 사우디 현지 방송('Rotana Khaleejia')에 출연해 "사우디는 입헌군주국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필요한 개혁으로 입헌군주제로 국가를 전환하고, 종교적·정치적 억압에 대항하는 것을 지적했다.이 같은 발언은 소셜미디어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고 논란이 일면서 공안 경찰이 지난 7월15일 메카 자택에서 쿠트비를 체포했다. 이에 대해 지난 8월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쿠트비가 기소없이 구금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사우디 수사당국은 쿠트비의 가족에게 쿠트비가 여론을 선동하고 사법부를 모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후 지난 21일 쿠트비의 변호인과 아들은 트위터를 통해 최근 쿠트비가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확인해줬다.그의 변호인과 아들은 쿠트비가 형량의 절반은 유예 선고를 받았지만, 15년간 집필활동이 정지되고 5년간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벌금 2만6600달러도 부과됐다.다만 BBC는 쿠트비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기존 선수들과 순조롭게 재계약을 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넥센은 22일 투수 김세현(개명 전 김영민)과 김대우 등 9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투수 김세현은 올해 연봉 9500만원에서 6500만원(68.4%) 인상된 1억60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김세현은 57경기에 등판해 90⅓이닝 동안 389타자를 상대하며 4승5패 6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사이드암 김대우도 올해 5500만원에서 100%(5500만원) 인상된 1억1000만원에 내년 연봉에 합의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김대우는 올 시즌 47경기에 등판해 71이닝 동안 318타자를 상대해 6승3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한화에서 이적해 후반기 선발진의 한축을 맡았던 우완 양훈은 1억3000만원에서 2000만원(15.4%) 오른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양훈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38⅓이닝 동안 153타자를 상대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1.41의 성적을 거둬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이밖에 넥센은 이날 이정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홍명보 장학생 14기가 탄생했다.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홍명보 이사장이 참석해 축구 유망주 3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유주안(매탄고)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수여 대상자는 전국 초중고 선수들 가운데 각 유소년·중·고·여자축구연맹의 업무 협조를 거친 뒤 재단의 최종 선발방식을 통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축구용품을 후원 받는다.아울러 이 자리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참석해 2000만원을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홍 이사장은 "오늘 수상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미래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선수, 사람이 돼 사회에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본 재단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김영권은 "수비수로서, 수비수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런 자리에 섰다. 참석을 하게 된 것이 너무 영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6)이 "팀이 18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내 자신에게 아주 화가 난다"고 말했다.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 언론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스완지는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1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6무8패(승점 15)로 18위다. 강등권(18~20위)이다.지난 10일에는 팀 레전드 출신인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13일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고, 21일 웨스트 햄과도 0-0으로 비겨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이다.기성용의 활약에도 아쉬움이 따랐다. 지난 시즌 8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지만 올 시즌에는 한 차례도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했다.기성용이 "화가 난다"고 답답함을 토로한 이유다.그는 "만약 우리팀이 정말 좋지 않은 팀이었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팀원들을 독려했다.이어 "지금 순위는 스완지에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레게 가수 겸 MC 하하(36·하동훈)가 중국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하가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연 첫번째 단독콘서트에 1000명이 운집했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홍콩, 타이완 등 동남아시아에서 온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하하와 함께 SBS TV '런닝맨'에 출연 중인 탤런트 이광수의 '공연 관람 안내 동영상'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광수는 중국의 한류스타다. 하하는 바통을 이어 받아 '키작은 꼬마이야기' '너는 내운명' '서울의 달' 등을 불렀다. 이날 무대는 하하의 음악 동료인 스컬과 그의 아내인 가수 별이 함께 했다. 특히 별과는 인디 듀오 '십센치' 멤버 권정열이 듀엣으로 부른 '귀여워'를 함께 노래했다. 콘서트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하하는 "내년 '무한도전',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가수로서 하하의 모습까지, 더 많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이 방송 조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위기탈출 넘버원' 측은 "난방 텐트 유리섬유 관련 방송이 조작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해당 방송은 편집상의 실수였다"고 밝혔다."최근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난방 텐트 유리 섬유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피해 사례를 모으다 보니 자료가 많아졌다. 그때 제작진이 제보 받은 내용이 아닌 리서치한 자료를 방송에 내보내는 실수를 한 것이다."'위기탈출 넘버원'은 KBS와 외주제작사가 번갈아 제작하고 있다. 이번 '난방 텐트' 편은 외주제작사가 제작한 방송분으로 알려졌다.제작진은 "유리 섬유가 위험하지만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것을 고려해 안전하게 사용하자는 취지로 방송을 내보낸 것이다. 방송에서도 난방 텐트 업체는 익명으로 처리했다. 업체에 타격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지난 14일 '위기탈출 넘버원'은 난방 텐트의 폴대에 있는 유리섬유가 위험하다는 내용을 다뤘다. 이 유리섬유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시청자 제보를 토대로 위험성에 대해 방송했다.이후 18일 유리섬유로 인한 피해 사례가 조작됐다는 블로거의 의혹이 제기됐다. 피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탤런트 안용준(28)이 결혼 3개월 만에 입대한다.안용준 측은 "22일 안용준이 강원도 철원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후 21개월간 현역으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안용준은 지난 9월 가수 베니(37·배소민)와 4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안용준은 2006년 EBS TV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사랑과 야망' '경성스캔들' '신의 퀴즈'와 영화 '청춘학당: 풍기문란 보쌈야사'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상상밴드'로 데뷔한 베니는 세종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다. 지난 6월 발매한 안용준의 가수 데뷔곡 '피너츠송'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1990년대 인기를 끈 힙합 RB 그룹 '업타운'의 정연준(47)이 22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앨범유통사 미러볼뮤직에 따르면 정연준은 '백 투 아날로그(Back to Analog)' 발표를 앞두고 있다. 1993년 1집 '정연준' 이후 첫 솔로 앨범이다. 정연준이 프로듀싱하고 제작한 업타운은 윤미래, 제시, 매니악, 스윙즈, 챈 등을 배출했다. RB 가수 문명진이 그의 곡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또 다른 RB 그룹 '슬로우잼'의 리드 보컬 겸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곡 중 대표적인 RB 트랙들이 신곡과 함께 실린다. 미러볼뮤직은 "그간 작곡가, 프로듀서로만 활동해오던 정연준은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의 요청으로 새 앨범 녹음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1997년 1집을 발표한 업타운 2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헌정앨범도 준비되고 있다. 후배들이 업타운의 히트곡을 모아 새로운 편곡으로 리메이크를 하고 있다. 정연준은 솔로 앨범 수록곡 중 '새드 크리스마스(Sad Christmas)'를 22일 미리 공개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롯데월드타워의 마지막 대들보가 22일 올라간다. 롯데물산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롯데월드타워 123층에 마지막 구조물을 올리는 상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인원 롯데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등 그룹 주요 임원, 박원순 서울 시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상량식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현장 라이브 중계를 실시한다. 대들보가 123층에 도달하는 시간은 오후 3시20분께로 예상된다. 앞서 롯데물산은 이달 초부터 상량식을 맞아 상량 대들보를 전시했다. 상량 대들보는 길이 7m의 H빔 2세트를 흰색으로 도장해 롯데월드몰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염원이나 새해 소망 등을 쓸 수 있도록 했다.시민들은 상량 대들보에 '롯데월드타워 상량식을 축하한다', '최고의 건축물을 지은 근로자분들 파이팅',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 무한한 발전과 번영하시길 기원한다' 등의 메시지를 적었다. 롯데물산은 이날 시민들의 염원을 적은 대들보를 올려 외관 공사를 마무리한 뒤 내부공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월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우리 사회가 다시 복고 열풍에 빠졌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끌면서 복고와 추억 열풍을 재점화시켰다. 8090세대 가요계를 주름잡은 가수 변진섭과 1990년대 인기그룹 '터보'도 새 음반을 내며 복고열풍에 합류했다.추억은 전자제품 등에도 녹아있다. 시대를 풍미했던 삼성의 '유행아이템'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을 꺼내봤다.TV가 '요술상자'라 불리던 1970년대, 당시 TV는 전원을 켠 후 약 20초의 예열 시간이 지나야만 화면 속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1975년 8월 삼성이 전원을 켠 후 5초 안에 화면이 뜨는 '이코노TV'를 내놨다. 예열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드니 TV 시청이 편리해진 것은 물론이고 약 20%의 절전 효과(하루 5시간 시청 기준)까지 볼 수 있었다. 석유파동으로 인한 에너지 절약 운동과 맞물려 이코노TV는 큰 인기를 끌었다. 1978년에는 판매량 74만6000대, 시장점유율 40.9%를 기록하며 TV시장을 장악했다. 이코노TV는 일명 '부엉이TV'로도 불렸다. TV 광고에 박사모를 쓴 부엉이가 등장해 붙여졌다.'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가 강력한 '득템' 의지를 보이던 '삼성전자 마이마이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올 여름 격렬한 대규모 시위까지 일으킨 레바논의 쓰레기대란이 시위가 진정되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수도 베이루트 거리는 비교적 쓰레기가 없는 편이지만, 레바논 정치인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소극적이어서, 쓰레기 대란은 수도권 주변으로 번져나가 베이루트시 근교의 강 어귀에 쓰레기의 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곳에는 곧 파리떼가 들끓어 11월초부터는 베이루트시 동쪽 끝 지역의 주민들이 괴로움을 겪고 있다. 강 건너편에도 강 둑을 따라 쌓인 쓰레기 산의 높이가 자동차 도로의 고가도로 높이까지 도달했다. 이 같은 쓰레기 위기 해결을 위해 최근 정부에서는 쓰레기를 외국으로 수출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21일 저녁(현지시간) 6시간의 마라톤 끝에 일부 장관들이 비용문제로 반대를 제기하는데도 채택이 되었다. 탐맘 살람 총리는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 "이 악몽을 끝내기 위한 시급한 대책"으로 정부는 보다 장기적인 해결책을 찾을 때 까지 어쩔 수 없이 이 방법을 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출 계획이 실행되기까지에는 최소 몇주일이 더 걸릴 것이 예상된다. 지난 여름 베이루트에서는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