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대선불공정’ 카드를 꺼내들면서 새누리당은 ‘대선불복’ 카드를 꺼내들었다.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두 세력 모두 도박을 하고 있다. ‘대선불복’이나 ‘대선불공정’이나 모두 위험한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때문에 여야 모두 속내는 새카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검찰의 수사가 계속될수록 국가권력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새누리당은 무조건 ‘대선불복’ 프레임만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다.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때만 하더라도 ‘댓글 몇 개 단 것이 무엇이 문제이냐’라는 식의 인식이 강했다.하지만 국정원 뿐만 아니라 군 사이버사령부도 대선 개입을 했고, 국가보훈처도 대선 개입을 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새누리당으로서는 ‘대선불복’ 프레임을 민주당에 무작�
[신형수 기자] 아라뱃길의 이용량이 KDI의 당초 예측에 대비해볼 때, 참혹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윤후덕 의원(파주갑)이 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 6,300TEU에 그쳐 KDI의 당초 예측량 29만 4천 TEU에 비해 8.9%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것은 좋은 성적인 것이 같은 기간 컨테이너를 제외한 일반 화물 처리실적은 11만 9,300톤에 불과해 KDI의 당초 예측치 716만 2천톤에 비해 1.6%에 불과했다. 승객들도 아라뱃길을 외면했다. KDI는 59만 9천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9만 1,900명만이 찾았다. 예측치의 34.3%에 불과했다. 이용률이 떨어지니 투자금 회수도 늦어지고 있다. 수공은 아라뱃길을 100% 자부담했다. 공사비 1조 4,667억원, 보상비 8,471억원, 관리비 3,621억원 등 모두 2조 6,759억원을 썼다. 하지만 지난 9월말 현재 �
[신형수 기자] 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은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방안으로 타 지자체와 공동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세수 문제와 관련하여 취득세를 임의로 감면함으로써, 특히 취득세 의존도가 큰 경기도에 큰 재정난을 부추긴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문 의원은 “이제 정부가 취득세 영구 감면을 발표하고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심의되어야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지방재정을 부동산 취득세에만 의존할 수 없고 다른 재원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 취득세 보전대책으로 지방소비세율 20% 수준 인상과 독립세 전환 등과 아울러 추가 세원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방재정문제는 지방정부 공통사항으로 지자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해야 해결 가능
[신형수 기자] 경기도에서 최근 4년간 전국에서 아동대상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증가폭도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최근 4년간 1,009건의 아동대상 성범죄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국에서 최다수준이며, 증가 속도 역시 3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성범죄자들의 경우 재범자가 많아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데, 신상정보등록 관리대상자 역시 1,9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관리 인력은 73명으로 필요관리인력(경찰 1인당 관리 인원 20명) 96명에 비해 23명이나 부족한 실정이었다.박 의원은 “아동대상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가 많은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무엇보다 인력충원이 되지 않으면 성범죄자 관리에
[유한태 기자] 야당은 24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황 장관의 입장표명 뒤 현안논평에서 "황 장관이 사퇴하지 않고 또다른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즉각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후배검사들을 위한 마지막 역할"이라고 말했다.김 수석대변인은 "한마디로 국민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흔든 장본인이 남의 얘기하듯 하고 있다"며 "국정원의 국기문란 사건을 은폐·축소 수사하는 검찰의 행태를 지적하는 것이 정치적 논란이냐"고 따졌다.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국민들은 황교안 장관의 구구한 �
[신형수 기자]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물류단지가 지난 2010년 11월부터 분양을 시작한지 2년이 지났지만 32.1%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어 분양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경인항 물류단지 분양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9월말 현재 경인항 물류단지 1,167,000㎡ 중 375,000㎡(32.1%)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인항 인천물류단지의 경우 690,000㎡ 중 298,000㎡(43.2%)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시설용지별로 보면 물류시설용지 499,000㎡ 중 196,000㎡(39.3%)가 미분양으로 남아있으며, 지원시설용지도 191,000㎡ 중 101,000㎡(52.9%)가 미분양 상태이다.경인항 김포물류단지의 경우 477,000㎡ 중 77,000㎡(16.1%)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시설용지별로 보면 물류시설단지 267,000㎡는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복합시설단�
[신형수 기자] 범죄를 단속해야 할 경기 경찰관들의 범죄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경찰관들이 범죄혐의로 처벌 받은 현황을 살펴보면, 총 151건 발생.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009년 43건, 2010년 35건, 2011년 25건, 2012년 34건, 올해 9월말 현재 14건이 발생했다.범죄유형별로 살펴보면, 절도 2건, 폭력 9건, 금품 24건, 교통 68건, 도박 4건, 기타 범죄 44건으로 나타났다.백 의원은 “범죄자를 단속 검거해야 할 도내 경찰관이 오히려 위와 같이 수사의 대상이 되고 있는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경기경찰은 ‘국민안전확보’ 와 ‘민생침해 범죄 적극 대응’이라는 슬로건이 무색해지고 있는 만큼 경기경찰의 기강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경기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발생이 끊이�
[신형수 기자]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아라뱃길이 수요예측 실패로 혈세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자원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은 KDI의 현실성 없는 화물수요예측으로 인해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KDI가 예측한 사업원년의 수요예측치와 실제 실적치를 살펴보면, 컨테이너 예상치는 29만 4천 TEU였으나 실제 물동량은 2만 4천 TEU로 채 10%도 되지 않았다.또한 일반화물의 경우에도 KDI는 716만 2천 톤을 예상하였으나, 실제 화물처리 실적은 13만 7천 톤에 그쳐 심각한 수준이었다.여객처리 부문에서도 예측치 59만 9천 명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 21만 5천 명에 불과했다.박 의원은 “이미 실패한 사업에 또 다시 선심성 예산을 퍼붓겠다고 하는데, 도대�
[신형수 기자] 23일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으며 최대 수혜자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지목하면서 국가권력기관의 대선 개입 논란은 이제 정치권 전체로 확전됐다.새누리당은 서둘러 ‘대선불복’이라며 즉각 반격에 나섰고, 민주당 역시 ‘대선불공정’ 프레임을 부각시키는 분위기다.대선 당사자인 문 의원이 ‘대선불공정’을 들고 나오면서 이제 단순히 여야 간의 싸움의 문제가 아니라 대선 당사자의 싸움이 됐다. 이는 정치권 전체에 불을 지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 의원은 그동안 대선 문제에 대해 침묵했다. 발언 하나만 해도 그것은 정치권 전체 영향을 미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날은 작심한 듯 박 대통령에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여야의 단순한 대결이 아닌 ‘대선불복’과 ‘대선불공정’ 프레임의 대결이라고 할 �
[유한태 기자] 여야는 국가정보원과 군의 대선 개입 논란이 정국의 뇌관으로 다시 부상하면서 23일도 난타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들 사건의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돌리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치부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여야간 공방이 가열되면서 이번 국감은 막판까지 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싼 정쟁으로 얼룩질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물론 정국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대선 불복론으로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을 했다. 특히 "국익에 반하는 백해무익한 일"이라며 '대통령 흔들기'에 분통을 터트렸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인연석회의에서 "대선불복을 하려면 떳떳하게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지 이제 와서 지속
[신형수 기자] 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22일 부산지방식약청 감천항 검사소 시찰에서, 현재의 방사능 괴담에 의한 소비의 위축 및 수산업자들의 피해는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시장의 실패’때문 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약처 등 정부가 소비자들에게 수입수산물 품목, 수입량, 원산지 등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은 일본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및 방사능 괴담으로 인해 그 소비가 급감하고 있고, 그 피해는 국내산 수산물의 생산, 유통업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연간 수산물 총 소비량(국산+수입) 중 일본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0.5% (415만톤 중 2.3만톤), 국내 수입되는 수산물 중
[신형수 기자] 한국방송공사(KBS)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방송언어심의위원회의에서 지적 받은 오기 및 부적절한 방송언어 지적 건수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방송언어심의위원회 조치결과’ 자료에 따르면, ‘09년부터 ‘13년 9월 말까지 지적받은 건수는 총 543건이다.연도별 조치결과를 살펴보면, 2009년 143건, 2010년 125건, 2011년 95건, 2012년 79건으로 해마다 줄어들다가 2013년 9월까지는 101건 지적 받아 올해 들어 지적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례를 살펴보면, 지난 8월 10일에 KBS 9시 뉴스에서 삼척시청 소속 핸드볼 선수 자막 표기를 ‘삼성시청’으로 오기표시 하였고, 다음날인 11일에도 9시 뉴스의 하단 스크롤에 ‘공기총에 맞아 중태’를 ‘중퇴’로 자막처리 하는 등 오기로 인해
[신형수 기자] 종교적 신념을 이용한 성직자들의 성범죄가 5년간 400건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문직 종사자 성범죄 중 성직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성직자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엄격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직자 등 종교인 성범죄는 모두 401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범죄 종류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376건으로 가장 많고, 카메라 등을 이용한 몰카범죄가 13건,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범죄가 12건이다.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2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73건, 부산 32건, 경남 29건, 경북 21건 등 종교시설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직자 성범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직자 성범죄는 전문직 성범죄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으로 �